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슈 & 트렌드

이슈 & 트렌드

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이슈트렌드] 2021년 신 인프라 시대 맞이한 中, 전체 산업사슬에 거대한 기회 될 것

CSF 2021-01-28

□ 신 인프라는 올해 중국 중앙 및 각 지방 발전의 뜨거운 화두로 부상함. 현재 중국 전국에서 주요 건설 프로젝트 착공 붐이 일고 있음.

◦ 2018년 12월 중앙 경제공작회의(中央经济工作会议)에서 '신 인프라'가 처음 등장한 이후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 정부는 신 인프라 건설 방침과 정책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왔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는 2020년 4월 20일 신 인프라의 범위를 처음으로 명확히 정했고, 2020년 정부 공작보고에서는 소비를 촉진하고 민생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며 구조조정과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는 '양신일중(两新一重)' 건설을 중점 지원한다고 밝힘.

- 현재 공개된 각 성(省)의 2020년의 향후 3~5년 주요 건설 사업 목록에 의하면, 3~5년간 예상 투자액은 약 48조 위안(약 8,0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구체적인 투자액을 밝히지 않은 지역까지 포함할 경우, 약 50조 위안(약 8,500조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임. 

- 각 지방 주요 건설 프로젝트의 약 10%가 신 인프라 분야 프로젝트임을 감안할 때, 신 인프라 분야의 투자액은 약 10조 위안(약 1,700조 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업·다운 산업사슬에 거대한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신 인프라는 13차 5개년 계획의 말미를 장식하는 한편 14차 5개년 계획의 성장 목표의 주요 일환이 될 것임.

- 중국과학원(中国科学院) 과학기술전략자문연구원(科技战略咨询研究院)의 왕샤오밍(王晓明) 연구원은 “2021년 중국 국가 차원의 신 인프라 기획이 급물살을 탈 것이다. 14차 5개년 계획 기간에 신 인프라 투자가 전체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클 것”이라고 예측함.

- 화안증권(华安证券) 정샤오샤(郑小霞) 애널리스트는 “이미 발표된 14차 5개년 계획의 건의를 봤을 때, 신 인프라 건설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전면 건설 대장정의 기틀이 될 것”이라고 분석함. 

◦ 2021년 시작부터 △ 상하이(上海) △ 광저우(广州) △ 후베이(湖北) △ 톈진(天津) 등 지역이 신 인프라 건설에 힘을 내고 있음.

- 상하이시 정부는 2021년 1월 7일 발표한《지역사회 신 인프라 건설 행동계획(社区新型基础设施建设行动计划)》을 통해 2022년까지 △ 5G △ 인공지능 △ 사물인터넷(IoT) △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을 지역사회 생활 전반에 도입하겠다고 밝힘.

- 같은 날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 공신부)는 충칭시(重庆市) 정부에 충칭시의 국가급 커넥티드카 선도구(先导区)를 지지한다는 서한을 보냄.

- 광저우시위원회는 1월 4일 전문 업무회의를 열어 신 인프라 건설과 신흥 산업 발전 현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다음 단계 업무에 관하여 논의함.

- 광둥성(广东省) 발전개혁위원회(发展改革委)는 이미 각 지역 부처와 함께 현재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인 신 인프라 프로젝트를 정리하였음.

◦ 2021년 1월 24일 기준, △ 허난(河南) △ 산시(山西) △ 시짱(西藏) △ 광시(广西) △ 베이징(北京) △ 충칭(重庆) △ 하이난(海南) △ 후베이(湖北) △ 상하이(上海) △ 광둥(广东) △ 푸젠(福建) 등 지방 정부의 2021년 성급(省级) 양회(两会, 인민대표대회·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는 신 인프라 투자 확대가 중점적으로 언급되었음.

- 베이징시는 △ 양자 △ 인공지능(AI) △ 생명공학 등 최첨단 기술의 혁신적인 진전에 주력하겠다고 밝힘.

- 상하이시는 산업사슬 공급망의 자정 능력 강화에 주력하며, 민간 항공기 제조·첨단 의료 소재 등을 보강하겠다고 밝힘.

- 산시성은 기초기술 R&D와 핵심기술 R&D를 동시 추진해 △ 마스크얼라이너(MaskAligner)용 레이저 △ 양자광학 및 광양자 부품 △ 스마트에너지 분야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음. 또한, △ 국가 실험실 △ 국가 중점 실험실 △ 대과학 장치 및 국가급 슈퍼컴퓨터 센터 건설을 적극 추진할 예정임.

- 충칭시는 선진 제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자동차 산업의 고도화·지능화·녹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자동차 제어 소프트웨어·자동차용 칩의 기술 R&D를 강화하겠다고 밝힘.

- 광둥성은 광전자·신소재 등 분야에서 새로운 부처·성(部·省) 연계 중점 전담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힘. △ 집적회로 △ 산업 소프트웨어 △ 첨단 설비 등 분야의 단점을 보완하는 한편 △ AI △ 블록체인 △ 양자 테크놀로지 △ 생명건강 △ 종자 과학 등 최첨단 분야의 R&D를 강화하고 미래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임.

- 허난성은 2021년에도 계속해서 산업·교통, 에너지 등 9개 분야의 중점 프로젝트 8,000여 건을 실행하며 올해 총 2조 위안(약 340조 원)의 투자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힘.

- 광시성장족자치구(广西壮族自治区)는 중대 프로젝트 건설 3년 행동계획에 따라 △ 교통망 △ 에너지망 △ 정보망 △ 물류망 △ 지하 파이프망의 을 추진하고 ‘5망(五网) 건설’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것임.

◦ 신 인프라 건설로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이할 분야는 △ 5G △ 신에너지 인프라 △ 교통 △ 생태 △ 전기 △ 의약 등임. 

- 5G 기지국은 정보 경제의 핵심 엔진으로 반도체 생산능력 전환이 진행되면서 수요가 왕성해질 것임. 중국정보통신원(中国信通院)이 발표한《5G 사회 영향력(5G社会影响力)》에 의하면, 2030년 5G로 인해 발생할 총 생산액은 6억 3,000만 위안(약 10조 8,000억 원), 경제 부가가치는 2억 9,000만 위안(약 500억 원), 일자리는 800만 개로 추산됨.

-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으로 대표되는 신에너지 산업도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것임.

- 과거의 인프라 건설과 비교해 도시 간 고속철도 및 궤도교통, 생태 정화 등에 보다 초점이 맞춰진 차세대 인프라 건설이 추진될 것임. 안정적인 성장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대두되는 거시 환경에서 차세대 인프라 건설은 경제를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주요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임.

- 2020년에 국가 전략의 주요 사업으로 추진된 초고압 송전(UHV) 관련, 2021~2022년 영업이익이 절정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됨.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대 유행으로 성시(省市)급 질병 통제 센터의 검사 능력과 장비는 이미 일정 수준에 도달했음이 입증됐지만, 현급(县级)의 질병 통제 수준은 아직 미약한 실정임. 중국은 기존 현급 질병 관리 수준의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대대적으로 확대할 예정임.

*양신일중(两新一重):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발표한 2020년 정부업무보고에서 등장한 개념으로 ‘양신(两新)’은 신형 인프라 건설과 신형 도시화 건설을, ‘일중(一重)’은 교통, 수리(水利) 등 중대 공사 건설 사업을 가리킴.
*마스크얼라이너(MaskAligner): 반도체 집적회로 공정에서 표면에 마스크 필름 위치를 정확하게 맞추는 노광 장치임.

[관련 정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