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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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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中 1분기 지방 경제성적표 분석

CSF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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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 1분기 GDP 총량 순위 1위 
대외의존도 낮은 중서부 도시, 경제성장률 상위 10위권 휩쓸어

31개 성(省)의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통계가 모두 공개됨. 31개 성 중 광둥(广东), 장쑤(江苏)의 GDP 규모가 2조 위안(약 344조 7,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산둥(山东), 저장(浙江), 허난(河南), 쓰촨(四川)의 GDP가 1조 위안(약 172조 3,500억 원)을 넘어섬. 

- 1분기 GDP 총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광둥은 공업 강성(强省)으로 비록 1분기 주요 지표가 다소 하락하긴 했지만, GDP가 2조 2,500억 위안(약 387조 4,950억 원)을 돌파하며 GDP 총량 순위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음.

- 광둥은 ‘광둥성 디지털경제 산업 클러스터 육성 행동 계획(广东省培育数字经济产业集群行动计划)’, ‘산업 인터넷 혁신 응용(工业互联网创新应用)’, ‘ 디지털만구 건설(数字湾区建设)’등 7대 중점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는데, 이에 힘입어 비록 올 1분기에는 규모이상 공업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15.1% 하락했지만, 3월에는 전월 대비 무려 135.1%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함. 광둥 공업 중 전략적 신흥산업의 총 생산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하는데 그쳤고, 그중 △ 차세대 정보기술 △ 스마트폰 △ 탄소섬유 생산액은 ‘두자릿 수’로 증가함. 

- 반면, 작년 1분기 GDP 1조 위안을 돌파했던 후베이(湖北)의 GDP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 1분기에는 40% 가까이 감소함.

경제성장률로는 31개 성 중 후베이, 톈진(天津), 헤이룽장(黑龙江), 랴오닝(辽宁)을 제외한 27개 성의 증가율이 중국 전체 평균(-6.8%)을 상회함. 

- 그중 시짱(西藏·티베트)의 경제성장률이 1%로 중국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31개 성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달성함.

- 반면, 후베이의 경제성장률은 –39.2%로 최하위에 그쳤음. 톈진의 경제성장률은 –9.5%로 후베이에 이어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함.

- 톈진시 통계국(统计局)은 톈진의 경제성장률이 낮았던 원인에 대해 “이번 전염병으로 타격을 입은 석유, 화학공업, 자동차 업종이 톈진의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이들 세 업종의 부가가치가  규모이상 공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가 넘은 것으로 집계됨. 

- 후베이성 통계국은 “올 1분기 중 3분의 2가 넘는 기간 동안 후베이와 우한(武汉)이 봉쇄됐다. 예년에는 이 시기에 매일 100억 위안(약 1조 7,235억 원)이 넘는 GDP가 창출됐다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올 1분기 도시가 봉쇄되지 않았던 3분의 1 가량의 기간 동안 작년 1분기 GDP의 60%를 창출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가장 어려운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라고 강조함.

주목할 만한 점은 올 1분기 GDP 증가율 상위 10위가 모두 중서부 도시였다는 점임. 1위를 차지한 시짱에 이어 신장(新疆)이 –0.2%로 2위에 올랐고, 후난(湖南)과 구이저우(贵州)가 –1.9%의 성장률로 나란히 3위에 올랐음. 

- 중서부 지역이 전염병의 영향을 비교적 작게 받았던 원인에 대해 천야오(陈耀) 중국지역경제학회(中国区域经济学会) 부회장 겸 비서장은 “인구 집중도가 높은 도시가 인구가 분산된 농촌 지역보다 전염병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으며, 또 경제 발달 지역의 전염병 충격 정도가 발달이 더딘 지역보다 컸다”라고 분석함. 

- 농민공들이 동부 대도시에서 중서부 중소도시로 거처를 옮기면서 중서부 기업의 조업 재개가 더 순조로웠다는 점도 중서부의 전염병 충격이 작았던 원인 중 하나로 꼽힘.

- 또, 지역별로 전염병의 충격이 달랐던 것은 각 지역의 경제 구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임. 전염병이 확산되면서 전 세계 무역이 위축된 가운데, 대외의존도가 높은 동부 연해 지역이 전염병의 충격을 크게 받았다는 것임. 장젠칭(张建清) 우한(武汉) 대학 경제·경영학원 교수는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해 지역의 대외무역과 동부 연해 지역의 외자가 중국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모두 80%를 넘었다. 이에 연해 지역에 속한 업종과 기업이 전염병의 충격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았다”라고 설명함. 

- 반면, 중서부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낮았기 때문에 전염병으로 타격을 입은 대외무역과 수출이 이들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작았던 것으로 나타남.

다수 지방 정부는 조업 재개와 소비를 촉진하는 정책을 출범하면서 지방 경제의 회복을 견인해 눈길을 끌었음. 

- 1분기 후난은 경제성장률이 1.9% 하락하는데 그치며 경제성장률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는데, 소비 촉진 정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남. 후난은 3월 신흥 소비와 기타 중점 소비 분야와 관련해 ‘문화·관광 소비 행동’, ‘헬스케어 소비 육성 행동’, ‘정보 소비 고도화 행동’, ‘자동차 소비 고도화 촉진 행동’ 등 ‘5개 행동’을 추진했는데, 이에 힘입어 1분기 사회소비재 총매출액 감소폭이 1~2월에 비해 1.9%p 축소됨. 

-  쓰촨은 올 2월 △ 기업 물류 비용 인하 △ 핵심 일자리 근로자의 현장 복귀 우선 지원 등 조업 재개를 위한 다방면의 정책을 출범함. 그 결과 올 1분기 쓰촨 화물무역 수출입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해 쓰촨은 중국에서 대외무역 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부상함. 

· 코로나19가 춘제(春节, 음력설) 기간에 발생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전염병의 영향 역시 1분기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는데, 현재 전염병 방역이 단계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중국 전역이 조업 재개 단계에 진입하면서 3월 대부분 지역의 경제 지표가 반등세를 나타냄. 

· 하지만 전문가들은 해외 전염병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만큼, 해외 수요가 향후 중국 경제의 최대 불확실성이 될 것으로 전망함.  21세기경제연구원(21世纪经济研究院)은 “현재 다수 지역의 공업이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해외 전염병 확산이 관련 산업사슬에 끼치는 불리한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라며 "대외의존도가 높은 업종의 공급사슬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전자 부품, 기계·전자 제품 등 부족 현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공급 사슬의 안정적인 운영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함. 

<참고 자료 : 펑파이(澎湃), 21징지왕(21经济网), 신랑(新浪)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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