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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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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신종 코로나 확산, 中 A주 전망과 주목할 업종

CSF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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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춘제(春节, 음력설) 연휴 후 3일에야 거래를 재개한 중국 증시가 급변하는 장세를 보이자 향후 전망과 주목할 종목에 대한 관심이 증폭됨 .

 

춘제 연휴 후 첫거래일인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일제히 급락한 중국 증시가 다음날 4일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임. 

 

- 3일 상하이종합지수(上证指数)는 전거래일 대비 7.7% 폭락하며 지난 2015년 8월 이래 최대 낙폭이자 A주 역대 9번째 낙폭을 기록함.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상하이·선전증권거래소 3,000개 종목이 모두 10% 가량 급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함. 

 

- 하지만 다음날인 4일 A주 주가가 상승세를 돌아서는 모습을 보임.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4% 상승 마감했고 거래량도 3,741억 위안(약 63조 7,800억 원)으로 늘어나 지난 10개월 이래 최대 거래량을 기록함. 선전성분지수도 3.2% 급등 마감하고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거래량이 5,000억 위안(약 85조 2,500억 원)을 돌파하며 5,360억 위안(약 91조 3,400억 원)을 기록함. 창업판(创业板)도 4.8%로 지난 1년래 최대 주가 상승폭을 기록했고 이날 하루 거래량이 전거래일 대비 2배 수준에 육박함. 이후 소폭 조정 속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지속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7일 전날 대비 0.3% 상승한 2,875.96으로 장을 마감함. 

 

- 증권업계에서는 3일 증시 급락은 춘제 연휴 기간 누적된 전염병  확산이라는 대형 돌발 악재의 영향이 집중 발현된 결과라고 분석함. 이후 급등의 배경으로는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이 전염병 확산이라는 특수 상황을 고려, 은행업계의 합리적이고 충분한 유동성 유지를 위한 조치로  증시 등 금융시장 지원에 나선 것이  꼽힘. 인민은행은 연휴 이후 방역 확대 등에 따라 급증할 자금 수요를 고려, 잇달아 시장 예상을 웃도는 규모의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발행으로 시중에  거액 유동성을 주입함.   

 

- 외자도 중국 증시로 흘러가는 모습을 보임. 연휴 직후 이틀 연속 후강퉁(상하이증권거래소와 홍콩증권거래소 간 교차거래 허용), 선강퉁(선전거래소와 홍콩거래소 간 교차거래 허용)을 통해 중국 증시로 외자가 순유입됨. 4일의 경우 3일과 비교해 순유입 규모는 작았으나 거래가 비정상적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날 거래량이 3일의 740억 위안(약 12조 6,200억 원) 보다 40% 가량 더 많은 1,024억 위안(약 17조 4,600억 원)을 기록, 역대 두 번째로 하루 기준 거래량 1,000억 위안(약 17조 500억 원) 돌파의 기록을 세움. 3일 외자가 후강퉁, 선강통을 통해 12억 8,200만 위안(약 2,200억 원) 규모의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 주식을 순매입한데 이어 4일에는 7억 1,100만 위안(약 1,200억 원) 어치를 순매입함. 4일 중국국제여행사(中国国旅), 거리전기(格力电器), 닝더스다이(宁德时代), 상하이공항(上海机场) 등의 외자 순매입 규모도 모두 1억 위안(약 170억 원)을 넘어섬. 

 

국내외 전문가들은 이 전염병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A주가 급변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중국 경제 발전 흐름에 큰 변화가 없고 정책적 지원 역량이 막강해 A주 전망도 낙관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음. 

 

- 양더룽(杨德龙) 첸하이카이위안기금(前海开源基金) 수석 경제학자는 중국 증시가 이미 바닥을 찍었냐는 물음에 “시장 공황에 따른 주가 급락은 이미 끝났으며 메인보드 지수가 성공적으로 전염병 확산 등으로 인한 조정기의 바닥을 찍었다”라면서 “하지만 시장 자신감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해 어느 정도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며 진정한 반등세를 보이는 데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함.

 

- 리잔(李湛) 중산증권(中山证券) 수석 경제학자는 “중국 국내 거시경제나 일부 종목이 받는 전염병 확산에 따른 영향은 단기적이라는 게 일반적인 판단”이라면서 “경제와 산업의 장기적인 안정적 성장 흐름은 변화가 없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A주로의 영향은 과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A주에 준 영향과 마찬가지로 단기적일 확률이 높다”라고 분석함. 

 

- 글로벌 다수 금융기관도 전염병 확산이 중국 증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이며 중국 등 신흥시장은 여전히 기대할 만한 시장으로 최근의 급변동이 오히려 장기투자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음. 마크 헤필(Mark Haefele) 스위스 UBS그룹 자산관리 글로벌 수석은 3일 “일본 외 아시아 및 신흥국 주식시장이 2020년 두 자릿수 수익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라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경제 성장과 기업 수익에 단기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는 있으나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억눌렸던 수요가 곧 터져나와 확실한 반등을 이끌 것”으로 전망함. 

 

다수 증권업계 전문가들이 이번 전염병 확산이 식음료, 영화, 관광 등 업종에는 악재이나 의약, 과학기술 등에는 호재로 이들 업종에 장기적인 수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함. 

 

- 친이(秦毅) 훙더기금(泓德基金) 연구부 총감(总监)은 “전염병 확산이 인구 이동·집중 업종인 식음료, 영화, 관광, 교통운수, 오프라인 교육 등 업종에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라면서 “하지만 이들 모두 고정 수요가 있는 산업으로 감염증 확산이 멈추면 빠른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함. 또, “다른 한편으로는 외부와  차단하고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늘면서 일부 업종이 전염병 확산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게 됐다”라면서 “대표적인 업종이 게임으로 ‘왕자영요(王者荣耀)’의 최근 하루 트래픽이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라고 소개함. 건강에 대한 의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의약업종이 단기는 물론 중·장기적 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예상도 덧붙임.

 

· 2003년 사스가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징둥닷컴 등의 급성장에 기여한 것처럼 이번 감염증 확산도 인터넷경제의 대대적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옴. 중국 PR 업체인 란써광뱌오(蓝色光标)가 4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이용 시간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것이 온라인 게임, 쇼트 클립, OTT(인터넷TV서비스) 등 광고의 투입량을 늘려 최근 란써광벼오 매출 90% 이상이 디지털 매체에서 나오는 상황임. 

 

·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다수의 기업이 온라인  재택근무 방식을 도입하면서 클라우드 오피스 테마주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는 분위기임. 학교 개학 시기가 연기되자 온라인 교육 종목에도 돈이 몰려 수혜주로 꼽힘. 온라인 교육 관련 상장사 팡즈테크(方直科技) 경우 4일은 물론 A주가 일제히 급락했던 3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끔. 

 

<참고자료 :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 정취안스바오왕(证券时报网), 신화왕(新华网), 둥팡차이푸왕(东方财富网), 디이차이징(第一财经) 등>


[관련 정보]

1. 신종 코로나 영향 급락한 中 증시, "충격 있지만 반등할 것" (2020년 2월 5일,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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