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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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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에도 외자의 상하이 투자 지속

CSF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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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재 속에도 올 3월 상하이 외자유치 규모 20.8% 급증 
상하이 정부, 최근 외자유치 확대를 위한 '24조 조치’ 출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상하이(上海)의 외자유치 규모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냄.

- 올 1분기 상하이가 유치한 외자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46억 6,900만 달러(약 5조 7,330억 원)를 기록함. 특히 3월 외자유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0.8% 급증한 18억 7,200만 달러(약 2조 2,990억 원)에 달했으며, 상하이는 1분기에만 다국적기업 지역본부 10곳, 외자 연구·개발(R&D) 센터 5곳을 추가로 유치함.

- 상하이는 올해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239억 달러(약 29조 4,210억 원) 규모의 외자 프로젝트 129개를 체결함. 올 3월까지 상하이는 2,642억 달러(약 324조 4,110억 원)에 달하는 외자와 다국적기업 지역 본사 730곳, R&D센터 466곳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됨. 6만여 곳에 육박한 외자 기업은 상하이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 이상을 창출하고 있으며, 세수의 3분의 1 이상, 수출입과 규모이상 공업기업 총 생산액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음.

최근 상하이가 유치한 외자 프로젝트는 투자액이 크고, 산업 수준이 높다는 특징을 보였음. 

- 대표적으로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의 글로벌 500대 기업에 오른 홍콩 소재 다국적기업 자딘매더슨그룹(Jardine Matheson)이 추진하는 상하이 쉬후이빈장(徐汇滨江) 복합체 신설 프로젝트의 투자액은 45억 달러(약 5조 5,400억 원)에 달했음. 닛산(Nissan)과 둥펑(东风)의 합자회사인 둥펑닛산(东风日产)의 자동차 금융 프로젝트는 8억 달러(약 9,850억 원)를 기록했으며, 스페인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 게스탐프(Gestamp)의 증자 프로젝트 규모는 7억 2,000만 달러(약 8,860억 원)에 달했음. 

- 상하이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산업과 관련된 다국적기업이 잇달아 상하이에 진출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힘. 지난 8일 상하이에서 21개 다국적기업 지역 본사와 10개 R&D 센터 증서 발급식이 개최됐는데 이번 발급식에 참여한 다국적기업 중 바이오 제약기업 7곳, 디지털 정보과학기술·인공지능(AI)·스마트 제조 분야 기업 각 4곳, 집적회로·신소재 기술 분야 각 3곳 등 대다수가 상하이의 중점 육성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이었음.

-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상하이에 진출하는 대형 외국 유통업체가 늘고 있다는 점도 또 다른 특징임. 지난해부터 다수 다국적 유통 기업이 상하이에 지역 본사를 설립하고 있으며, 상하이에 1호 매장이나 플래그십 스토어를 세우고 있음.  일례로 전 세계에 4,800개 매장을 보유한 캐나다의 대표 커피브랜드 팀홀튼(Tim Hortons)은 중국 본사를 상하이에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 2월에는 상하이 황푸(黄浦) 에 중국 1호 매장을 개설함. 지금까지 중국 전역에 매장 30곳을 오픈한 가운데, 올해 중국 지역에 40곳을 신설하고 향후 10년간 중국에 1,500개 이상의 매장을 개설할 계획임. 미국 최대 창고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 역시 지난해 상하이에 중국 1호 매장을  세웠으며, 내년에는 상하이 푸둥(浦东) 지역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임. 

상하이의 외자유치 규모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과정에서 상하이 정부가  시행한 일련의 조치가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임. 

- 지난 10일 오전, 상하이는《‘외자 이용 업무 개선에 관한 국무원의 의견’을 관철하기 위한 상하이시의 몇 가지 의견(本市贯彻〈国务院关于进一步做好利用外资工作的意见〉若干措施)》 관련 통지(이하, ‘24조 조치(24条措施’)를 발표함.

- ‘24조 조치’는 △ 금융업과 친환경차 등 분야의 외자 진입 개방 가속화 △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 등 외자 투자 편리화를 목적으로 하는 4개 분야의 24개 조치를 가리킴. ‘24조 조치’는 외자 기업이 상하이 진출 이후 발전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보다 실질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춰 개혁 조치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 양차오(杨朝) 상하이 상무위원회(商务委员会) 부주임은 “‘24조 조치’는 지난해 10월 국무원이 외자 이용 업무 개선을 위해 출범한 ‘20조 조치(国发20条)’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방안이자, ‘20조 조치’ 정책을 세분화 및 구체화한 것”이라고 설명함. 

- 양 부주임의 소개에 따르면, 상하이는 외자 기업에 대한 서비스 능력과 수준을 부단히 제고하고 전 세계 투자자들을 위한 안정적이고 투명하며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외자 기업 투자 촉진 서비스 플랫폼’을 설립하고, 중국어와 영어로 전방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최근 해당 플랫폼에서는 ‘2020년 상하이 외자 기업 투자 가이드라인(上海外商投资指南)’을 발표해, 현대 서비스업, 전략적 신흥 산업, 선진 제조업에서 9개 산업을 선정해 외자 기업에 중점적으로 홍보함. 또 중국국제수입박람회(中国国际进口博览会), 다국적기업 본사 인터뷰, 기업에 대한 일상 밀착 서비스 등을 통해 수집한 500여 개의 외자 프로젝트 정보를 온라인에 게재해 관할 지역과 산업단지에서 관련 내용을 조회할 수 있도록 조치함. 100여 개에 육박한 상하이 외자 기업과 긴밀한 연락 체계를 구축해 외자 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부단히 확대하고 있기도 함. 

- 또 상하이는 이번 전염병 기간 해외 투자자가 상하이 투자 현장에 직접 오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온·오프라인 사업 매칭 모델 구축,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한 계약 체결식 등 혁신적인 방법을 동원하며 적극적으로 대(對) 상하이 투자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짐.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 산업의 융합이 가속화되며 온라인 경제, 홈코노미(Homeconom)1), 비(非) 접촉식 경제, 인공지능(AI), 스마트 제조 등 신흥 경제가 떠오르는 가운데, 외자 기업 역시 새롭게 창출되는 비즈니스 기회에 주목하고 있음. 

-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인증 서비스 기관 TUV 라인란드 그룹(TUV Rheinland)은 일찍이 1989년 상하이에 지사를 설립했는데, 향후 1,000만 위안(약 17억 3,300만 원) 이상의 자금을 추가로 투자해 상하이에 무인 스마트 실험실과 가상현실(VR) 실험실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힘. 이는 독일 본사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최초로 세워지는 TUV 라인란드 그룹의 혁신 공간으로서 향후 상하이 첨단 산업의 견인 능력 강화와 경제의 질적 성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칠 것으로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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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홈코노미(Homeconomy): 홈(home)과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주로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홈족(Home族)’들의 소비를 겨냥한 경제를 가리킴. 


<참고자료 : 디이차이징(第一财经), 펑파이(澎湃), 중궈징지왕(中国经济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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