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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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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이슈트렌드] 中 디지털경제의 새로운 경쟁력 확보

CSF 2022-01-06

□ 혁신 능력·거대한 시장 규모·인프라 완비 등으로 중국의 디지털경제는 근래 들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지만, 지역 불균형, 핵심 기술 부족 등의 단점을 여전히 안고 있음. 이에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디지털경제의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최근 몇 년간 △ 빅데이터 △ 클라우드 컴퓨팅 △ 사물인터넷 △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이 중국의 각 산업에 빠르게 침투하면서 중국 경제의 △ 디지털화 △ 네트워크화 △ 스마트화 전환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다음과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음.
- 신기술의 성숙과 응용으로 탄생한 새로운 △ 제품 △ 모델 △ 경영 방식이 기존의 산업을 뒤흔들고 대체하면서 새로운 분야에서 급부상하는 신흥기업이 산업 경쟁 구도를 재편하고 있음. 
- 디지털 인프라가 완비되어감에 따라 디지털 기술과 각 산업 분야 간의 융합이 더욱 심화되어 △ 기업의 조직 구조 및 경영 모델 △ 고객 관계 △ 제품 형태 △ 품질 향상 △ 혁신 등을 가속화하고 있음.
- 전 국민이 디지털경제의 발전 성과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점차 마련되고 있음.

◦ 특히, 중국은 시장 규모가 거대해 개인 인터넷 등 분야에서의 우위가 뚜렷함. 거대한 시장 규모는 세계 디지털경제의 발전을 촉진하는 주요 역량이라고 할 수 있음.
- 빈곤 지역의 광섬유 통신과 4G 보급률이 모두 98%를 넘어서며 서민의 접근율이 대폭 향상되었으며, 산업 인터넷 등의 신흥 인프라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발전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기반이 되었음.
- 중국정보통신연구원(中国信息通信研究院)에 의하면 2020년 기준 중국의 디지털경제 규모가 5조 4,000억 달러(약 6,471조 원)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하는 수준임.  

◦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음. 
- 각 세분화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있는 플랫폼 기업이 디지털경제의 주요 기업 형태로 자리 잡았음.  
- 디지털경제 분야의 활발한 혁신과 창업으로 새로운 기업이 연달아 탄생하고 있음. 특히, 모바일 결제 등 세계를 선도하는 중국 고유의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했음. 
- 톈옌차(天眼查) 데이터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의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만 2021년에 약 8만 6천 개의 기업이 신설된 것으로 나타남. 

◦ 중국의 디지털경제 혁신 능력도 빠르게 강화되었음. 
- 중국의 5G 핵심 특허 건수는 세계 1위이며, 5G 이동통신 기술의 상용화, 규모화 응용 또한 세계 최고 수준임.
- 인공지능 분야의 논문과 특허 수량 역시 세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미지 인식, 음성 인식 등의 인공지능 기술도 세계를 선도하고 있음.

◦ 한편, 중국의 디지털경제는 여전히 △ 지역 간 △ 산업 간 △ 기업 간의 불균형 발전 문제를 안고 있음. 
- △ 혁신 능력 △ 글로벌화 △ 플랫폼 기업의 트렌드 주도 능력 등을 더욱 향상시켜야 함. 
- 핵심 디지털 기술 기반이 비교적 취약하여, △ 정밀 센서 △ 집적 회로 △ 운영 체제 △ 산업 소프트웨어 △ 데이터베이스 △ 오픈 소스 플랫폼 등의 해외 의존도가 심각함. 

◦ 중국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디지털경제의 새로운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각 분야의 정책을 연이어 마련하고 있음. 

◦ 11월 30일,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는《‘14차 5개년’ 빅데이터 산업 발전계획(“十四五”大数据产业发展规划, 이하 ‘빅데이터 계획’)》을 발표하였음.
-《빅데이터 계획》의 최종 목표는 2025년까지 중국의 빅데이터 산업을 3조 위안(약 564조 원) 이상 규모로 키우는 것과 매년 약 25%의 복합성장률을 유지하는 것임. 
- 세부적으로는 △ 데이터 요소 시장 육성 가속화 △ 빅데이터 특성 우위 발휘 △ 발전 기반 조성 △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산업사슬 구축 △ 질서 있는 산업생태계 조성 △ 데이터 보안 방어선 구축 등 6가지 중점 업무를 제시하고 있음.  
- 이는 ‘14차 5개년(2021~2025, 14.5)’ 계획 기간의 전통 산업 전환·고도화 및 디지털경제 국제 경쟁력 향상을 추진할 중요한 수단이 될 것임.

◦ 12월 27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인터넷 보안·정보화 위원회(中央网络安全和信息化委员会)는 14차 5개년 기간의 정보화 발전 추진안이 담긴《‘14차 5개년’ 국가 정보화 계획(“十四五”国家信息化规划)》을 발표함. 

◦ 12월 28일,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등 8개 부처는《‘14차 5개년’ 스마트제조 발전계획(“十四五”智能制造发展规划, 이하 ‘스마트제조 계획’)》을 발표함. 
-《스마트제조 계획》은 2025년까지 일정 규모 이상인 제조기업 대부분의 디지털화·네트워크화를 실현해 주요 산업의 핵심 기업이 스마트화 전환의 기반을 형성하고 2035년에는 전면적으로 스마트화하는 것을 목표로 함. 
-《스마트제조 계획》에서 제시한 2025년의 구체적인 목표 중에는 200건 이상의 국가·산업 표준 제·개정 완료, 산업·지역적 영향력을 갖춘 산업 인터넷 플랫폼 120개 이상 구축 등이 포함됨.
-《스마트제조 계획》은 특히, 역내 스마트제조 발전 추진을 처음으로 제시했음. 
- 한 업계 인사는 이에 대해 “현재 집적 회로 등 산업 분야에서 지역적 발전 추세가 형성되기 시작했다.《스마트제조 계획》이 제시한 지역적 개념은 산업사슬 전반의 균형적인 발전과 선진 기술의 제조업 분야 정착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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