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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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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유기업 올 1분기 경영 상황 분석

CSF 2019-04-26

中 국유기업 올 1분기 이윤 72조원에 달해
공급 측 구조개혁을 포함한 개혁 성과 뚜렷하게 나타나
지난 4월 16일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国务院国有资产监督管理委员会·국자위)가 올 1분기 중국 국유기업 경영 지표를 공개함. 국자위는 “올해 들어 중앙 국유기업이 공급 측 구조개혁(생산효율 개선)을 중심으로 시장화 개혁과 높은 수준의 개방을 견지하면서 기업 운영이 안정 속 성장세를 지속했고 1분기 좋은 성과를 거뒀다,”라고 평가함.

국자위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 중앙 국유기업의 이윤이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4,265억 위안(약 72조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됨.

올 1분기 중앙 국유기업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난 6조 8,000억 위안(약 1,152조 원)에 달했음.

특히 올 3월 중앙 국유기업의 이윤과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8%, 10.6%의 ‘두 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23개 중앙 국유기업의 수입 증가율이 20%를 돌파했고, 48개 중앙 국유기업의 수입 증가율이 10%를 돌파함. 교통운수·건축·발전 등 업종의 수입이 빠르게 증가했으며, 광업·야금·군수·교통운수·석유 화학공업 등 업종의 수입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음.

올 1분기 중국 중앙 국유기업은 혁신 발전과 구조 전환 및 고도화에 속도를 내 올해 경영에 있어 양호한 출발을 보임. 국유기업의 유효 투자가 급증한 가운데, 올 1분기 중앙 국유기업의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9.7% 늘어난 3,840억 2,000만 위안(약 65조 원)에 달했음. 특히,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공급 및 석유 가스 탐사 관련 투자와 통신기업의 5G 연구개발 및 인프라 구축 투자가 크게 증가해 눈길을 끌었음.

석유기업의 천연가스 공급 및 석유 가스 탐사 관련 투자와 통신기업의 5G R&D와 인프라 구축 관련 투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3%, 39.5% 증가한 반면, 석탄과 화력 발전 기업이 생산 능력의 저장량과 증가량을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개선하는 가운데, 석탄과 화력발전에 대한 고정자산 투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 10.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됨.

펑화강(彭华岗) 국자위 대변인은 “이러한 통계를 볼 때, 중앙 국유기업이 투자 과정에서 점점 더 구조 전환에 주안점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라고 설명함.

국유기업의 세수 기여도도 계속해서 높아짐. 1분기 중국 중앙 국유기업의 납세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6,494억 4,000만 위안(약 110조 원)으로 집계됨.

중국 국유기업의 자산 부채율도 낮아진 것으로 드러남. 올 1분기 말 중앙 국유기업의 평균 자산 부채율은 65.7%로 전년 동기 대비 0.2% 하락함.

펑화강 대변인은 또 “중앙 국유기업의 개혁 성과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라며 “지난 몇 년간 1,900개의 좀비기업과 경영상황이 악화된 기업을 정리했으며 적자기업과 수익성이 낮은 기업 1만 3,000곳을 줄였다. 또한 철강과 석탄 산업의 과잉생산능력을 각각 1,614만 톤, 1억 700만 톤  감축하는 등의 작업을 통해 중앙 국유기업 발전을 위한 양호한 여건을 마련했다,”라고 밝힘.

펑 대변인은 "올해 중앙 국유기업이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 발전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한 취약점 보완 △ 구조 개선 △ 공급 측 구조 개혁 추진 △ 대대적인 질적 성장 추진 △ 제도 환경 마련 및 개선 △ 기업 세수 부담 경감 △ 양호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 등의 노력과 긴밀한 연관성을 가졌다,"라고 설명함.

이 밖에도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혼합 소유제(국유기업에 민간 자본 도입) 개혁과 관련해서 펑화강 대변인은 “최근 몇 년간 개혁이 적극적으로 이뤄졌고 뚜렷한 성과를 달성했다,”라고 소개함. 현재 중앙 국유기업 및 그 자회사에 대한 혼합 소유제 개혁 추진 비중은 전체의 70%에 달함.

작년 혼합 소유제 개혁을 추진한 중앙 국유기업과 지방 국유기업이 각각 1,003곳, 1,877곳 늘어났음.

개혁은 향후 더 적극적으로 시행될 것이며, 개혁의 질과 효과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됨. 펑 대변인은 “현재 100개 이상의 혼합 소유제 시범 기업 명단을 확보했으며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소개함.

펑 대변인은 경쟁이 충분한 분야에서 경영 활동을 하는 상업성 국유기업의 혼합소유제 개혁에 대해 “상업성 기업은 국유자본이 절대적으로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행사할 수도 있다. 단순히 지분 참여만 해도 된다. 관건은 시장과 기업 발전 상황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라며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시장경쟁력 강화, 국유자산의 가치 증대, 현지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만 된다면 모두 지지한다,”라고 강조함.


펑 대변인은 “국내외 경제 상황이 복잡하고 많은 문제점에 직면해 있지만, 감세 및 비용 절감 등 정책이 시행되고 비즈니스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중국의 각종 소유제 기업의 운영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며 “국유기업이 각종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힘.


<참고자료: 정취안르바오(证券日报), 신랑(新浪),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 등>

 

 

[관련정보] 

1. 中 국유기업 1분기 이윤 13.1% 증가 (뉴스브리핑, 2019년 4월 18일)

 

 

※ 본 이슈분석 전문은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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