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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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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中 수입박람회에 호기를 맞고 있는 전자상거래 업계

CSF 2018-11-16

☐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中国国际进口博览会)가 전자상거래 업계에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음. 

 - 지난 5일 열린 수입박람회의 개막식에서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중국은 한층 더 관세를 인하하고 통관 간소화 수준을 높이며, 수입 과정에서의 제도적 비용을 줄이고 국경 간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업태와 업종을 육성하는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히면서 지난 2년간 침체에 빠졌던 전자상거래 업계가 들썩이고 있음.

 - 특히, 시진핑 주석이“향후 15년 중국은 30조 달러(약 3경 3,980조 원)가 넘는 수입 상품과 10조 달러(약 1경 1,330조 원)가 넘는 서비스를 들여올 것,”이라고 밝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음.

 - 중국의 대표적인 IT포털 기업 왕이(网易)의 딩레이(丁磊) 회장은“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점점 더 많은 국가와 브랜드가 중국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혜를 입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언급함.

 - 뿐만 아니라, 동방망(东方网) 등 중국 매체는 수입박람회에 이어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솽스이(双十一·11월 11일, 광군제(光棍节)라고도 함)’를 앞두고 알리바바(阿里巴巴)와 쑤닝(苏宁), 징둥(京东)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가 수입박람회에서 대규모 수입 구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이 유럽, 일본, 호주, 북미 등 전 세계에서 들여온 양질의 제품을 만날 날이 머지않았다고 전함.

 

☐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에 따르면, 11월 6일까지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수입박람회에서 체결한 수입 구매계약 금액이 1조 6,000억 위안(약 259조 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됨.

 - 그 중에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향후 5년간 2,000억 달러(약 224조 원)의 상품을 수입하기로 했고, 2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京东)은 1,000억 위안(약 112조원)에 육박하는 상품을, 또 다른 전자상거래 기업인 쑤닝(苏宁)과 중국의 해외직구 플랫폼인 왕이카오라(网易考拉)는 각각 150억 유로(약 19조 원)와 200억 위안(약 3조 원)에 상당하는 상품을 수입하기로 함.

 - 알리바바의 장융(张勇) 최고경영자(CEO)는 수입박람회에서“향후 5년간 알리바바가 전 세계 12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2,000억 달러(약 226조 원)의 제품을 수입할 것,”이라는‘대(大) 수입 계획’을 공개해 주목을 끌었음.

 - 장융 CEO는“‘글로벌화’는 줄곧 알리바바의 장기적인 발전 전략이었다,”며“알리바바는 모두와 함께 새로운 디지털 경제 시대 속에서‘대(大) 수입 시대’를 개척하길 바란다,”며

  “이를테면 뉴질랜드산 우유를 수입하는데, 효율성이 높은 공급 체인과 판매, 생산 과정을통합하고 업스트림(Upstream·생산 부문)인 목장과의 네트워킹(소통)을 원활히 함으로써 중국 소비자들이 신선한 뉴질랜드산 우유를 3일 안에 맛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힘.

 - 중국 온·오프라인 유통 강자인 쑤닝이거우(苏宁易购)의 쑨웨이민(孙为民) 부사장은“중국의 소비구조 고도화와 질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트렌드의 변화가 전 세계 소비 시장 성장에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며“중국이 현재 소비구조 고도화를 위한 공급 측 개혁(생산효율 개선)을 추진하는 데에도 더욱더 많은 국제 공급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 최근 몇 년간 중국 소비구조가 고도화되고 중국 국내 전자상거래 환경이 성숙해지면서 중국인들의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상품 구매가 증가하고 있고, 해외브랜드의 전자상거래를 통한 중국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가 발표한《2018년 중국 수입 국경 간 전자상거래 발전 보고서(2018年中国进口跨境电商发展报告)》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9.4% 급증한 1조 300억 위안(약 168조 원)에 달했으며, 올 한해 그 규모가 1조 9,000억 위안(약 3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올 상반기까지 중국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 이용자 수는 7,500만 명으로 집계됐고, 올 한해 8,8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이번 수입박람회에서 공개된《2018년 중국 수입 지침서(2018年中国进口指南手册)》에서도 올해 중국의 수입 브랜드 상품 수가 2016년보다 150% 가량 급증했고, 2017년 기준 수입 브랜드 이용자 수가 2016년 대비 3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린즈융(林智勇)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 특약연구원은“국경 간 전자상거래는 무역의 새로운 업태로 이를 통해 해외브랜드와 기업이 더욱 낮은 리스크와 비용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며“정책적 호재에 힘입어 향후 일정 기간 동안 더욱더 많은 해외브랜드와 기업이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통해 중국에서 시장을 확장하고 브랜드를 육성하며 판매채널을 구축할 것,”이라고 언급함.

 -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Deloitte)는“수입박람회의 명확한 정책 신호가 국경 간 전자상거래 업계에 매우 큰 촉진 작용을 할 것,”이라며“전 세계의 많은 중소 소매 브랜드가 중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중국의 수입 장려 정책이 시행되면서 전자상거래 업체와의 협력이 이들 업체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았음.

 

 

참고자료

21경제망(21经济网), 제일재경(第一财经), 봉황망(凤凰网), 인민망(人民网) 등

 

 

※ 본 이슈분석 전문은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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