☐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과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가 올 1~3분기 중국 산업 경제 운영과 관련한 통계를 발표함. 공업정보화부는“중국의 산업 경제 펀더멘탈이 대체로 양호하고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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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1~3분기 중국의 산업 경제는 다음과 같은 6가지 특징을 보였음. 첫째, 생산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음. 올 1~3분기 중국의 설비가동률(Capacity Utilization, 최대 생산능력 대비 실제 생산량을 보여주는 수치)은 76% 이상을 유지했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26개월 연속 확장세를 지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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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째, 중국 기업의 효율성과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됨. 올 1~8월 중국의 규모 이상 공업기업이 달성한 이윤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2% 급증했고, 공업기업의 자산 부채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p 하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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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째, 중국의 산업 구조가 계속해서 고도화되는 추세를 보였음. 올 1~3분기 중국의 첨단기술 산업과 설비 제조업의 부가가치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8.6% 증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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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째, 구조적인 공급과잉 해소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음. 일례로 올 1~3분기 중국 철강 및 석탄 산업의 설비가동률은 각각 78.1%와 71.4%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p, 4%p 높아짐. 또한 올 1~8월 철강 및 석탄 산업의 이윤은 각각 80%, 17% 증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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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섯째, 첨단 기술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는 등 산업 투자 구조가 최적화되는 추이를 나타냄. 마지막으로는 공업품 수출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음.  

☐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가 지속되면서 올 1~3분기 제조업 분야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으며, 민간 투자가 빠르게 회복되는 추세를 보임. 동기간 민간의 제조업 분야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9.5% 늘어났으며, 중국 전체 제조업 분야 투자 상승률(8.7%)보다 0.8%p 웃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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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중에서도 첨단 기술 제조업 및 설비 제조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각각 14.9%, 9.9% 증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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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설비 업그레이드에 대한 투자 역시 꾸준히 늘어나며 제조업 분야 투자 확대를 이끄는 동력 작용을 하고 있음. 올 1~3분기 제조업 분야 공정·설비 업그레이드에 대한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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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히,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공업통계에서 처음으로 첨단 기술 제조업의 성장률을 명확하게 발표함. 올 1~3분기 첨단 기술 제조업의 성장률은 11.8%로, 9월 첨단 기술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성장함.

 - 장항옌(张航燕) 중국 사회과학원(中国社科院) 공업경제연구소 공업운행연구실(工经所工业运行研究室) 부연구원은“이 수치를 통해 중국이 첨단기술 산업 발전 및 제조업의 기술 혁신에 주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중국 산업 경제의 신구(新舊) 동력은 계속해서 전환 중,”이라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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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궈빈(辛国斌)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급)은“올해 중국 산업 경제는 세계 경제 및 대외 무역 성장 동력 둔화를 비롯해 국제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 중미 경제 무역 마찰로 인한 거시경제 변수 증대 등으로 인해 경기 하강 압박이 커졌다,”고 우려하면서도“중국 경제를 지탱하는 제조업 경기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산업 인프라 구축이 확대되는 등 시장 잠재력이 여전히 크기 때문에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중국 산업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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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사회과학원의 장 부연구원은 올 4분기 중국 산업 운영에 대해“현재 중국의 산업 경제는 구조조정으로 인한 진통을 겪고 있으며, 아직까지 첨단 기술 제조업 등이 중국 산업 경제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동력으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지 못한 상태,”라고 지적하며“전통 산업의 강력한 성장을 지속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앞으로도 당분간은 중국 산업 경제의 신구 동력 전환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아 올 4분기 중국의 산업 경제는 다소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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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중국의 제조업 PMI가 26개월 연속 기준점인 50을 상회하면서,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전반적으로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확장세는 다소 둔화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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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월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9월 중국의 제조업 PMI는 전월 대비 0.5%p 떨어진 50.8%에 달했으나 기준점인 50을 웃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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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규모별로 보면, 9월 중국 대형 제조기업의 PMI는 52.1%로 전월 동일한 수준을 보이며 확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드러남. 한편 중형 제조기업의 PMI는 48.7%로 전월 대비 1.7%p 하락했고, 소형 제조기업의 PMI는 50.4%로 전월 대비 0.4%p 상승하면서 기준점인 50을 웃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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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오칭허(赵庆河) 중국 국가통계국 서비스업 조사 센터(服务业调查中心) 수석 통계사는 “대형 제조기업의 PMI는 올 들어 계속 52% 이상의 확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9월 생산지수와 신규주문지수도 전월 대비 다소 상승하면서 중국 제조업이 확장세를 유지하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함. 

 - 그는 또“수출입 경기가 계속 하락하면서 신규 수출주문지수와 수입지수가 각각 48%, 48.5%로 전월 대비 각각 1.4%p, 0.6%p 떨어져 올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며“세계 무역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화물 물동량을 나타내는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가 최근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아, 국제 무역마찰이 지속적으로 세계 무역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고 덧붙임. 

<참고자료: 신화망(新华网), 21경제망(21经济网), 북경상보(北京商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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