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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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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타격 입은 우한 경제 상황과 회복 노력

CSF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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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2월 우한 주요 경제지표 모두 하락
4월 들어 조업 재개율이 예상을 웃돈 가운데, 향후 중점 프로젝트 집중 착공할 계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1월 2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우한(武汉)이 전면 봉쇄되면서 1월 하순과 2월 우한의 경제 활동이 모두 중단됨. 이에 1~2월 우한의 주요 경제지표가 모두 하락했으며, 하락폭이 중국 전체 평균을 훨씬 웃도는 결과를 초래함.

- 1~2월 우한의 일반공공예산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31.8% 급감했으며, 규모이상(연매출 2,000만 위안, 한화 약 33억 원 이상) 공업기업의 부가가치는 32.6%  감소함.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의 60%밖에 되지 않았으며 감소폭은 42.1%에 달했음. 

-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투자의 경우, 고정자산 투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2.9%  감소했으며, 그중 공업 투자의 감소폭은 83.2%에 달했음. 작년 같은 기간 우한의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중국 평균보다 확연히 높은 10%를 기록한 바 있음. 

4월 8일 0시(현지시간) 우한의 ‘봉쇄령’이 해제된 가운데, 생산과 생활 질서를 최대한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힘.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우한둥후신기술개발구(武汉东湖新技术开发区), 우한경제기술개발구(武汉经济技术开发区), 우한 제1상권인 우광상권(武广 商圈) 이 3대 경제 단지의 지표가 재부팅된 우한 경제의 상황을 반영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분석임. 

- 우한둥후신기술개발구는 중국 전역에 구축된 168개 중국첨단기술산업개발구(中国高新技术产业开发区)의 종합경쟁력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음. 우한둥후신기술개발구의 광섬유·광케이블 생산 규모는 전 세계 1위이며 세계 시장 점유율은 4분의 1에 달함. 또 바이오산업 종합 경쟁력 순위에서 중국 전체 3위를 차지하고 있음. 따라서 우한둥후신기술개발구를 비롯한 세 곳의 경제 단지가 우한의 조업 재개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임. 

- 최근 몇 년 간 우한둥후신기술개발구는 중국 대표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 인터넷 보안솔루션 제공업체 치후360(奇虎360) 등 다수 유명 민영기업의 ‘제2본사’를 유치했는데, 전염병이 통제됨에 따라 1억 3,000만 위안(약 224억 원)의 보조금을 배정해 개발구에 입주한 1,042개 첨단기술기업의 업무·생산 재개를 지원함. 

-‘중국의 자동차 수도’이자 우한 공업 경제의 핵심으로 불리는 우한경제기술개발구에는 둥펑혼다(东风Honda), 둥펑르노(DRAC) 등 7개 완성차 업체를 포함한 규모이상 공업기업 483곳이 있음. 지난 3월 29일 기준 471개 기업이 이미 조업을 개재했으며, 가동률은 97.5%에 달했음.

- 둥펑혼다는 후베이(湖北)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공업기업으로서, 작년 자동차 생산량은 79만 2,000대에 달했음. 현재 생산을 재개한 가운데 하루 생산능력이 과거 동 기간의 40%까지 회복됐으며, 4월 중순부터는 2교대 생산제를 시행할 것으로 생산능력이 크게 증가할 전망임. 

· 우한 전체 상황을 보면, 업무·생산 재개 업무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우한시 경제정보화위원회(经济和信息化委员会)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우한의 규모이상 공업기업 2,853곳이 조업을 재개해 생산 가동률이 97.2%에 달했으며, 42만 9,000명의 근로자가 현장에 복귀해 60.5%의 복귀율을 기록함. 선두 기업 중 50억 위안(약 8,625억 원) 이상 공업기업 25곳이 전부 조업을 재개함.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전력 사용량은 이미 작년 같은 기간의 80% 이상까지 회복됨. 

한편, 지난 7일 중국 부동산 연구기관인 이쥐부동산연구원(易居房地产研究院)이 발표한 중국 100대 도시의 부동산 재고 보고서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부터 3월 29일까지 우한의 신규 주택 거래량이 전무했음. 하지만 3월 30일부터 우한에 주택 거래가 다시 발생했고, 4월 3~4일에는 하루 평균 거래 규모가 100채를 돌파하며 시장이 소폭으로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음. 

- 3월 23일 우한시 주택보장·주택관리국(武汉市住房保障和房屋管理局)은 여섯 항목의 조치를 발표하며, “부동산 개발기업의 조업 재개를 전력으로 지원해 부동산 시장의 평온하고 건강한 발전을 보장하겠다”라고 밝힘. 4월 1일에는 우한의 3개 상품방(商品房·매매 가능한 모든 부동산) 프로젝트에 예약판매 허가증이 발급됐는데, 이는 우한 부동산 시장이 회복 및 정상 운영 단계로 들어서고 있음을 보여줌. 

- 옌웨진(严跃进) 이쥐부동산연구원 싱크탱크센터 연구총감(研究总监)은 “우한 부동산 거래 수치가 무에서 유로 전환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우한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벗어났다는 것은 우한 부동산 시장과 우한 경제의 강력한 역량을 증명하고 있으며, 거시경제 역시 곤경에서 빠져나와 2분기에는 호전세를 보일 것임을 의미하기도 한다”라고 분석함. 

- 또 “중국 전역에서 중국 경제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진단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최근 우한은 물론 선전(深圳), 청두(成都) 등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방증하며, 부동산이 여전히 코로나19 이후 경제에서 ‘압창석(压舱石·밸러스트 스톤, 선박의 안전 운행을 위한 균형을 잡기 위해 사용하는 돌)’과 같은 역할을 발휘할 것임을 보여준다”라며 “이 밖에 우한의 주택 구매 수요가 여전히 왕성하다는 점은 중국 다른 도시에 있어 긍정적인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보았음. 

우한은 향후 △ 심사 비준 절차 간소화 △ 원자재 공급 보장 등 업무를 강화해 1억 위안(약 172억 원) 이상 중점 프로젝트 1,326개가 4월 중순에 모두 조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힘. 또 빠른 시일 내에 중점 프로젝트 집중 착공 및 재가동식을 개최해 1억 위안 이상 중점 프로젝트 79개를 새로 착공할 것으로, 총 투자액은 1,578억 위안(약 27조 1,32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 정부는 3월부터 5월 말까지 후베이를 제외한 기타 지역 소규모 납세자에 대한 증치세(增值税·부가가치세) 징수율을 기존 3%에서 1%로 인하했지만 후베이는 전액 면제하는 등 재정·세무 정책에서 우한이 속한 후베이에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함.

- 하지만 전문가들은 후베이가 다른 지역보다 훨씬 큰 피해를 입은 만큼, 교통·운수, 관광, 요식업 등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업종의 일반 납세자를 대상으로 증치세를 면제하고, 양로보험료와 의료보험료를 인하하는 등의 정책도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함. 

<참고자료 : 21징지왕(21经济网), 신징바오왕(新京报网). 차이징왕(财经网), 베이징상바오왕(北京商报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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