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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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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이슈트렌드] 中 신형 데이터센터 3년 행동계획 출범

CSF 2021-07-22

□ 중국 정부가 ‘신형 데이터센터 3년 행동계획’을 출범함. 

◦ 7월 14일,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는《신형 데이터센터 발전 3년 행동계획(2021-2023)(新型数据中心发展三年行动计划)(2021-2023), 이하, ‘행동계획’)》을 인쇄·발행함. 
-《행동계획》은 “향후 3년간 선진 기술과 친환경·저탄소, 디지털 경제 성장과 상응하는 컴퓨팅 규모를 갖춘 신형 디지털센터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닦을 것”이라고 밝혔음.
- 또한, △ 2021년 말까지 중국 전역 데이터센터의 평균 이용률을 55%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 2023년 말까지 중국 전역 데이터센터 서버랙 규모의 연평균 증가율을 20% 전후로 유지하고, 데이터센터의 평균 이용률을 60% 이상으로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음. 

◦《행동계획》은 6가지 중점 임무를 제시함.
- 그중 ‘건설 배치의 최적화 행동’으로 △ 국가급 허브 데이터센터와 성(省)급 신형 인프라센터 구축, 엣지(Edge) 데이터센터 배치 △ 낙후되고 산재해있는 데이터센터의 개조와 고도화 가속화 △ 해외 신형 데이터센터의 점진적 배치 등 5개 핵심업무를 요구함.
- ‘산업사슬 안정·경쟁력 강화 행동’으로는 △ 핵심기술의 연구·개발(R&D) 강화 △ 완비된 산업사슬 시스템 구축 등을 주문함.

◦ 신형 디지털센터란, 경제·사회의 △ 디지털 이전 △ 스마트 고도화 △ 융합 혁신을 뒷받침하는 것을 목적으로 △ 5G △ 산업인터넷 △ 클라우드 컴퓨팅 △ 인공지능(AI) 등 산업의 응용 수요를 견인하기 위한 신형 인프라로, △ 다원화된 데이터 자원을 집결하고 △ 녹색·저탄소 기술을 적용하며 △ 보안 능력과 고효율 연산 서비스 기능을 갖췄고 △ 다수 분야의 응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음.
- 이것은 기존의 데이터센터와 비교해 더 높은 차원의 기술력, 연산 능력, 에너지 효율 등의 특징을 보이며, 경제·사회의 디지털 이전을 더욱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는 평가임. 

◦ 《행동계획》의 출범 배경에 대해 공업정보화부는 “현재 5G,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등 차세대 정보기술의 가파른 발전에 따라, 데이터센터는 각 산업 정보 시스템의 운영 매개체로서 이미 경제·사회 발전에서 꼭 필요한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당 중앙과 국무원(国务院)이 데이터센터의 산업화 발전을 중시한 가운데, 14차 5개년 계획에서 현대화·디지털화·친환경 측면에서 신형 인프라 시설에 대한 방침을 제시했고, 이와 함께 중국 데이터센터는 △ 최적화되지 않은 데이터센터 배치 △ 컴퓨팅 능력의 부족 △ 낮은 에너지 효율 △ 낮은 기술 수준 등의 문제점에 직면한 상황이며, 이에 기존 데이터센터를 높은 기술과 컴퓨팅 능력, 에너지 효율은 신형 데이터센터로 전환할 필요성이 있었다”라고 설명함. 

◦ 에너지 소모가 많은 데이터센터의 친환경 흐름이 불가피하다는 것도《행동계획》의 또 다른 배경임. 
- 올해 양회(两会,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정부업무보고에서 ‘2030년 탄소 배출 정점·2060년 탄소 중립(碳达峰、碳中和)’ 목표가 처음으로 정부업무보고에 포함되었으며,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가 중국 사회의 관심이 쏠린 상황임. 
- 데이터센터는 디지털 경제의 인프라 중 하나로, 에너지 소모가 많은 업종 중 하나임. 주로 전력 자원을 소모하는데, 지난 10년간 중국 데이터센터의 전체 전력 사용량은 매년 10%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2,000억 킬로와트시를 넘어섰음. 이는 중국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2.7%에 해당하는 비중임. 
- 2030년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은 4,000억 킬로와트시를 돌파하고, 전체 전력 사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됨.

◦ 《행동계획》의 키워드는 선진 기술과 친환경·저탄소임. 
-《행동계획》은 신형 데이터센터의 발전 방향을 ‘고효율 청정 집약 순환’으로 설정함. 
- 구체적으로 △ 고효율 청정에너지 이용률의 지속적인 제고 △ 고밀도 집적회로·고효율 IT 설비 △ 콜드체인·고효율 냉각 시스템을 응용하도록 장려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함. 
- 또한, △ 신형 데이터센터의 친환경 설계·시공·운영 관리 등을 추진해 자원의 이용 효율을 전면적으로 제고하고 △ 친환경·저탄소센터 표준시스템 구축을 통한 등급 평가 시행 등의 방법도 마련함.
- 업계에서는 신형 데이터센터가 신에너지를 통한 발전(發電)을 추진할 경우, 태양광 열 에너지, 수소 에너지 등 신에너지의 응용 환경이 넓어질 것이며, 에너지 솔루션 업체와 냉각 소재 업체 등에게도 시장 확대 등 새로운 발전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봄.

◦ 《행동계획》의 효과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됨. 
- 《행동계획》에 따라, 중국 각지의 공업정보화부 부관 부처와 통신관리국은 네트워크, 전력 등 현지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신형 인프라센터 방안이 지방 발전 계획에 포함되도록 적극 조치할 것임.
- 또, 데이터센터의 설계·유지보수·관리 인력 등 관련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임. 
- 기업과 기관, 대학이 데이터센터 기술 및 표준 분야 국제 교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장려해 데이터센터 구축에 유리한 국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밝혔음. 
- 자금 투입 측면으로는, 리츠(REITs) 등 투융자 플랫폼을 활용하고, 요건에 맞는 기업의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도 지원할 것임. 

*리츠(REITs): 다수의 투자자를 모집해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부동산에서 나오는 수익을 투자자에 배당하는 대표적인 부동산 증권화 상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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