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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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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다수 국가 식량 수출 제한, 中 식량안보에 미치는 영향

CSF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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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 확산으로 다수 국가가 식량 수출을 제한하자 중국 식량 안보에 대한 우려에 중국 당국이 각종 지표를 통해 민심 달래기에 나섰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3월 하순부터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이집트, 감보디아, 러시아 등 다수의 국가에서 식량 수출을 금지하거나 제한한다고 선포함. 

- 세계 3대 쌀 수출국인 베트남이 신규 쌀 수출 계약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선포함. 캄보디아 역시 백미(白米), 도미(稻米)의 수출을 금지하고 향미(香米) 수출만 허용하는 등, 세계 7개국에서 식량 수출을 제한하거나 금지함. 

- 국제연합(UN)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전염병의 식량 공급사슬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으로 일부 국가 및 지역의 식량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4월, 5월 세계적인 식량공급 사슬에 위험이 닥칠거라고 경고한 바 있음.
 
- 이에 따라 중국의 식량 보유량이 충분한지, 사재기가 일어나지 않을지 등의 우려가 대두됨. 4월 4일 중국 국무원 공동방역메커니즘(国务院联防联控机制)은 전염병 방역 기간 동안 중국은 식량을 안전하게 보장할 수 있으며 1인당 식량 점유량은  국제 식량안전 기준선보다 훨씬 높아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음.

4월 4일 개최된 국무원 공동방역 메커니즘의 ‘방역 기간 식량 공급 및 보장 업무 상황’에 대한 언론브리핑에서 농업농촌부(农业农村部) 발전규획사(发展规划司·국) 웨이바이강(魏百刚) 국장은 △ 식량 생산량 △ 1인당 식량 점유량 △ 식량 재고 △ 곡물 수입량 등의 지표를 통해 중국의 식량이 부족하지 않다고 강조함.

- 중국은 최근 5년 연속 6억 5,000만 톤(t) 이상을 기록했으며 2019년 식량 생산량은 약 6억 6,000만 톤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함. 밀은 다년간 수급 평형을 유지했고 벼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 식량안보가 보장된 상태임. 1인당 식량 점유량도 2010년부터 세계 평균 수준을 계속 웃돌았음. 2019년은 470kg으로 1인당 400kg의 국제 식량 안보 기준선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식량 재고도 충분함. 재고 소비는 FAO에서 제시한 17~18%의 수준을 훨씬 웃돌았음. 특히 밀과 쌀의  식량 재고는 중국 인민의 1년간 소비량에 상당하다고 밝힘. 곡물 수입량의 경우 지난해 1,468만 톤으로 중국 곡물 소비량의 2% 정도에 불과함. 주로 강력분·박력분용 밀과 태국쌀 등이 수입 대상이었는데 이는 수급 구조를 조절하고 개성화, 다양화된 소비 수요를 만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함.

- 웨이바이강 국장은 중국의 식량 생산량은 물론 재고도 풍족해 중국 전염병이 심각할 때 시장의 식량 및 각종 부식품 모두 재고가 충분했고 가격도 안정적이었다. 민중들의 주식인 쌀과 밀가루도 부족할 걱정이 없었으므로 현재 사재기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함. 

코로나19로 인한 식량 부족 우려로 사재기 현상이 확산되자 지방정부도 역시 식량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하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음. 

- 선전시 상무국 (深圳市商务局)은 《식량 공급 보장 및 식량가격 안정 완수에 관한 통지(关于做好保障粮食供应和稳定粮食价格的通知)》를 발표하고 도·소매 시장의 쌀과 밀가루, 식용유 물량이 충분하고 가격이 안정적이며 정부가 비축한 식량은 시민의 180일간의 수요를 만족할 수 있어, 소비자가 식량 공급 부족과 가격 폭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식량을 대량으로 구매하거나 사재기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함. 

- 상하이시 식량·물자비축국(上海市粮食和物资储备局)에서도 “비축된 식량만으로도 시 전체에 6개월 이상 공급이 가능하며 비축된 식용유는 시 전체가 3개월 이상 소화할 수 있는 양으로, 식량 비축 재고가 높은 수준이므로 식량의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을 보장할 수 있다고 발표함.”고 언급함.

- 간쑤성(甘肃省) 톈수이시(天水市) 식량·물자비축국도 지난 4월 2일 톈수이시 정부가 비축한 물량과 기업의 식량 재고가 6개월 이상의 시장 공급을 만족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민의 구매 수요를 완전히 충족할 수 있다고 강조함.

- 4월 2일 상무부(商务部) 소비촉진사(消费促进司∙국) 왕빈(王斌) 부국장은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세계 최대 식량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해마다 풍작을 유지하고 있고 재고와 비축도 충분하며 가격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이라 국제시장이 중국의 식량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적다”며 “중국의 연평균 식량 소비량은 2억여 톤으로 2019년 중국의 밀, 옥수수, 쌀 등 3대 주요 식량 재고가 2억 8,000만 톤이 넘어 자급자족을 완전히 실현할 수 있다”며 “수입을 하지 않아도 국내 식량 공급 부족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함. 

퉁지대학(同济大学) 경제·경영학과 청궈창(程国强) 교수는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식량위기와 유사하다”며 전염병에 대한 공포가 불러오는 식량가격 폭등 위기에 대비할 것을 강조함.

- 청궈창 교수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세계 유동성 과잉, 달러 평가절하, 석유가격 폭등으로 유동성은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선물시장으로 대거 몰려 투기 현상이 만연했다. 이 같은 비(非)식량 요소로 인해 일부 식량생산국이 수출을 제한했고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식량 가격이 1년여 동안 지속되었으며, 이로 인해 37개 국가에 식량위기가 발생했고 10억 명이 넘는 빈곤인구가 기아의 위협에 놓이게 되었다”며 “공급 부족으로 인한 식량 문제가 아닌, 전염병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낳는 식량가격 폭등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함.

-한편, 대두는 중국 주요 식량 작물 중 대외의존도가 가장 높은 작물임. 류쉐즈(刘学智) 중국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交通银行金融研究中心) 거시경제 연구원은 “코로나19가 미국의 대두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이는 중국의 압착유, 돼지 사육 등 업계에 큰 타격을 줄 것이며, 반드시 관련된 대비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 대두 및 이에 대한 대체 작물 파종 면적을 확대하고 국제간의 전염병 대처 협력을 적극 추진해 식량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보았음. 

-청궈창 교수는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인한 식량 안보 문제보다도 전염병으로 인한 공포가 가져오는 식량위기를 경계해야 한다. 2019년 중국의 식량 생산량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에도 쓰촨(四川), 광둥(广东) 등 지역은 3월 전후로 올해 식량 작물 파종 면적 확대를 촉구했다. 이는 중국이 전염병으로 인한 2차적 재해에 대비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대두 등 작물 부족에 대한 리스크에 대비하고 관련 산업을 견인해 리스크를 상쇄하는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라고 강조함.

<참고자료 : 펑파이(澎湃), 신랑(新浪), 메이징왕(每经网), 21징지왕(21经济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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