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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특집-기업편] 中 스마트 농업 관련 기업, 베이다황

CSF 2021-07-30

□ 중국 스마트 농업은 스마트 경제 발전에 현대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아직은 걸음마 단계인 과도기에 처해 있는 만큼, 다양한 기업이 진출하고 있는 분야임. 향후 인구 보너스 감소를 간과할 수 없는 중국은 농업 관련 정책을 쏟아내면서 스마트 농업뿐만 아니라 농업의 전반적인 발전을 모색하고 있음.



◦ 헤이룽장베이다황농업고빈유한공사(黑龙江北大荒农业股份有限公司, 이하 ‘베이다황’)는 중국에서도 규모가 크고, 현대화 수준이 높은 재배업 상장 회사이자, 중요한 상품 곡물 생산 기지로 16개의 농업 관련 지사를 보유하고 있음. 

- 주로 △ 벼 △ 옥수수 △ 콩 등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음.

- 회사가 속한 헤이룽장 지역은 토지 자원이 풍부한 세계 3대 흑토 지대 중 한 곳인 싼장평야(三江平原)에 위치함. 지대가 평탄하고, 토양이 비옥하며, 생태환경이 양호함.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있어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으며, 이런 지리적 이점 덕분에 생산하는 농산물은 비교적 우수한 품질과 균질함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원가와 품질 등에서도 일정한 시장 경쟁력을 갖고 있음. 

- 2020년 베이다황의 농업생산은 ‘전염병의 시련’을 거치며 자연재해를 이겨내고, △ 벼 △ 옥수수 △ 콩 등, 양질의 농작물을 총 113억 8,000만 근(1근=500그램) 생산함. 

- 베이다황은 블록체인 기술 응용에 대해 계속 탐구하고 △ 친환경 △ 유기농 농산물 △ 산업 발전에 대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계속 발굴하고 있음.


◦ 베이다황은 농업과 과학기술 서비스 체계를 완비함. 16개의 농업기술 보급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산하에 △ 재배 식물 보호 스테이션 △ 기상 관측 스테이션 △ 실험 스테이션과 토양 화학 실험실을 설치해 '3스테이션, 1실'을 설치함.

- 이를 통해, △ 완벽한 병충해 예보 서비스 체계 △ 기상예측 예보 서비스 체계 △ 과학기술 보급 서비스 체계 △ 토지 측정을 통한 비료 배합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농업 생산 각 단계의 원활한 발전을 위해 강력한 체계 보장을 제공함. 

- 다년간의 농업 생산 경험을 통해 회사는 고도의 조직화된 관리 체계 및 규범적인 관리 제도를 수립하고, 농업의 생산 작업 과정을 규범화했으며, 효과적으로 베이다황이 보유한 천만 묘(亩) 농경지의 모델화 재배와 표준화 생산을 확보함. 

- 베이다황은 농업정보화 관리체계를 구축했고, 농업 사물인터넷(IoT) 사업은 이미 △ 데이터의 실시간 전송 △ 스마트 모니터링 △ 데이터 통계 및 분석 등의 기능을 갖췄으며, 친환경 유기농산물 생산 공정과 전면적으로 연계하여 실시간 제어 가능한 농산물의 품질 안전 이력추적 체계를 구축함.


◦ 다년간의 생산 경영을 거쳐 정부로부터 다년간 농기계 구입 보조금 정책의 수혜를 입었음. 

- 베이다황의 소재지 내 농기계 장비 수준은 해마다 상승했고, 농업 생산 전 과정의 기계화율은 중국 전국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음. 현재, 해당 지역 내에서 대규모로 △ 대형화 △ 현대화 △ 지능화된 △ 동력 기계 △ 관련 고성능 연동 기계 △ 정밀 파종 기계 △ 연합 수확 기계를 구비해 △ 경작지 정돈 △ 파종 △ 수확의 전 과정을 기계화함. 

- △ 그루터기 제거 기계 △ 수평정지기(땅고르는 기계) △ 위성 정지기 △ 하우스 평상 파종 기계 △ 고성능 이앙 기계 등을 갖추어 경작지의 작업 효율을 향상함.

- 2020년 말 기준, 데이다황 소재 지역은 △ 농기계 총 32만 9,100대 △ 농기계 총동력(모터) 360만 9,600kW(킬로와트) △ 농업 종합기계화율 99%이상을 달성함. 

- 베이다황 소속의 각 농업 지사는 농작물 방충·방해 부분에서 비행기를 사용한 항공 화학 살포 작업을 실시함.


◦ 2020년, 베이다황은 연간 32억 4,100만 위안(약 5,766억 3,872만 원)의 영업수익을 창출해 전년 동기 대비 1억 3,000만 위안(약 231억 2,960만 원), 약 4.2% 증가함.

- 이는 보고 기간 중, 농업 투입품과 농산물 판매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기 때문임. 

- 이윤 총액은 9억 8,700만 위안(약 1,756억 704만 원)을 실현했고, 전년 동기 대비 1억 6,400만 위안(약 291억 7,888만 원), 약 20% 증가함. 

- 모회사 순이익은 9억 9,000만 위안(약 1,760억 6,160만 원)을 실현해 전년 동기 대비 1억 4,100만 위안(약 250억 7,544만 원), 약 16.7% 증가함. 

- 베이다황은 2020년 연간보고서 보고기간에 2016~2017년 농업보험료를 환급 받았고,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보험료의 단계적 감면과 본사의 재테크 수익 증가, 하우스 개조 미수금으로 인해 발생한 이자 수입 등의 원인이 있었음.

- 자산부채비율은 약 16.9%로 전년 말보다 약 1.1%P 하락함.


◦ 올해 6, 7월 재배업 시장 상황에 대해 쑨언샹(孙恩祥) 사모펀드파이파이왕(私募排排网) 연구원은 "재배업의 강세는 꾸준한 정책 호조와 업황 호조의 지속적인 회복추세 덕분"이라고 언급함. 순 연구원은 “자세히 보면, 두 가지 원인이 있는데, 중국의 옥수수, 콩의 재고가 상당히 적은 수준인 반면, 다운스트림(Down-Stream, 공급·판매 단계)의 수요는 오히려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농산품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재배 농가의 재배 열기를 이끌었다”라며 “지속적으로 발표된 정부 지원책은 재배업에 혁신 기술이 정착할 수 있는 좋은 정책과 제도적 환경을 제공했으며, 재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도 역량도 강화시켰다”라고 분석함.

- 비슷한 견해를 갖고 있는 왕춘슈(王春秀) 둥투어투자펀드(冬拓投资基金) 매니저는 “농업주(주식)의 종업(种业) 주식의 강세가 지속되는 것은 기본적으로 곡물 가격이 종자 수요의 총량 증가와 구조 개선으로 이어져 종자업의 경기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함. 


◦ 정책 면에서는 지난 7월 9일, 중앙전면심화개혁위원회(中央全面深化改革委员会) 제20차 회의에서《종업 진흥 행동방안(种业振兴行动方案) 》을 통과시켰음. 

- 회의에서는 농업 현대화, 종자는 기초이며, 종자산업을 민족적 산업으로 발전시켜 종자 원천의 안전을 국가 안보에 관계된 전략으로 격상시켜 △ 난제 극복 △ 단점 보완 △ 강점 강화 △ 위험통제 △ 종자과학의 자립자강 △ 원천 품종의 자체 통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음.

- 같은 날 농업농촌부(农业农村部)는《종자 및 경작지 두 가지 급소에 대한 농업 종합 행정·법 집행 운용에 관한 지도 의견(关于农业综合行政执法服务种子和耕地两个要害的指导意见)》을 발표함. 행정법 효력 강화를 통해 종업분야의 △ 특허침해, 가짜 제품 생산 및 판매 등의 위법행위를 단속하고 △ 불법으로 운영되는 유전자변형 종자의 생산과 위조 종자의 제조·판매를 억제하며 △ 특허보호와 종자의 권익(种权)보호를 강화한다는 취지임.

- 화시증권(华西证券)은 연구보고서에서 “종업은 농업의 '칩셋'이며, 중국 식량안보의 핵심 변수다”라고 지적함. 중앙전면심화개혁위원회(中央深改委)는《종업 진흥 행동방안》을 심의·의결해 국가 차원에서 종업을 강하게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더욱 강하게 밝혔다”라고 언급하며 “종자 수급 구도의 지속적인 개선·유전자조작의 상업화 개방의 확실성이 큰 가운데, 후속으로 실질적인 부양책이 시행되면서 종자 분야의 경기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다”라고 분석함.

- 이를 토대로 향후 중국의 농업 발전은 지속적인 정부차원의 지원 정책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스마트화 된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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