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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북경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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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경사무소에서 각종 중국 자료를 요약하여 심층 분석 및 시사점 제공합니다.

[4월 2주차] 코로나19 관련 주요 이슈 및 연구 동향 (1)

CSF 2020-04-07

뉴스브리핑 상세보기
1.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찰1)

□ 코로나19는 공공위생과 관련된 사안으로, 실물경제와 금융부문에 큰 타격을 주면서 전 세계 경제를 마비시키고 있음.
-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유럽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몇 차례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가 발동하는 등 주식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남. 
- 경기선행지표인 주가의 변동은 필연적으로 실물경제와 금융에 영향을 미치며 그 영향은 최악의 경우 금융위기나 경제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 
-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해 볼 때 코로나19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음. 
◦ 코로나19로 인해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과거와 같이 금융기관은 도산하지 않았고, 정부가 나서서 무제한 양적 완화를 통해 임시적으로 위기를 막았음.
◦ 외부 충격으로 무역, 생산, 투자가 모두 갑작스럽게 중단되었고 단기간에 대규모 감산, 고용 감소, 수급 불안정 등이 나타남. 
◦ 특히 소비 측면에서 비탄력적인 필수재 외의 소비는 큰 타격을 받았음. 서비스업의 비중이 높은 구미지역의 경제는 직접적으로 소비생산이 중단되면서 타격이 더 컸음. 

□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지속 기간에 달려있는데, 전 세계의 코로나19 종식은 대략 9월 정도로 예상됨. 2020년에는 정상적인 경제 운영이 낙관적이지 않음. 
- 중국의 경우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영향을 준 기간은 두 달 정도로 보고 있으며, 이외 해외 유입 확진자 등 문제로 완전한 업무 복귀는 빨리 이뤄지지 못하고 향후 5개월~반년 정도가 더 걸릴 것으로 예측
-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 상황으로 트럼프 역시 8~9월 정도에 완전한 업무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나, 미국의 경우는 현 시점에서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움. 

□ 코로나19가 무역, 투자, 금융 측면에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음. 
- [무역]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무역의 약 50%정도가 글로벌 가치사슬과 연결된 무역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은 과거보다 더 클 것으로 전망
◦ 2008년 금융위기 시 전 세계 교역량은 16.5% 정도 감소, 코로나19의 경우 더욱 긴밀해진 가치사슬로 인해 무역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임. 
- [투자] 코로나19로 인해 리스크를 회피한 투자가 늘어나고 기업 내부 가치사슬의 형성이 강화되어 전 세계적으로 안정적인 투자환경과 수요 증가를 반영한 추세로 옮겨가고 있음. 
- [금융] 현재 미국의 일부 학자들은 무제한적 양적 완화가 필수이며, 금융 시스템이 붕괴되고 금융기관이 도산하는 것이 아니라면 양적 완화는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후속 영향은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

□ 코로나19가 중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이며,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3~4%로 예측 
- 일부에서는 두 달 정도면 조업 재개가 가능하고 대내외적으로 충격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나 이는 매우 낙관적인 평가임. 
- 특히 해외 유입 확진자가 조업 재개에 미치는 영향이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종식과 회복 기간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증이 필요
◦ 조업 재개의 경우 너무 이른 복귀로 인한 전염 가능성이 높아 조업 재개 시기가 더욱 늦어질 수 있음. 
◦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종식과 회복은 중국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님.
- 한편 코로나19가 회복기간에 접어들면 단기간 내 수요가 폭증할 가능성이 높음. 이에 정부는 성장을 유지하고 빈곤 구제를 보장해야 함. 

2. 해외 코로나19 확산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2)

□ 해외 코로나19 확산은 주로 수출입 교역을 통해 중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됨.
-[수출] 코로나19로 해외 수요가 급감하면서 중국의 수출이 감소하게 되고, 무역기업들의 수입(收入)이 감소함에 따라 향후 디폴트, 파산, 실업 문제도 야기될 수 있음. 
-[수입] 가장 우려되는 것은 해외기업의 조업 중단으로 인해 핵심 물품이 중국에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임. 
◦공급이 중단되고 국내에서 이를 단기간 내 대체하지 못한다면 해당 품목의 가격 인상은 필연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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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중국의 무역의존도


□ 해외의 경기 침체가 수출입을 통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클 것이지만 2008년 금융위기 때 보다는 작을 것으로 예상
- 2008년과 비교했을 때 중국의 교역 총액에서 코로나19 중점 발생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35% 정도로 줄어들면서 무역 다변화 효과가 나타남. 
- 또한 중국의 무역의존도는 2008년 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중국의 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7%임. 
- 2009년 중국의 수출은 전년대비 18%가 줄었고, 최저 26%까지 떨어진 바 있음.
◦ 만일 해외 경기 침체로 중국의 2사분기 수출이 26% 정도 하락한다면 2사분기 GDP 성장률은 기존 예측보다 4.4%p 줄어들 것으로 추정
◦ 2사분기에 반등한다 하더라도 2사분기에 3% 이상의 GDP 성장률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 

□ 또한 각 업종별 무역의존도가 다르기 때문에 업종별 영향도 차이가 있음. 코로나19의 해외확산으로 중국의 방직·의류, 컴퓨터, 완구, 에어컨 등은 수요 충격이 크게 나타날 것이고 광학, 에어컨, 집적회로, 반도체, 대두 등은 공급 충격이 클 것임.
- <그림 2>와 <그림3>을 보면 방직품, 반도체, 집적회로, 에어컨, 전자설비, 완구 등 업종은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국가들에서 수출 비중이높게 나타남. 
- 또한 <그림 4>와 <그림 5>와 같이 중국의 광학, 에어컨, 집적회로, 반도체, 대두, 비행기 등 업종은 수입의존도가 높음. 
- 만약 수출 감소에 따른 수요 충격과 수입 감소에 따른 공급 충격을 종합한다면 전자·컴퓨터 산업은 공급과 수요 모두 타격을 입을 것이며, 수요가 위축되면서 상류에 위치한 반도체·집적회로 역시 공급 부족의 위협을 받을 수 있음.
- 한편 수출입 의존도가 낮은 농업, 의약, 식음료, 부동산, 자동차 업종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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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코로나19로 많은 국가들이 식량 수출을 금지하면서 대두와 농업 분야에 대한 우려가 급증하고 있으나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음.
- 중국은 해당 분야에서 수요 충격보다는 공급 충격을 우려해야하는 상황
- <그림 6>에 따르면 쌀과 밀 두 가지 곡물의 수입의존도는 모두 5% 미만인 반면 대두의 경우 수입량이 매년 전국 소비량의 85%를 차지하고 있음. 또한 대두와 관련된 대두박, 콩기름 등도 타격을 입을 수 있음. 
- 그러나 대두는 저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우려를 할 필요는 없음. 현재 전 세계적으로 소비되고 있는 대두는 지난해 가을에 구입하여 저장해 놓은 것
◦ 또한 중국 뿐 아니라 대부분 국가의 대두 재고와 재고대비 매출 비율은 비교적 높은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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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적으로 코로나19가 해외에서 전면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중국의 2사분기 수출이 감소되어 2사분기 GDP 성장률은 기존 전망보다 4.4%p 하락할 것으로 예상
- 주요 경제국에서 수출의존도가 높은 업종들이 영향이 클 것이며 수입 업종들도 공급 측면에서 타격이 클 것임. 
- 특히 식량과 관련해서는 수입의존도가 비교적 높은 대두를 주목할 필요가 있음. 
◦ 기타 주요 곡물 상품의 중국 자급률은 95%이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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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佟家栋, 『疫情对经济影响的几点思考』(2020.03.31); 본 원고는 3월 25일 横琴智慧金融研究院·吉林大学横琴金融研究院·吉林大学经济学院이 주최한 “코로나19 충격 하의 세계경제와 중국” 화상 세미나에서 발표된 내용임.

2) 谭华清, 『海外疫情对中国经济的影响』, 嘉实财富(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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