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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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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中 관광업, 코로나19 영향과 대응

CSF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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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 성수기인 춘제(春节, 음력설) 연휴기간 관광객이 급감하는 등 중국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받음.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온·오프라인 여행사 등이 소비자와 현지 관광 서비스 공급업체 양쪽에서 이중으로 압박을 받는 상황임.

 

- 중국 당국의 ‘통행 제한령’ 실시에 따라 전국적으로 유동인구가 급감했고 이에 따라 시트립(携程), 퉁청이룽 (同程艺龙), 취나얼(去哪儿), 투누(途牛), 페이주(飞猪) 등 기업이 잇달아  소비자에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예약 일정 조정한다고 선언함. 이는 기업이 감당할 자금 압박을 높이는 동시에 더 많은 인력을 동원해 밀려드는 환불·예약변경 작업을 처리해야 한다는 의미라는 분석임. 

- 시트립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부터 최근까지 환불 혹은 조정 처리된 내역이 수백 만 건에 이르며 자유여행 관련 주문 취소만 수만 건에 달한다”라면서 “막대한 환불·변경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트립은 이미 확보자금을 기존의 1억 위안(약 173억 원)에서 2억 위안(약 346억 원)으로 늘린 상황”이라고 소개함. 

 

-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중국 내 여행사는 단체 관광 상품을 내놓을 수 없어 기본적인 소득원을 잃은 상태라는 분석임. 이에 더해 부동산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 비용지출 부담이 상당히 커 현금 유동성 압박이 커진 상황임. 여행사는 직원 수가 상당히 많은 노동집약형 기업으로 가이드, 운전기사, 고객서비스 등 다수 단계에 대량 인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임. 

 

- 부동산 임대료 부담이 상당한 상황으로 지난 몇 년간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 크게 성장하기는 했으나 여행사 대부분이 여전히 산하에 다수의 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상품 판매와 계약 체결 등 업무를 분담하고 있음. 시트립, 퉁청 등 중국 대표 온라인 여행사 모두 오프라인 매장이 있음. 카이사투어((凯撒旅游)는 “전세계 200여 개 영업점을 계속 운영해야 해 임대료를 계속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여행상품 계약 수입으로 균형을 맞출 방법이 없다”라고 라며 답답함을 토로함. 

- 웨이샤오안(魏小安) 세계관광도시연합회(世界旅游城市联合会) 수석 전문가는 “지난해 중국 관광업 총수입은 6조 5,000억 위안(약 1,126조 원)으로 매일 평균 178억 위안(약 3조 800억 원)을 번 셈”이라면서 “이는 하루 영업 중단으로 그만큼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의미로 임대료, 인건비 등 지출 부담까지 더해져 전체 관광업계가 난관에 직면해 있다”라고 판단함. 

 

중국인 관광객 발길이 ‘뚝’ 끊기면서 세계 각국 관광업도 타격을 받고 있음. 

 

- 홍콩관광발전국(香港旅游发展局)은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올해 1월 초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320만 명(연인원 기준)으로 하루 평균 약 10만 명에 그쳤다”라고 밝힘. 이는 지난해 상반기 하루 평균 20만 명과 비교해 무려 53% 감소한 것으로 특히 중국 본토 관광객과 단거리 관광 감소폭이 50% 이상으로 가파른 모습을 보임.

- 이는 홍콩 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 관광업계에 보편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기도 함.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동남아시아 관광업계가 중국인 관광객 급감은 물론 다른 아시아 국가 관광객 감소로 큰 타격을 받음.  서방 국가를 찾는 관광객도 드문 상황으로 업계에서는 이러한 분위기가  수 개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해외 관광객으로 인한 소득이 국내총생산(GDP)의 12%에 육박하는 태국 등 관광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더 큰 손실을 입고 있음. 태국의 경우 매년 1,00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찾는 인기 관광지로 런던 비즈니스 컨설팅업체인 HIS Markit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이 전체 태국 방문 관광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지난해 태국에서 소비한 금액은 180억 달러(약 21조 9,400억 원)에 육박함. 


- 크라스토퍼 나세타 힐튼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일 재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염병 확산에 따른 영향이 앞으로 6~12개월 정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전염병 확산 심화와 지속적인 타격이 3~6개월간 이어지고 이후 회복에 3~6개월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함. 이와 함께 힐튼그룹의 관련 손실액이 2,500만~5,000만 달러(약 305억~약 610억 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함. 

 

최근 각지 정부와 문화·관광 부처가 세금 감면 등으로 관련 기업이 경영난을 극복하도록 지원에 나섬. 

 

- 중국 문화관광부는 ≪일부 관광 서비스 품질 보증금 일시 환급을 통한 여행사 경영난 대응 지원에 관한 통지 (文化和旅游部办公厅关于暂退部分旅游服务质量保证金支持旅行社应对经营困难的通知)≫를 발표, 환급 범위를 법에 의거해 보증금을 납부, 여행사 영업 허가증을 획득한 전국의 모든 여행사로 규정하고 임시 환급 기준은 현재 납부액의 80%라고 밝힘. 법원 명의로 동결된 보장금은 임시 환급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됨.  

- 중국 재정부(财政部)와 세무총국(税务总局)도 최근  ≪코로나 19 방역 세수 정책 지원에 관한 공고 (关于支持新型冠状病毒感染的肺炎疫情防控有关税收政策的公告)≫를 발표, 전염병 확산 타격이 비교적 큰 교통·운수, 식음료, 숙박, 관광(여행사와 관련 서비스, 관광지 관리의 2종류로 구분) 등 4개 분야 기업이 2020년 적자를 본 경우 세금 납부 최장 이월연한을 기존의 5년에서 8년으로 연장한다고 밝힘. 

 

· 지방정부도 나선 상황으로 하이난성(海南省)의 경우  ≪코로나19 대응 하이난 관광 관련 기업 난관 극복 지원을 위한 6개 조치 (应对新型冠状病毒肺炎疫情支持海南旅游企业共渡难关六条措施)≫를 공개, 기업 지원과 일자리 안정, 사회보험 납부기한 연장, 부동산 임대료 감면, 운영비용 인하 등 조치를 통해 하이난 지역 내 관광 관련 기업이 적극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생산·경영 상의 어려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힘. 

 

<참고자료   :  신랑(新浪), 진룽제(金融界), 신화왕(新华网), 둥팡차이푸왕(东方财富网),  정취안스바오왕(证券时报网) 등>

 

[관련 정보]

1. 신종 코로나에 홍콩·마카오 관광객 90% 급감, 관광·소매업 '휘청' (2020년 2월 6일, 뉴스브리핑)

2. 지난 해 마카오 카지노 매출 3.5% 감소, '코로나19' 영향 우려 (2020년 2월 14일,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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