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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이슈 & 트렌드

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中 올해 취업 상황과 취업 시장 트렌드 분석

CSF 2018-12-21

☐ 중국이 올 한해 취업 목표를 1개 분기 앞당겨 달성함.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人力资源和社会保障部, 이하‘인사부’)에 따르면, 올 1~9월 중국 전역의 도시 신규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만 명 늘어난 1,107만 명으로 올 한해 목표치인 1,100만 명 이상 달성을 1개 분기 앞서 실현한 것임.  

 - 올 3분기 말 중국 전역의 도시 등록 실업률도 3.8%로 수 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올 한해 중국의 취업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음.

 - 루아이훙(卢爱红) 인사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취업의 핵심 지표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중요 집단의 취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인력 시장의 수급 관계가 평형을 이루고 있다,”고 소개함.  

 - 인사부는 100개 도시의 공공 취업 서비스 기관의 시장 수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분기 인력자원시장의 구인 배수는 1.25로 2분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상승세를 보였음. 이는 일자리 숫자가 구직자 수보다 높음을 의미하며 최근 기업의 고용 역시 안정적임을 반영함.

 - 리시루(李希如)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의 인구·취업통계국(人口和就业统计司) 국장(司长)은“1~9월 규모이상 기업의 취업자 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상승하는 등, 임금 수준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9월 도시 기업의 취업자가 체결한 근로 계약 중, 장기 근로 계약 건수는 0.2% 상승하는 등 취업자의 근로 환경이 안정세를 띠고 있다,”고 전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최근 중국 국무원(国务院)은 일자리 안정을 위한 새로운 지원책을 마련함.

 - 국무원은《현재와 미래의 취업 촉진 업무 완수에 관한 의견(关于做好当前和今后一个时期促进就业工作的若干意见, 이하‘의견’)》을 통해 인력을 감원하지 않았거나 감원 규모가 적은 사회보험 가입 기업에게 지난 해 실제 납부한 실업보험금의 50%를 반환하고 그 중 일시적 생산 경영난을 겪고 있으나 회복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게는 반환폭을 늘리는 등의 조치를 제시함.

 ㅇ《의견》은 또 취업과 창업 장려를 위해 창업담보대출의 이자 할인폭과 장려 보상 지원을 확대할 것을 주문함. 이에 따라 창업담보대출 신청 조건에 부합하며 자가 자발적으로 창업하는 경우, 최대 15만 위안(약 2,440만 원)의 담보대출을 신청할 수 있음.

 

 ㅇ 이밖에도, 영세기업 중 그해 창업담보대출 신청 조건에 부합하며 신규 고용 인력이 기업의 재직 직원 수의 25%(1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기업은 15%)에 달하고, 1년 이상의 고용계약을 체결한 경우, 최고 300만 위안(약 5억 원)의 창업담보대출 신청이 가능함.  

 - 국무원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쩡샹취안(曾湘泉) 중국 인민대학(人民大学) 중국취업연구소(中国就业研究所) 소장은“‘취업 안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비용 절감으로, 세금 감면과 비용 절감은 기업의 고용비용을 줄이고 기업의 시장에 대한 기대를 안정시키는 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견해를 제시함. 

 - 장이전(张义珍) 인력자원·사회보장부(人社部) 부부장(차관급)은“올해 들어 취업 국면이 대체로 안정적이었지만, 국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일부 기업의 생산 경영 및 취업에 영향을 주었다,”며 국무원의 새로운 일자리 안정책 출범 배경을 설명함.  

 - 중국 취업연구소가 발표한 올 3분기 취업경기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중·대형 기업의 취업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좋아졌지만 영세기업의 취업지수는 작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남.

 - 이에 대해 쩡샹취안 소장은“영세기업의 취업경기 지수의 하락은 기업의 생존주기와 관련 있다,”며“2015년 솽촹(双创, 대중창업·만인혁신) 정책 출범 후 생겨난 창업기업은 대부분 구조 조정 및 고도화 시기에 진입했으며 일부 기업들은 시장에서 도태되었기 때문에 영세기업들의 구인 수요도 줄어들었다고 밝힘.

 - 장이전 부부장은“중미 무역마찰이 중국 경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쳐 그 여파가 취업 분야에까지 확산되고 있다,”며“현재 모니터링 한 상황으로 볼 때, 취업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나 지역별, 기업별로 각기 다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함.

    

☐ 한편, 최근 중국에서는 신흥 산업과 국가 중점 육성 산업 분야와 관련된 인력 채용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신(新)1선 도시’의 구직과 고용 활동이 활발한 특징을 보이고 있음.

 - 중국 채용정보사이트인 보스즈핀(BOSS直聘) 연수고에서 발표한《2018년 3분기 인재 흡인력 보고서(2018年Q3人才吸引力)》에 따르면, 올 3분기 인력 흡인력이 높은 상위 5위권 도시 중 신(新)1선 도시인 항저우(杭州)가 처음으로 베이징을 제치고 1위에 올랐음.     

 -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1~10월 항저우에 1선 도시의 고급 인재가 유입돼 2018년 대학 졸업예정자 중 69.1%가 항저우에 머문 것으로 나타남. 2018년 1~10월 항저우 평균 급여는 9,566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으며 구인 수요도 전년 동기 대비 37.1% 늘어남. 이밖에도 많은 지표들을 통해 대졸자들의 신(新)1선 도시로의 취업 만족도가 일부 전통 1선도시를 웃도는 것으로 확인됨.

 - 이밖에도, 중국 정부에서‘인재 유치’정책을 속속 출범함에 따라, △ 호적 △ 주택 △ 취업·창업 등과 관련한 일련의 우대정책이 대학생에 제공되면서 이로 인해‘신(新)1선 도시’의 구직과 고용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인력의 공급과 수요 모두‘선순환’하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음.

 

 - 한 전문가는 전통적인 1선 도시의 인재 흡인력이 낮은 것에 대해“△ 광저우 △ 베이징 △ 상하이 등 경제가 발달한 도시의 경우, 급여 수준이 높고 취업의 기회가 많지만 주택가격과 생활비가 너무 높아, 적지 않은 노동자들이 이 지역에서 취업할 엄두를 못 내고 고향에 돌아가 일자리를 찾는 추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함. 

 

 

참고자료

바이두(百度),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재경망(财经网), 제일재경(第一财经) 등

 

 

 

※ 본 이슈분석 전문은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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