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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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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中 2019년 경제성장 전망 분석

CSF 2018-12-14

☐ 중국 국내외 기관이 잇따라 2019년 중국 경제성장에 관한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내년 중국 경제 하강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시됨.

 - 지난 12월 3일 중국 공상은행 인터내셔널(工商银行国际)의 청스(程实) 수석 경제학자는‘거시경제 보고서(이하‘보고서’)’를 발표하며“중국은‘안정 성장(稳增长)’정책에 힘입어 2019년 6.6%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하며,“2019년의 경제 하강 압력을 무시할 순 없으나, 공급 측 구조개혁(생산효율 개선)의 효과 출현과 경제구조 개선이 하방 압력을 완충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함.

 - 상기‘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경제성장률이 6.6%에 이르고, 초반은 낮으나 후반은 높은

  ‘전저후고(前低後高)’의 양상을 보이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관련 정책 효과로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비교적 큰 전망을 내놨음.

 ㅇ 경제 정책은 지속적으로‘온중구진(稳中求进·안정 속 성장)’ 기조가 유지되고 점진적으로‘개혁 촉진’의 궤도로 돌아서면서, △ 예대기준금리가 더 이상 인하되지 않고 △ 부동산 규제책이 대폭 완화되지 않으며 △ 위안화 환율도 장기적인 안정세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됨.

 - 청스 경제학자는“2019년 중국의 새로운 개혁개방 정책이 빠르게 실시되면서, 근본적으로 단기적인 국내외 경제 하강 압력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성장 잠재력을 키울 것,”이라며

  “역사적인 관점이든, 세계적인 관점이든, 중국 경제의 질적 성장은 여전히 상승 가도를 달릴 것,”이라고 전망하며“2019년 중국에 신(新)경제가 경제 성장을 앞에서 이끌고 소비 고도화가 뒷받침되는 경제 성장구도가 조기에 형성된다면, 이로 인한 경제 성장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임.

   

☐ 중국은행 국제금융연구소의 쭝량(宗良) 수석 연구원은“2019년 중국 경제가 직면하는 상황은 더욱 복잡할 것,”이라며“다자간 무역마찰의 진전에 변수가 존재하고 선진 경제체의 통화정책과 신흥 경제체의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5%로 전망함.

 - 그는 또“중국 경제가‘대조정(大调整)’의 중요한 시기에 놓이면서, 각기 다른 업종과 각 지역, 실물과 금융, 전통 금융과 신(新)금융 등 분야에서 대대적인 분화(分化)와 조정, 융합이 이뤄지고 있다,”며“내년 중국 경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5% 안팎으로 올해보다 소폭 둔화될 것,”으로 분석함.

 

 - 한편, 중국은행 국제금융연구소에서 지난 11월 28일 발표한《2019년 경제금융 발전 보고서(2019年经济金融展望报告, 이하‘보고서’)》는 2019년 경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도 제시했는데, 내년에 시행되는 새로운 정책이 소비의 안정적인 성장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았음.

 ㅇ 새로운 개인소득세 개혁으로 징수 기준이 월소득 5,000위안(약 81만 원)으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중·저소득층에 대한 감세 효과가 확대되어 주민 소득 증대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소비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이란 분석임.

 ㅇ《보고서》는 또 내년 투자 안정을 위한 정책이 잇따르면서 투자가 다소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내년 투자 증가를 지탱하는 요인으로 △ 일련의 투자 안정 정책 출범 △ 공급 측 개혁(생산효율 개선)의 중요한 임무로 부상한 취약점 보완, 특히 인프라 등 분야의 취약점 보완 작업 강도 확대 △ 민영기업에 대한 다방면의 지원 확대 등을 들었음.

 

☐ 중국 루스금융연구원(如是金融研究院)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관칭유(管清友) 원장은“올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 경제 하강 압력이 여전히 비교적 클 것이며 특히 수출을 통한 경제성장 진작은 올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 여전히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았음. 

 - 관칭유(管清友) 루스금융연구원(如是金融研究院) 원장은 제12회 중국 투자 연례총회 산업 서밋(中国投资年会产业峰会)에서“현재 중국 경제는 확실히 매우 중요한 전환점에 도달했다. 단기적으로 직면한 부담은 경제 하강,”이라며“지난 2016년 초에 시작된 경제 반등세는 올해 초 끝났다,”고 언급함.

 - 수출과 관련해, 그는“2016년 당시에는 수요가 수출을 견인했지만, 올해는 내년 1월 1일 미국 정부의 2,000억 달러(약 223조 원) 추가 관세 부과 전에‘밀어내기 수출’로 인한 수출 진작 효과가 컸다,”고 설명하며“내년 상반기 수출의 중국 경제에 대한 기여도는 여전히 마이너스일 것이며, 수출 상황이 올해보다 좋지 않을 것이다. 수출이 계속해서 위축될 경우, 고용 부담이 진정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함.

  

☐ 일부 기관에서는 내년 중국 경제성장 둔화 정도에 대한 전망에서 비교적 큰 견해차를 보였음.

 - 중국의 신용등급평가관인 중청신궈지(中诚信国际)는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중국 국내의 타 기관과 대체로 비슷한 6.4%로 전망한 반면,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는 내년에 6%까지 떨어질 것이란 상대적으로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함.

 - 중청신궈지의 옌옌(闫衍) 이사장은 "2019년 중국 경제는 대내적인 부채축소 정책과 대외적인 무역 마찰이라는 두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며, 2019년 상반기 경기 하락 폭이 크겠지만 성장 안정 정책의 효과로 하반기 경제 성장은 다소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함.

 ㅇ 중청신궈지가 발표한 보고서는“중국 거시경제 정책이 다소 완화되면서 이전의‘관리감독 강화, 통화 안정, 구조적 신용 경색’에서‘관리감독 완화, 통화 완화, 신용 확장’등으로 정책기조가 전환돼 통화 및 재정정책이 완화될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편,“과도한 통화 완화로 인한 채무 리스크 심화 국면, 경제의 빠른 하락으로 인한 부채 비율 급증 현상 등에 대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함.

 

 - 무디스의 리슈쥔(李秀军) 부총재는“외부경제의 불확실성, 중국 내부 개혁이 단기적으로 경제에 미치는 압력 외에도 인구 고령화, 투자 및 저축률 둔화가 중국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함.

 ㅇ 한편, 무디스가 발표한 보고서에서는“중국은 점진적인 부채축소 전략과 한 층 더 완화된 거시경제 정책을 실시할 것,”으로 예측하며“이는 경제 및 금융 시스템의 부채축소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금융리스크를 질서있게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함.  

 

 

참고자료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매경망(每经网), 화하시보망(华夏时报网), 등신재경(腾讯财经) 등

 

 

 

※ 본 이슈분석 전문은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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