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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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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정부 정책과 코로나19, 中 건강보험 시장 발전 가속화

CSF 2020-11-26

2020년 갑작스러운 전염병 사태로 중국 국민이 의료건강의 필요성에 눈을 뜨면서 건강보험의 발전 및 보험판매의 온라인화가 가속화함.  2019년부터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의는 건강보험을 발전시킬 주요 정책 적 조치를 취해 왔음.  

최근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银保监会, 은보감회)가 발표한 데이터는 중국의 상업 건강보험이 발전기를 맞이하였음을 보여줌. 

- 은보감회는 3분기 건강보험료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2% 늘어난 6,666억 위안(약 113조 원)이라고 발표함. 증가 속도가 보험 업계 평균인 7.1% 의 두 배를 넘어섰으며 생명보험(4.9%), 유니버셜보험(-17%), 상해보험(-1.5%)을 크게 웃돌았음.

- 최근 몇 년 동안 건강보험은 강한 생명력을 드러냈음. 보스턴컨설팅그룹에 의하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 상업 건강보험의 원수보험료 수입은 692억 위안(약 12조 원)에서 7066억 위안(약 120조 원)으로 빠르게 증가함.

- 이는 34%에 달하는 연간 복합 성장률을 실현한 것임. 이로써 중국의 상업 건강보험 시장은 동기간 13% 증가한 생명보험과 12% 증가한 재무보험을 제치고  보험업계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시장으로 도약했음.

- 이와 같은 추세에 힘입어 대형 보험사는  최근 건강보험 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으며, ‘보험+ 건강관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음.  

· 건강보험의 폭발적인 성장 조짐은 일찍부터 존재했음. 2019년 12월 은보감회 등의 13개 부처 및 위원회는 《사회 서비스 영역 상업 보험 발전 촉진에 관한 의견(关于促进社会服务领域商业保险发展的意见, 이하 ‘의견’)》을 발표함. 은보감회는  또한 같은 해 새로운 《건강보험관리방법(健康保险管理办法)》을 발표, 중증질병의 정의 개정, 장기 의료보험비율 조정 규범화 등 일련의 조치를 취했음.  

 - 《의견》에는 2025년까지 상업 건강보험 규모를 2조 위안(약 340조 원)으로 키우고 향후 6년간 연평균 19%의 성장률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포함됨. 

- 새 《건강보험관리방법》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건강보험에서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것임. 다차원적이고 다층적인 통합형 건강관리 서비스는 향후 건강보험의 주요 발전 방향이 될 것으로 보임.  

- 새 《건강보험관리방법》 은 또한 건강보험이 국가 복합 의료보장 체계의 중요한 부분임을 명시하며 건강보험의 보장 속성을 고수하였음.  이에 따라 2020년  이후 중국 전역의 40개 이상 도시가 ‘후이민보험(惠民保,)’1)을 출시하여 지역민에게 환영 받았음.

· 과거에는 대다수 소비자가 사회 의료 보험과 회사의 상업 의료보험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별도로 개인 건강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고 여겼지만, 2020년 신종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자 소비자들이 건강보험에 주목하기 시작하였음.

- 1분기 보험업계의 건강보험 업무 보험료는 1098억 3,800만 위안(약 18조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83% 증가함. 이는 각 보험 상품 유형 중에서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인 것임.

- 은보감회는 1분기 운행 발전 상황 발표회에서 전염병이 사회 위험 인식과 대중의 보험 의식을 크게 향상시켜 보험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인식은 더욱 깊어지고 보장 보험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지적함. 

-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올해 8월에 실시한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80%의 단체 보험 소비자가 향후 개인 건강보험에 자발적으로 가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함.

- 은보감회는 1분기 운행 발전 상황 발표회에서 전염병이 사회 위험 인식과 대중의 보험 의식을 크게 향상시켜 보험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인식은 더욱 깊어지고 보장 보험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지적함. 

전염병의 영향으로 보험 판매의 온라인화 전환도 불가피해짐. 

- 타이바오알리안츠건강보험(太保安联健康)은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음. 알려진 바에 의하면 타이바오알리안츠건강보험은 스마트 계약심사 엔진인 ‘E허신(核芯)’을 개발하였음. 리스크 결정 트리 모델과 의료 데이터 상호교환 플랫폼인 ‘U샹페이(享赔)’를 구축하며 스마트 사기 방지 툴인 ‘스마트 나침반’을 최초로 만들어냄. 

- 수이디보험몰(滴保险商)도 올해 억대 가입자를 기록함. 수이디보험몰에 따르면 올해 1~10월 수이디보험몰의 연간 수입보험료가 120억 위안(약 2조 원)에 육박했고 가입자 수 역시 1억 4,000만 명을 넘어섰음. 3년여의 노력 끝에 인터넷 건강보험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함. 

- 올해는 수이디보험몰의 사용자 증가세는 한층 더 가속화되었음. 신종 코로나 발생 이후 안성톈핑(安盛天平), 안신보험(安心保险) 등 보험사와 손잡고 각종 신종 코로나 보험을 출시해 단시간에 수백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함. 

《중국 보험업 위험 평가 보고서 2020(中国保险业风险评估报告2020)》은 현재 중국의 생명보험 업계가 양적인 고도성장을 실현하고 있지만 질적인 면이 부족하다고 지적함. 

- 상품의 위험 보장도가 부족하며 동질화가 심각함. 경쟁 초점이 단기 마케팅 비용 투입 등의 저효율 단계에 머물러 있음. 

- 보험 설계사가 대거 유입됐다가 대거 유출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설계사의 전문 소양 역시 높지 않은 실정임. 

- 규모 확장에 치중한 발전방식은 고품질 발전이라는 현 보험업계의 수요에 한참 뒤떨어짐.

- 베이징금융가보험중개유한주식회사(北京金融街保险经纪股份有限公司)의 구빙(顾兵) 총경리는 “대형 보험사가 중국 건강관리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중소 보험사의 생존 폭이 제한되어 있다. 중소 보험 기업의 보험 증권은 거의 이윤을 내지 못하므로 투자 쪽에서 반드시 충분한 수입을 올려야 한다. 이 때문에 대다수 보험사는 투자에 에너지를 집중한다”고 밝힘. 

전염병 의 확산 속에서 건강보험의 미래 발전 가능성은 여전히 밝음.

- 은보감회의 황훙(黄洪) 부주석은 상업 건강보험 상품을 보다 다양화하여 갈수록 증가하는 상업 건강보험 수요를 충족해야 한다고 밝힘. 

- 최근 정부와 보험사기 합작한 보급형 상업 의료보험이 시장에서 신속하게 인기를 얻고 있음. 베이징 지역의 보급형 의료보험은 출시 일주일 만에 50만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함. 이는 소비자의 사업 건강보험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며 건강보험사의 전도가 매우 유망하다는 것을 의미함. 

- 경영 발전 방식 전환, 공급 측면의 개혁 심화, 혁신적 발전 동력을 모색해야 업계가 지속적으로 높은 증가 속도를 유지하는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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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이민보험(惠民保):  서민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의료비 보장 보험.


<참고자료  : 진룽제(金融界),  21징지왕(21经济网), 신랑차이징이징(新浪财经), 진미거(金秘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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