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KIEP 북경사무소

KIEP 북경사무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경사무소에서 각종 중국 자료를 요약하여 심층 분석 및 시사점 제공합니다.

[3월 3주차] 코로나19 관련 주요 이슈 및 연구 동향 (1)

KIEP 북경사무소 2020-03-17

뉴스브리핑 상세보기
1.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체인의 재편1)

□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공급체인의 중단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세계 증시까지 타격을 입기 시작함. 
- 최근 [Harvard Business Review] 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약해진 공급체인과 관련해 2011년 후쿠시마 지진의 교훈을 배워야 한다고 언급
 [Harvard Business Review]는 2011년 당시 대다수의 기업들은 1차 공급업체에 대한 영향까지는 인식했으나 2차·3차 공급업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은 부족했다고 지적
- 이에 많은 기업은 코로나19 확산 지역에 위치한 하급 공급업체까지 공급망을 확인하였고 그 결과 이들이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고 투명도가 낮다는 사실을 발견
- 향후 이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들로 글로벌 공급체인이 재편될 것이고 중국에서의 대규모 철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발생

□ 이번 코로나19로 중국의 공급체인과 제조업이 큰 위협을 받고 있음. 
- 공급체인 결제 플랫폼 트레이드쉬프트(Tradeshift)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공장 폐쇄로 1월에서 2월 국내외 거래량이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1월의 춘절 특수를 고려하더라도 2월 16일부터 일주일 동안 중국의 교역활동이 56% 감소하면서 중국 국내 공급체인은 큰 타격을 입었음. 또한 국내기업 간 주문은 60% 감소하였고, 중국기업과 해외기업 간 거래도 50% 감소
- 캘리포니아 빅데이터 회사 레실링크(Resilinc)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제조업 가동률 둔화, 부품 부족, 노동력 공급 중단, 운송 중단 등의 문제가 발생했으며, 3월 중순까지 제조업자들은 재고에 크게 의존할 것이라고 분석
- 주중 미국상공회의소가 2월 17~20일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3이 현재 원가 상승과 수입 감소 등의 문제에 직면
◦ 응답자의 절반은 4월 말까지 업무가 정상화되지 않으면서 2020년 중국의 수입이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 5명 중 1명은 8월 말까지 업무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아 2020년 연간 수입이 50%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
- 주상하이 미국상공회의소에서 2월 11~14일 장삼각 지역에 위치한 109개 美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3의 공장이 문을 열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후에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기존의 공급업체를 대체할 기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응답
◦ 만약 3월 말까지 조업이 정상화되지 못하면 공급체인을 중국 밖으로 이전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는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관세 영향도 고려한 결과임.

□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기존 공급체인이 받는 타격은 중국을 넘어 아시아와 유럽 국가까지도 확대되고 있으며, 만약 3월 말까지 업무 재개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심각한 공급체인의 불균형 상태를 겪을 것임. 
- 레실링크(Resilinc)에 따르면 이번 위기는 중국 뿐만 아니라 기타 아시아와 유럽 국가들에게까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됨.
- 산업별로 보면 소비재는 이미 완성품 재고가 감소하고 있으며, 그밖에 납품 지연과 중단, 생산라인 가동 중단, 소득 손실 등 문제가 발생
◦ 하이테크, 전자제품, 자동차, 장비제조, 반도체, 의료장비 등 분야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

□ 일부에서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공급체인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으나, 향후 코로나19가 완전히 진정되고 세계 경제도 점차 회복되면 중국은 전 세계 공급체인 다변화의 선두주자로 다시 부상할 전망
- 미국 상무장관인 윌버 로스는 1월 30일 코로나19가 불행한 사안이지만 미국의 일자리 회복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
◦ 미국 기업들이 코로나19의 위험 요인을 고려하여 생산 시설을 미국으로 다시 재배치할 것이라고 예측
◦ 주중 미국상공회의소가 2019년 5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회원사 240곳 중 41%가 제조시설을 중국 밖으로 이전했거나 이전을 검토 중이며, 이전 대상 지역으로 동남아(24.7%), 멕시코(10.5%), 미국(6%)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그러나 코로나19를 통해 베트남, 태국의 많은 제조 기업들이 사실상 중국의 원부자재 및 부품 공급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는 향후 해외 기업이 고려해야할 중요 요소임.
◦ 그 외에도 중국을 대체할 국가들의 산업구조는 안전한 것인지, 만약 현지에서 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현지의 의료시스템이 이를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지도 고려할 필요
- 중국 상무부는 이미 대외무역과 외자 안정 정책을 수립하였고 외국인투자법의 시행에 전력을 다할 것을 거듭 언급, 장기적으로 중국은 계속해서 세계의 제조대국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예측
◦ 향후 중국은 단지 ‘공장’으로서가 아닌 ‘발명과 혁신’을 중점 목표로 설정 
◦ 중국 기업들은 각 분야에서 이뤄질 공급체인 재편과 위험 분산에 대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을 강조

2. 1~2월 주요 경제지표 발표2)

□ 중국국가통계국은 지난 3월 16일 2020년 2월까지의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
- 지난 1~2월 갑자기 발생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여 중국정부는 방역 및 경제사회 발전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중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
◦ 코로나19 사태는 중국 경제에 큰 충격을 주었으나 종합적으로 볼 때 그 충격은 단기적이고 외부적 요소이며 통제 가능한 범위임. 또한 장기적으로 좋은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음.
◦ 다양한 정책 조치의 영향으로 기업들이 빠르게 조업을 재개함으로써 생산과 생활이 점차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국민경제가 안정적으로 운행되고 민생 보장도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평가 
- 향후 △지역별 상황에 맞는 기업의 조업 재개 추진 △인력·자금·물자의 합리적인 분배 △생산과 공급, 내수와 무역의 합리적인 연계 △적극적인 거시정책 추진과 경제주체들의 활력 증강 등을 통해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 경제·사회 질서의 회복, 경제의 안정적인 발전을 달성해야 함을 강조

□ 1~2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3.5% 감소
- (경제 유형별) 국유기업 -7.9%, 주식회사 -14.2%, 외국인투자기업 -21.4%, 민영기업 -20.2%
- (산업별) 광업 -6.5%, 제조업 -15.7%, 전기·열·가스·물 관련 생산공급업 -7.1% 
- (제품별) 의료·방호품과 생필품이 빠른 성장세를 시현. 마스크와 알콜의 생산량은 각각 127.5%와 15.6% 증가; 냉동육류와 라면은 각각 13.5%와 11.4% 증가; 첨단기술제품 생산도 성장세를 유지하였으며 스마트 워치(119.7%), 스마트 밴드(45.1%), 반도체 소자(31.4%), 집적회로(8.5%)의 성장세가 두드러짐. 

□ 전체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3.0% 하락, 신흥 서비스업은 성장세 유지 
- (산업별) 금융업(4.5%)과 정보전송·소프트웨어·IT 서비스업(3.8%) 외 여타 서비스업은 모두 역성장을 기록
- 2월 서비스업 비즈니스 활동지수는 30.1%를 기록함. 그중에서 금융업 50.1%, 통신서비스업 43.3%, 인터넷·소프트웨어 서비스업 41.4%로 높은 수준임.

□ 전반적인 시장 매출이 감소되는 상황에서 생필품 판매액과 온라인쇼핑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
- 소비재판매액은 5조 2,130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0.5% 감소: 도시지역 소비재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20.7% 감소(4조 4,881억 위안), 농촌지역 소비재 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19.0% 감소(4,194억 위안)
- 식품류(9.7%), 음료류(3.1%)와 약품류(0.2%) 등 생필품의 판매액은 증가세 유지
- 온라인쇼핑 매출액은 1조 3,712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함. 그중에서 상품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한 1조 1,233억 위안으로 전체 소비재판매액의 21.5%를 차지(전년동기대비 5.0%p 상승)

□ 고정자산투자액은 3조 3,323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4.5% 감소하였으나 첨단기술산업과 사회서비스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소폭 감소
- (항목별) 인프라건설 -30.3%, 제조업 -31.5%, 부동산개발 –16.3%; 주택판매면적은 전년동기대비 39.9% 감소(8,475만㎡), 주택판매액은 35.9% 감소(8,203억 위안)
- (산업별) 1차 산업 -25.6%, 2차 산업 -28.2%, 3차 산업 –23.0%; 첨단기술산업에 대한 투자는 –17.9%(첨단기술제조업 –16.5%, 첨단기술서비스업 –20.8%);  사회서비스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20.0% 감소(그중 위생영역에 투자는 –11.2%) 

□ 물가는 기본적으로 안정세를 유지
-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5.3% 상승 
◦ (항목별) 식품 15.6%, 의류 0.5%, 주거 0.4%, 생활필수품 및 서비스 0.1%, 교통·통신 -0.4%, 교육·문화·오락 1.6%, 의료·보건 2.2%, 기타 용품 및 서비스 4.6%; 식품류 중 곡물 0.6%, 채소 13.8%, 육류 125.6%, 과일 –5.3%;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핵심 CPI는 1.3% 상승 
◦ (월별 CPI) 1월 CPI는 전년동기대비 5.4% 상승(전기대비 1.4% 상승), 2월 CPI는 전년동기대비 5.2% 상승(전기대비 0.8% 상승)
-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기대비 0.2% 하락. 월별로 보면 1월 PPI는 전년동기대비 0.1% 상승(전기대비 불변), 2월 PPI는 전년동기대비 -0.4%(전기대비 –0.5%) 

□ 실업률이 소폭 상승하였으나 주요 계층의 취업은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유지
- 1~2월 전국 도시지역의 신규 일자리는 108만개 증가.
- 2월 전국 실업률은 6.2%, 31개 대도시 실업률은 5.7%임. 주요 취업자 계층(25~59세)의 실업률은 5.6%을 기록

□ 대외무역은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무역구조 고도화 추세는 유지
- 1~2월, 상품수출입총액은 4조 1,238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9.6% 감소
◦ 수출액은 2조 406억 위안(전년동기대비 15.9% 감소) 수입액은 2조 832억 위안(전년동기대비 2.4% 감소)으로 426억 위안의 무역적자를 기록 
- 무역구조는 여전히 고도화 추세를 유지. 
◦ 일반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60.6%로 전년동기대비 0.3%p 증가; 민영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1.9%로 전년동기대비 1.3%p 증가
- 대아세안 무역과 ‘일대일로’ 연선국가와의 무역액은 증가세를 유지하며 수입과 수출이 각각 2.0%, 1.8% 상승함. 특히 ‘일대일로’ 연선국가와의 무역액 비중은 처음으로 30%를 초과  


-----
1) 刘裘蒂, 「疫情冲击下的全球供应链重组」, 󰡔中国新闻周刊󰡕, 第939期(2020.3.16).
2) 国家统计局, 「1-2月份国民经济经受住了新冠肺炎疫情冲击」(2020.3.16) (http://www.stats.gov.cn/tjsj/zxfb/202003/t20200316_1732232.html).
첨부파일
키워드

코로나19 공급체인 중국 경제 경제 지표 서비스업

지역키워드

중국전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