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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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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중국 수출입에 대한 영향과 향후 전망

CSF 2020-03-19

中 1~2월 대외무역 성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타격을 입고 3월의 수출입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수 확대를 통한 외수 보완의 의견이 나오고 있음.

3월 7일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가 1~2월 대외무역 데이터를 공개한 가운데, 1~2월 중국 수출입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9.6% 하락했고 무역 적자도 425억 9,000만 위안(약 7조 3,514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그 중 수출은 2조 400억 위안(약 359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하락하고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조 800억 위안(약 36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함.

 - 해관은 1~2월 기기전자 산업과 방직 의류 등 노동집약형 수출이 하락함. 특히 자동데이터 처리장치와 부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하락했으며 핸드폰, 방직품, 플라스틱 제품은 각각 14.2%, 18.7%, 14.8% 감소함.

 - 해관총서는 대외무역 수출입 하락은 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춘제(春节·음력 설연휴) 연장 등 요소로 인한 것으로 보았음.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수입보다 수출의 피해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됨.

 - 비록 1~2월 수출 감소폭이 크지만 수입은 소폭 하락해, 코로나19가 수입에 뚜렷한 영향을 주지 않았음.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중국 경제 무역의 탄력성과 내수 동력이 강한 것이라고 분석함.

창바이밍(长白明) 상무부연구원(商务部研究院) 국제시장연구소 부소장은 “전염병의 대외무역에 대한 영향이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았음. 현재 광둥(广东), 저장(浙江) 등 대외무역 대성이 조업 재개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대외무역 기업은 원자재 공급 부족, 물류 운송이 원활하지 않은 등 여전히 많은 문제에 직면함.

 - 리싱첸(李兴乾) 중국 상무부(商务部) 대외무역사(对外贸易司·국) 국장은 지난 2월 말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가 현재 대외무역 운영에 큰 도전이 되고 있다. 초기 물류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조업 재개 지연 등 영향에 춘제(春节) 요소까지 겹쳐 1~2월 중국 수출입 증가율이 대폭 하락했다”고 밝힘.

 - 창바이밍 부소장은 “전염병의 대외무역에 대한 영향이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며 “3월 이후 대외무역의 광범위한 조업 재개는 적잖은 시험에 부딪칠 것이다. 조업 재개가 어려워진다면, 대외무역에 더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함.

 - 그는 “현재 광둥(广东), 저장(浙江), 장쑤(江苏) 등 대외무역 대성(大省)은 이미 조업 재개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원자재 공급 부족과 물류 운송이 순탄치 않은 등, 현재 대외무역 기업은 많은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고 설명함.

해관총서는 1~2월 수입이 소폭 하락해 코로나19의 수입에 대한 영향이 미미한 것은 중국 경제 무역의 탄력성이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함. 중국 교통은행(交通银行) 금융연구센터의 탕젠웨이(唐建伟), 류쉐즈(刘学智) 전문가는 “1~2월 수출 하락은 예상된 바이며 수입이 소폭 하락한 것은 중국 내 마스크, 의약품, 설비 등 중요 의료물자 수입 수요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해관총서는 1~2월 수입이 소폭 하락해 코로나19의 수입에 대한 영향이 미미한 것은 중국 경제 무역의 탄력성이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함. 중국 교통은행(交通银行) 금융연구센터의 탕젠웨이(唐建伟), 류쉐즈(刘学智) 전문가는 “1~2월 수출 하락은 예상된 바이며 수입이 소폭 하락한 것은 중국 내 마스크, 의약품, 설비 등 중요 의료물자 수입 수요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 비록 1~2월 수출입이 모두 하락했지만 긍정적인 요소도 존재함. 코로나19의  ‘블랙스완’(예측하기 힘든 돌발사태) 출현으로 대외무역 구조조정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음. 그 중 하나는 아세안(ASEAN)과 일대일로(一带一路·육해상 실크로드) 연선국가의 수출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임. 1~2월 중국의 유럽연합, 미국, 일본 등 전통 무역파트너의 수출입이 하락했지만 아세안에 대한 수출입은 5,941억 1,000만 위안(약 97조 원)으로 2% 증가하며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되었음.

 - 민간기업의 대외무역 수출입도 활력을 띠었음. 해관 통계에 따르면 1~2월 민간기업 수출입 규모는 1조 7,000억 위안(약 299조 원)으로 전년 동기 6.6% 하락했지만, 수출입 총액 대비 비중은 41.9%로 전년 동기 대비 1.3% 확대됨. 민간기업의 수출입 비중의 확대는 중국 비즈니스 환경의 최적화를 반영함.

 - 이밖에도 대종상품(大宗商品·대량상품, 벌크스톡)과 중점 민생소비재의 수입이 빠르게 증가함. 1~2월 원유, 석탄, 천연가스 등 대종상품 수입은 각각 5.2%, 33.1%, 2.8% 증가했음. 농산품 수출입도 6.8% 증가했는데 그 중 대두 수입량은 14.2% 증가했고 돼지고기 수입량은 1.6배 늘어남.

 - 해관총서는 “2월 대외무역 수출입 가치는 10일마다 올라갔고 기업의 통관 신고 건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 또한 2,552개 대외무역 기업 중 80.6% 기업이 조업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남. 이로써 수출기업의 공급 능력은 현재 빠른 속도로 회복 중임을 알 수 있다”고 전함.

중국 상무부(商务部) 대외무역사(对外贸易司·국)의 리싱첸(李兴乾) 국장은 “지금은 중국 국내 전염병 확산이 둔화되기 시작해 조업 재개에 유리한 조건이 마련되어, 조업 재개에 박차를 가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등 주요 무역 파트너 국가 내부의 전염병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중국의 대외무역 조업 재개에 일정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함.

 - 리싱첸 장은 “지금은 중국 국내 전염병 확산이 둔화되기 시작해 조업 재개에 유리한 조건이 마련되어, 조업 재개에 박차를 가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하지만 세계 산업사슬, 공업사슬이 긴밀히 이어진 상황에서 해외의 전염병 확산, 특히 한국과 일본 등 주요 무역 파트너 국가 내부의 전염병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중국 대외무역 조업 재개에 일정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함.

 - 또한, 각국의 의료조건, 대응 태도와 방식이 각기 달라 전염병 확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음. 최근 국제통화기구(IMF)도 2020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0.1%p 하향조정한 3.2%로 전망함.

 - 중국의 신스다이증권(新时代证券) 거시경제연구팀은 “코로나19가 중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공급 타격에 의한 외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내수로써 외수를 보완해야한다”며 “현재 중국은 일정한 경제 성장률과 취업 안정, 경제 성장의 질적 향상과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건축 및 기계설비 등 비중이 높은 구(舊)인프라의 안정적 성장과 5G, 클라우드컴퓨팅 등 비중이 낮은 신(新)인프라의 경제 질적 성장 촉진은 이 두 목표 달성에 부합할 것이다”고 조언함.

<참고자료 : 둥팡차이푸왕(东方财富网), 중궈징지왕(中国经济网), 펑파이(澎湃), 정취안르바오왕(证券日报网), 메이징왕(每经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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