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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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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中 3월 PMI 반등에 관한 해석

CSF 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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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월 PMI 52로 반등
전문가 “중국 경제가 정상적인 수준 회복했다고 판단할 수 없어” 

지난 3월 31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대비 16.3p 반등한 52로 확장 구간에 재진입함.  

- 이번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2월 PMI가 단기간 침체 양상을 나타낸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깊은 브이(V) 자형을 그리며 임계점(50) 이상까지 반등했을 뿐 아니라 201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함. 일반적으로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에 미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함.
  
- 서비스업 등 업종의 운영 현황을 반영하는 비제조업 상무활동지수(非制造业商务活动指数)도 전월 대비 22.7p 크게 반등한 52.3을 기록함. 

- 전문가들은 3월 제조업 PMI가 크게 개선된 원인에 대해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국 경제 활동이 정체되면서 제조업 PMI가 35.7로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낮은 사상 최저점을 기록했지만, 이번 달에는 상대적인 회복세를 보였고, 기업의 조업 재개 속도가 확연히 빨라져 생산이 개선되면서 구매량, 취업, 원자재 재고 등 지표가 호전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 3월 25일 기준, PMI 조사 기업 중 중·대형 기업의 조업 재개율이 2월 조사 때보다 17.7%p 상승한 96.6%에 달했으며, 그중 제조업 기업의 조업 재개율은 13.1%p 상승한 98.7%에 달했음. 

- 류쉐즈(刘学智) 중국 교통(交通) 은행 금융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은 “3월 PMI가 큰 폭으로 반등한 것은 △ 중국 국내 전염병 상황의 호전 △ 관련 정책의 강화 △ 생산의 가속화 등 긍정적인 요인 속에 기업의 심리가 회복되었기 때문”이라며 “PMI를 구성하는 5대 지수 중 3월 생산지수가 54.1로 가장 높은 반등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1~2월 코로나19로 다수 주문에 대한 생산을 진행할 수 없었지만 3월에 들어서는 관련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임.

국가통계국 책임자는 “PMI는 경제 동향의 월간 비교 지수를 반영한 것으로 경제의 단기적인 변화를 민감하게 반영하고 있다. 3월 PMI의 반등세가 기업의 생산·경영 상황이 전월에 비해 다소 개선되었음을 방증하지만, 기업의 실제 생산·경영 활동이 전염병 이전의 수준을 회복했다고 볼 수 없다”라고 못 박았음.

- 그는 “통상적으로 PMI가 3개월 연속 동일한 흐름을 보여야 비로소 경제 운영의 추세적인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단월 수치가 임계점 이상을 기록했다고 해서 중국 경제가 이미 정상적인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판단할 수 없다. PMI가 추세적인 호전을 보일지는 계속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함.
 
- 3월 들어 중국 대외무역 기업이 중국 국내 전염병에 이어 국제적으로 확산되는 전염병의 영향을 잇달아 받은 가운데, 해외 고객이 주문을 대량으로 미루거나 심지어 취소해 기업의 부담이 업스트림(up-stream, 생산 단계) 기업에도 전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하지만 3월 PMI의 13개 세부 지수 중 가격지수를 제외한 나머지 지수가 모두 반등해, 기업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이 수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문제점도 제기됨. 

- 장리췬(张立群) 중국물류·구매연합회(中国物流与采购联合会) 애널리스트는 “3월 PMI의 변동은 특수한 상황(전염병)에서의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PMI가 통상적인 수준에서 변동돼 나타내는 경제적 함의와는 구별해서 봐야 한다”라고 밝힘. 

특히 기업의 수요 부족이 최대 과제로 꼽히고 있는데, 자오칭허(赵庆河)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服务业调查中心) 수석 통계사는 “비록 3월 제조업 PMI가 큰 폭으로 반등했지만, 조사 결과 기업의 생산·경영 압력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줄 수축과 시장 수요 부족을 반영하는 기업의 비중은 전월 대비 각각 2.6%p, 4.1%p 상승한 41.7%, 52.3%를 기록했다”라고 지적함.

- 천중타오(陈中涛) 중국물류정보센터(中国物流信息中心) 총경제사(总经济师)는 “3월 PMI의 개선은 생산 측과 공급 측이 개선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신규 수출주문지수, 수중의 주문지수가 각각 46.4, 46.3으로 여전히 경기 위축 구간에 머무르는 등 현재 주요 문제점이 수요 측에 있다는 것이다. 조사·연구 결과 절반 이상의 기업이 주문이 부족한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 주문 부족 문제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냄. 

- 그는 또 “현재 코로나19가 200여 개 국가로 확산된 가운데, 다수 국가와 지역에서 도시 봉쇄, 기업 생산 중단, 상점 폐쇄 등 조치를 취하며 세계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이에 해외 수요에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으며 중국 수출이 험난한 주문 압박에 직면해 있다”라고 덧붙임. 3월 제조업 신규 수출주문지수와 수입지수(48.4)가 비록 전월 대비 다소 반등했지만, 여전히 임계점(50)을 밑돌며 경기 위축 구간에 머무른 상황임.

- 천 총경제사는 “특별히 예의주시해야 할 것은 수요 부족이 생산 측과 기타 생산 활동까지 전도돼 도미노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수요 부족으로 기업의 생산 가동 부족 사태를 빚을 수 있는데, 이는 기업의 자금줄 단절, 채무 계약 위반 리스크 확대를 의미하며, 일부 기업은 도산에 처할 수도 있다. 근로자의 경우 이로 인해 수입 감소 심지어 실업에 처할 수 있다”라고 보았음. 

- 류쉐즈 수석연구원도 동일한 우려를 나타냈는데, “현재의 수요는 이전 분기에 축적되어 있던 주문에 따른 것으로, 신규 주문 상황은 결코 이상적이지 않다. 이는 생산지수의 반등세가 지속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3월 들어 기업이 조업을 재개했지만 생산을 재개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실제 생산 수준은 아마도 PMI 수치만큼 긍정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천 총경제사는 “해외 수요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유일하게 취할 수 있는 방안은 중국 내수의 잠재력을 발굴하는 것”이라고 강조함.

- 그는 재정 측면에서도 세수, 사회보험료, 대출 등의 지원책을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으며, 중국 정부가 재정적자 비율 인상, 특별채권 발행 등의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명확히 밝힌 만큼, 이러한 조치가 향후 투자 등 분야에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보았음.

- 장리췬 애널리스트는 “현재 국내외 경제의 심각성과 복잡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전염병이 사회 생산과 수요에 미치는 충격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중앙정부가 마련한 일련의 정책을 전면적으로 이행하면서 업무·생산 재개와 내수 확대 조치를 긴밀히 연계해 중국 경제의 반등세가 부단히 강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조언함. 


<참고자료: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纪经济报道), 디이차이징(第一财经). 화샤스바오왕(华夏时报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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