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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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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0년 GDP 사상 최고, 10년 내 美 초월 가능성도

CSF 2020-11-12

中전문가, ” 중국 올해 GDP 역대 최고기록 갱신,  머지 않아 미국 경제 추월도  가능할 듯”

올해 1~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했음. 이는 세계 다른 주요국들과 대비되는 것으로, 중국 경제가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2020년 GDP 총액이 100조 위안(약 1경 6,96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 

- 중국은 2020년 10월 26일~29일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를 개최하고 제5차 전체회의 공보( ‘공보’)를 발표했는데, 동 공보는 “중국이 13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경제력, 과학기술 수준, 종합국력이 새로운 단계로 발전했고 경제 운용이 전체적으로 안정되었으며, 경제구조가 지속적으로 고도화되었다”고 강조하면서 “2020년 중국 GDP 규모가 100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음. 

- 류아이화(刘爱华) 국가통계국 대변인 겸 국민경제종합통계사(国民经济综合统计司) 사장(司长, 국장 격)은 2020년 10월 19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1~3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라면서 “수급 상황이 서서히 개선되고 시장 활력과 성장 동력이 강해졌으며 취업·민생 상황이 안정됐다”라고 설명했음. 

- 류 대변인은 또, “전반적으로 1~3분기 중국 경제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였고 방역과 발전의 동반 추진 성과가 두드러진 모습”이라면서 “하지만 대외 환경이 여전히 복잡하며 불안정 요소와 불확실성이 많다는 점은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음. 

- 왕이밍(王一鸣) 전 국무원(国务院) 발전연구센터(发展研究中心) 주임은 앞서 15일 한 포럼에서 “중국 경제의 장기적 발전의 펀더멘탈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경제 내성이 막강하고 잠재력이 충분할 뿐 아니라 발전 공간이 있다는 기본적 특징도 여전한 상황”이라고 함. 또한, “수요 측면에서는 중산층 4억 명을 포함한 14억 인구의 초대형 시장이라는 비교우위가 있고 나날이 선진화·다원화 되는 양상의 소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터져 나올 예정”이라며. “내수 규모가 빠르게 커지는 상황으로, 막대한 잠재력이 지속적 경제 발전의 내재적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음.

실제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방역조치 및 조업 재개에 힘입어 올 1~3분기 산업생산, 투자, 소비 등 방면에서 양호한 성장세를 실현했음. 

- 올 1~3분기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1.2%로 집계됨. 9월 한 달간 산업생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8월 대비 1.3%p 늘어난 6.9%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함. 

- 투자도 개선돼 1~3분기 중국 전국 고정자산투자(농가 제외)는 43조 6,530억 위안(약 7,456조 3,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 역시 올해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에 성공함. 올 상반기 고정자산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바 있음.

- 소비 관련 지표를 살펴보면 1~3분기 중국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27조 3,324억 위안(약 4,668조 6,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하기는 했으나, 이는 상반기와 비교해 감소폭을 4.2%p 줄인 것으로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해 올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났음.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향후 중국 GDP성장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음. 

- 한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주요 국가들 중에서 올해 플러스 경제 성장을 실현한 국가는 중국이 유일하다”면서 “중국은 향후 10년간 GDP성장률 8%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음. 

- 그간 국제통화기금(IMF)도 2020년 중국 GDP가 100조 위안을 돌파할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올해 중국 GDP 증가율은 1.9%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음. 

- 우차오밍(伍超明) 중국 차이신연구원(财信研究院) 부원장은 “중국 GDP는 투자 가속화, 중국 소비시장 회복 등에 힘입어 향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올 4분기 GDP성장률은 약 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에 힘입어 전 세계 GDP도 2.3%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음. 

- 중국 GDP가 100조 위안을 돌파한다는 것은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의 GDP 총합과 맞먹는다는 것을 의미함. 중국 GDP가 100조 위안을 돌파하게 되면, 중국의 1인당 GDP는 1만 달러(약 1,110만 원)를 넘어서게 될 것임. 

한편 미국 경제는 올 한해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막대한 타격을 입었음. 2020년 2분기 미국 GDP는 미국 역사상 최대폭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음. 

- 올 2분기 미국 GDP는 2조 400억 달러(약 2,266조 원) 급감했고, 3분기 1조 6,400억 달러(약 1,821조 원) 증가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경제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 뿐만 아니라 미국은 코로나19 확산과 경제의 지속적 침체가 겹치면서 경제 회복이 더욱 어려워 보임.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 경제가 내년이나 내후년이 되어야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는 분위기가 우세함. 

중국 GDP가 최고기록을 갱신하면서 외국 언론에서는 향후 10년 이내에 중국 GDP가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 전망했음. 

- IMF는 “2020년 미국 GDP는 20조 8,100억 달러(약 2경 3,117조 원)에 달할 것이며, 중국 GDP 규모는 미국의 73%에 달할 것이다. 이는 2019년의 67% 대비 다소 상승한 수치”라고 전망했음. 

- 중국 국내 언론들도 “중국은 덩샤오핑(邓小平) 이 개혁개방을 실시한 이래 놀라운 속도로 경제성장을 실현해 오늘날 세계 2대 경제체로 발전했고, 조만간 GDP 100조 위안 실현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그간 중국은 미국보다 훨씬 빠른 경제 성장률을 유지해왔으며, 앞으로 미국 경제 발전 수준을 추월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음. 


<참고자료 :텅쉰신원(腾讯新闻), 중상칭바오왕(中商情报网), 왕이(网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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