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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中 2025년까지 NEV 로컬브랜드 점유율 80%로 끌어올릴 것
CSF 2022-02-10
□ 최근 신 에너지 자동차(NEV) 산업 육성을 위한 중국 관련 부처의 정책이 집중적으로 발표되고 있음.
◦ 지난 1월 18일 중국 국무원(国务院)이《14차 5개년 현대 종합교통수송체계 발전 계획(“十四五”现代综合交通运输体系发展规划)》을 발표한 데 이어, 21일에는 국무원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改革委) 등 7개 부처가 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방안을 발표하였으며, 교통운수부(交通运输部) 역시 신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수송 장비 확대 보급 방안을 내놓았음.
◦ 중국의 주요 지역도 중국의 14차 5개년 개발 계획이 시작된 첫해인 2021년부터 NEV 산업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집중적으로 마련하고 있음.
- 상하이시(上海市)는《2021~2025년 상하이시 신 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 가속화 실시 계획(上海市加快新能源汽车产业发展实施计划(2021—2025年)》을 발표함.
- 저장성(浙江省)은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목표를 수립하고, 2025년까지 저장성의 △ 대중교통 △ 항구 △ 도시 간 물류 등 영역에서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를 5천 대 보급하고, 수소 충전소를 50개 구축할 계획임.
- 시안시(西安市)는 2025년까지 시안시 자동차 제조업의 40%를 NEV로 전환하고, 친환경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해 NEV 보급 대수를 2025년까지 50만대로 끌어올리고, 2030년에는 모든 차량을 전기 자동차로 전환할 계획임.
◦ 중국의 NEV 산업은 국가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지난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가 내리막길을 걷고 자동차 업계가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NEV가 중국 경제의 중요한 성장 엔진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음.
- ‘쌍탄소(탄소피크·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앙 정부가 전방위적인 인센티브 정책을 펼치면서, 이 역시 NEV 산업의 발전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음.
◦ 중국 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에 따르면, 2021년도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약 2,608만 대, 판매량은 약 2,628만 대를 기록하면서 지난 3년 동안 이어졌던 감소세에서 벗어남.
- 작년 한해 NEV 판매량은 약 352만 대로, 동기 대비 1.6배 증가하면서 7년 연속 세계 1위 규모를 지키고 있음.
- 2021년 1월~10월 전 세계적으로 NEV는 702만 대가 팔렸으며, 그 가운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순수 전기차(EV)·연료전지차의 판매량은 458만 대로 동기 대비 132% 증가함.
◦ 그러나 2022년 들어 국가 차원에서 NEV 소비 촉진을 위해 지급되던 직접 보조금이 축소되면서 일각에서는 향후 NEV 소비 전망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음.
- 보조금 축소에 대해 중국 승용차 시장정보 연석회(乘用车市场信息联席会, CPCA) 관계자는 “최근 새롭게 발표된 정책을 살펴보면 2022년도에도 현행 구매 보조금 기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2021년도에 NEV의 보조금 지급 규모를 200만 대로 제한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지급 규모를 제한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힘.
- 우치(吴琦) 우시디지털경제연구원(无锡数字经济研究院) 원장은 “NEV 지원을 위한 정책이 보조금 지급을 통한 수요 창출이라는 단순한 지원책이 아닌, 다층적인 방식으로 시행되고 있다”라면서 “기존에 지급되던 보조금이 축소되고, 관련 감독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판매량이 지속해서 증가한다는 것은 NEV에 대한 소비자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분석함.
◦ 실제로 중국은 각 지역 별로 NEV 소비 촉진을 위해 보조금 외에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음.
- 광둥성(广东省)은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등 지역에서 NEV를 대상으로 번호판 발급 제한을 완화하기로 함.
- 또 다양한 지역들이 NEV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 NEV 대상의 자동차 구매 제한 면제 △ 주행 제한 면제, 우선 통행권 등 인센티브 제공 △ NEV 농촌 보급 사업 등의 정책을 실시할 예정임.
◦ 중국은 NEV 산업 사슬을 구축하고 관련 기술 수준의 향상을 통해 NEV 비중을 지속해서 끌어올릴 계획임.
- 국무원 판공청(国务院办公厅)이 발표한《2021~2035년 신 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新能源汽车产业发展规划(2021—2035年)》에 따르면, NEV 신차 판매량을 전체 신차 판매량의 2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임.
- 2035년에는 △ 신차 판매의 주력 상품을 EV로 전환 △ 공공 분야의 자동차는 100% 전기 자동차로 전환 △ 연료전지 자동차의 상업화 추진 등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임.
◦ 특히, 2025년까지 독자적으로 통제 가능한 온전한 산업 사슬을 구축하고, 중국 로컬 브랜드의 NEV 시장 점유율을 80% 이상으로 높일 계획임.
-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해외의 많은 전통 자동차 제조기업의 기술 프로세스나 수준을 볼 때 신 모델의 개발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 중국의 로컬 브랜드가 NEV 분야에서는 이들을 추월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라고 보고 있음.
- 특히 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로컬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가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분석함.
◦ 배터리 기술은 그간 NEV 산업의 확장을 가로막는 장애물 중 하나로 여겨져 왔음.
- 쾌속 충전에도 최소 1시간 이상 소요되어 선택을 꺼리는 소비자가 많았음.
- 연속 주행거리 연장을 위해 배터리 용량이 확대되었으나, 용량이 늘어난 만큼 충전 소요 시간도 함께 늘어나면서 오히려 자동차 이용의 불편이 가중되었다는 의견도 있었음.
◦ 배터리 충전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배터리 교체 방식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음.
- 전문가들은 배터리 교체 방식은 △ 비용 절감 △ 주행거리에 대한 우려 상쇄 △ 안전성 향상 등의 장점이 있으며, 배터리 직접교체 방식과 충전 방식을 혼용한다면 NEV의 보급률을 보다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중신증권(中信证券)의 한 전문가는 “NEV 판매량이 빠르게 늘면서, 배터리 충전·교체 분야의 성장도 빨라지고 있다”라면서 “향후 5년 동안 중국의 NEV 시장은 충전형 배터리가 중심이 되겠지만, 투자 자본의 관심과 정책적 호재 속에서 배터리 교체형 모델이 일부 고급 승용차 및 영업용 차량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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