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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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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中 도시별 상주인구 변화 현황 분석

CSF 2018-12-21

☐ 중국 베이징시위원회당교(北京市委党校) 베이징 인구·사회발전연구센터(北京人口与社会发展研究中心)와 사회과학문헌출판사(社会科学文献出版社)가 공동으로《베이징 인구청서: 베이징 인구발전보고서(2018)(北京人口蓝皮书:北京人口发展研究报告2018, 이하 ‘보고서’)》를 발표함.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징의 인구 규모는 1949년 이후 줄곧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왔으나 2017년 최신 통계에서는 외지 및 호적인구 모두 감소하고 도심으로의 인구 집중화 현상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남. 

 - 2017년 기준 베이징의 상주인구는 전년보다 2만 2,000명 감소한 2,170만 7,000명이었으며, 그 중 외지인구는 전년보다 13만 2,000명 감소한 794만 3,000명에 그쳐 베이징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6년 37.2%에서 2017년 36.6%로 하락함. 

 - 반면 호적인구는 전년도 동기 대비 3만 7,000명이 줄어든 1,359만 2,000명으로 3%의 감소율을 보임. 

 - 베이징 인구는 20여년 가까이 10‰(퍼밀·천분율, 1‰=1/1000) 미만의 초저출산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4명의 생산인구가 1명의 비(非)생산인구를 부양해야 하는 수준에 이르렀음.

 - 2010년 65세 이상 노인 수는 170만 9,000명으로 전체의 8.7%를 차지했으나 2017년에는 237만 6,000명으로 늘어나 그 비중이 10.5%로 확대됨. 

 - 한편 베이징의 생산연령인구(15~64세) 비중은 2010년 82.7%에서 2017년 78.6%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음.

 -《보고서》는“베이징 양로서비스 발전의 역사와 현황, 향후 고령화와 노인인구의 추이에 기인한 고령인구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함. 

 - 또한“이로써 정부와 시장과의 정확한 경계선을 확립하고, 다양한 서비스 주체간의 분업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정책 실시 후 객관적인 평가와 총결산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임.

 

☐ 최근 중국 각 주요도시의 2018년 상주인구 표본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일부 신(新) 1선 도시가 앞으로‘1,000만 인구 도시’대열에 들어설 것으로 확인됨.

 - 신 1선 도시 중 정저우(郑州)와 시안(西安)이 ‘상주인구 1,000만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항저우(杭州)도 2019년에 상주인구가 1,00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됨.

 

 - 뉴펑루이(牛凤瑞) 중국 도시경제학회 부회장은“△ 시안 △ 정저우 △ 항저우(杭州) △ 칭다오(青岛) 등의 도시로 인구가 빠르게 모여들고 있어 상주인구가 천만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언급함.

 - 또“지금은‘국가 신형 도시화 계획’에서 정부가 도시 지역 인구가 500만 명 이상인‘특대 도시’인구 규모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것이 문제,”이라면서“하지만 상당수 도시는 발전에 있어, 인구와 산업의 빠른 집결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함.

 - 시안의 한 매체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11월 4일 기준 시안의 전입인구는 총 66만 5,551명으로 이 중 학업 상의 이유와 인재 유치 정책에 따라 시안에 전입한 사람의 비율이 66%를 차지했음. 

 ㅇ 현재 시셴(西咸) 신도시를 포함한 시안의 호적 인구는 이미 981만 680명에 이르렀음.

 - 장바오퉁(张宝通) 산시성 도시경제문화연구회(陕西省城市经济文化研究会) 회장은“시안의 상주인구 목표인 1,000만 인구를 조기에 달성할 것,”이라며“정부가 시안을‘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시안이 대대적으로 호적 개방과 인재유치를 추진하는 새로운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올 한 해 수십만 명의 인구가 시안에 자리 잡았다,”고 소개함. 

 - 또한“△ 정저우 △ 항저우 △ 시안은 각종 정책을 통해 대학생을 대거 유치하고 있어, 이들 도시의 인구가 급증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라며“산시성은 일대일로(一带一路·육해상 실크로드) 핵심 지구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고, 시안이 아시아와 유럽 협력·교류의 대도시인 만큼,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신속한 인재유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함.

 - 2017년 정저우의 상주인구는 988만 1,000명으로 2016년 대비 약 15만 명 정도가 늘어나 목표치인 1,000만 명을 넘기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임.

 - 항저우 또한 2017년 상주인구가 946만 8,000명에 달해 2016년 대비 30만 명 가까이 새로 유입되면서 2018년에는 980만 명에 달해 1,000만 명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베이징과 상하이(上海)는 인구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상주인구 상한선을 설정한 반면 광저우(广州)와 선전(深圳) 등 초대형 도시와 △ 충칭(重庆) △ 우한(武汉) △ 청두(成都) 등 상주인구가 1,000만 명이 넘는 도시들은 오히려 빠른 속도로 대학생을 유입하고 있음. 

 -《베이징 도시 전체 계획, 2016년-2035년(北京城市总体规划, 2016年-2035年)》에 따르면, 베이징은 2020년 기준 상주인구를 2,300만 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음. 

 - 선전의 경우 고교 졸업생에게 보조금 지급 제도를 실시해 대학생을 대거 유치한 결과 2017년 상주인구가 50여 만 명이나 증가해 증가율에서 1위를 차지함.

 - 뉴 부회장은“많은 청년들이 대도시로 진출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인구 증가를 원하는 도시들은 더 많은 발전 기회와 수입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함.

 

참고자료

21경제망(21经济网), 화하시보(华夏时报),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재경망(财经网) 등

 

※ 본 이슈분석 전문은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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