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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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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이슈트렌드] 中 정부의 정책 지원, 에너지 녹색 전환에 힘 실어

CSF 2021-12-09

□ 중국 중앙 정부의 정책 지원과 자금 유입으로 중국의 신에너지 관련 사업이 본격적으로 현실화 되고 있음.

◦ 최근 중국에서 수소 에너지 등 신에너지 분야의 관련 사업이 쏟아지고 있음.
- 국가에너지그룹(国家能源集团)은 칭하이성(青海省)과《칭하이성 탄소 제로 산업 시범구 건설 협력 기본 협정(青海省零碳产业示范区建设合作框架协议)》을 체결하고, 수소 제조 및 수소 에너지 응용 분야의 확대를 도모하기로 함.
- 11월 26일, 차이나 에너지 엔지니어링 코퍼레이션(中国能建)은 50억 위안(약 9,300억 원)을 투자하여 베이징(北京) 다싱구(大兴区)에 완전 출자 자회사인 차이나 에너지 엔지니어링 수소 에너지 발전 유한회사(中能建氢能源发展有限公司)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
-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改革委)와 국가에너지국(国家能源局)은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기지 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해 각 지역의 △ 사막 △고비사막 △ 황무지를 중심으로 하는 약 1억 킬로와트 규모의 대형 풍력·태양광 발전 기지 프로젝트를 제시함.

◦ 중국 정부의 쌍탄소(双碳, 탄소 배출량 정점 도달·탄소 중립) 목표 아래 에너지의 녹색 전환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음. 
- 수소 에너지 등 녹색 에너지 관련 사업이 속속들이 발표되고, 각 지방에서 탄소배출량 감축 지원 정책이 밀도 있게 실행됨에 따라, 사업 규모가 내년 말에 이르면 1조 위안(약 185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됨.
- 국가에너지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10월을 기준으로 중국 재생에너지 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10억 킬로와트(kW)를 돌파해 10억 200만kW에 달했으며, 중국 전체 발전 설비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43.5%로, 2015년 말보다 10.2%p 증가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업계 인사는 “녹색 에너지는 주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가리키며, 여기엔 △ 태양 에너지 △ 풍력 에너지 △ 바이오매스 발전 △ 지열 에너지 등 탄소배출량이 적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에너지원이 포함된다. 이것이 바로 에너지 저탄소 전환의 방향이다”라고 설명함.

◦ 에너지 녹색 전환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배경에는 중국 중앙 정부의 정책 지원이 있었음.
- 12월 3일, 공업정보화부(工信部)는《‘14차 5개년’ 공업 녹색 발전 계획(“十四五”工业绿色发展规划, 이하 ‘계획’)》을 인쇄·발행하며 에너지 소비의 저탄소화에 박차를 가함. 
-《계획》은 “2025년까지 공업 산업 구조, 생산 방식의 녹색·저탄소 전환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녹색·저탄소 기술 장비의 응용 범위 확대와 에너지 자원 이용 효율의 향상으로 녹색 제조 수준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려, 2030년까지 공업 분야 탄소배출량 정점 도달(碳达峰)의 기초를 다질 것”을 제시함. 
- 11월 18일 교통운수부(交通运输部)는《종합운송서비스 ‘14차 5개년’ 발전계획(综合运输服务“十四五”发展规划)》을 발표하며, 전기 충전 및 교환, 수소 충전 등 인프라 계획 및 건설의 가속화를 제시했고, △ 과학기술 혁신 △ 인프라 건설 △ 시범사업 △ 정책적 보장 등 여러 방면의 내용이 담긴 수소 에너지 산업 발전계획 역시 출범을 앞두고 있음.
- 11월 24일 중앙전면심화개혁위원회(中央深改委) 회의는 전국 통합 전력시장 체계 구축을 제시하며, 에너지 구조 전환에 적합한 전력 시장 시스템 구축을 추진키로 함.  

◦ 지방의 정책적 움직임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 장시성(江西省)이《장시성 ‘14차 5개년’ 신에너지 산업의 질적 발전계획(江西省“十四五”新能源产业高质量发展规划)》을 통해 2025년까지 신에너지 산업 규모를 2,500억 위안(약 46조 원)까지 확대할 계획을 명시했음.
- 12월 1일 산둥성(山东省) 생태환경청(生态环境厅)은《산둥성 에너지 고소비·이산화탄소 고배출 건설 프로젝트의 감량 대체 방법(山东省高耗能高排放建设项目碳排放减量替代办法(试行), 이하 ‘방법’)》을 인쇄·발행함. 
-《방법》은 화력 발전 등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량이 많은 16개 산업은 반드시 신설 투자 프로젝트에 △ 청정에너지 적용 △ 생산 전환 △ 기술 고도화 등을 동원해 탄소 배출 저감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음.

◦ 관련 지원 정책 출범과 사업 추진의 현실화로 자금 유입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11월, 인민은행(人民银行)은 구조적 통화정책 수단인 탄소 감축 지원 상품을 출시해 이미 △ 선전(深圳) △ 산시(山西) △ 항저우(杭州) 등 지역 은행이 탄소 감축 프로젝트 대출을 지급했음. 
- 탄소 배출 감축 프로젝트 대출 12건을 최초 지급한 선전의 해당 대출 규모는 약 10억 5,400억 위안(약 1,94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 왕이펑(王一峰) 광다증권(光大证券) 금융업 수석 애널리스트는 “1차 탄소 감축 지원 상품은 연내에 본격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2021년~2022년 탄소 감축 지원 상품의 자금 투입 규모는 5,000억~9,000억 위안(약 92조 원~166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함. 
- 화타이증권(华泰证券) 고정수익형 투자팀의 연구보고서는 “내년 말 탄소 감축 지원 상품 규모가 1조 위안(약 185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올해 4분기의 규모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함.

◦ 에너지 분야에서도 저탄소 전환 사업의 직접 융자 규모가 한층 더 확대됨.
- 선전증권거래소(深交所)의 데이터에 의하면, 10월 기준 선전증권거래소의 녹색 회사채 발행 건수는 총 62건으로 규모는 약 484억 7,100만 위안(약 9조 원)에 달함.
- 모금된 자금은 주로 △ 청정에너지 △ 바이오매스 발전 △ 환경 복원 등의 녹색 산업 분야에 투입됨.
- 관싱예(管兴业) 상하이증권거래소(上交所) 부이사장은 현재까지 총 3,100억 위안(약 57조 원)에 이르는 녹색 회사채와 녹색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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