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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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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이슈트렌드] 中, 프리랜서 취업자 2억 명 시대 돌입

CSF 2022-02-24

□ 최근 중국에서 △ 동영상 제작 △ 크리에이터 △ 카피라이터 △ 플랫폼 경제 △ 공유 경제 등이 활성화됨에 따라 다양한 취업방식이 나타나고 있고, 이에 따라 프리랜서가 젊은층의 새로운 취업 형태로 각광 받는 것으로 나타남. 

◦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관계자에 따르면 2021년 연말 기준 중국 내 프리랜서는 2억 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크리에이터 및 관련 업계 종사자는 2020년보다 3배 증가한 160여만 명으로 집계됨.
- 이제 프리랜서 인구는 전체 취업인구(약 7억 5,000만 명)의 1/4을 넘어 취업의 중요한 선택지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음.

◦ 중국 내 프리랜서 중에는 대졸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생각이 유연하고 혁신에 능한 대졸자들이 프리랜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중국의 전국 고등교육기관 학생 정보 상담·취업 지도센터(全国高等学校学生信息咨询与就业指导中心)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 전국 고등교육기관 졸업생의 프리랜서 취업률이 16%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남. 

◦ 아울러 프리랜서의 형태도 매우 다양한 것으로 나타남. 
- 평소 우리가 자주 접할 수 있는 택배 배달원이나 음식 배달원부터 고정적인 고용주가 없는 전문직 종사자, 인터넷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1인 미디어 진행자까지 모두 프리랜서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이 가운데 일부는 고소득자이지만, 일부는 소득이 불안정하고, 성인 1인의 생활을 영위할 수도 없을 정도로 소득이 낮은 경우도 있음.

◦ 업계 관계자는 “프리랜서로 취직하는 것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거나 임시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는 완전히 새로운 취업모델로, 프리랜서 취업이 구직자들에게 ‘단독 비행’을 선택할 기회를 제공해 준다. 이를 통해 구직자들은 개인의 강점과 흥미를 충분히 발휘해 더 우수한 작품과 성과를 만들어내고 자신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무대를 만들 수 있다”라고 평가함.

◦ 현재 중국 기업에서도 프리랜서에게 고용의 편의를 제공해 주고 있음. 
- 중국 런민대학(人民大学) 유연 고용 연구팀 등이 발표한《중국 유연 고용 발전 보고(2022)(中国灵活用工发展报告(2022))》청서에 따르면 2021년 61.1%의 중국 기업이 프리랜서를 고용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2020년보다 5.5% 늘어난 규모로 현재 중국 기업의 프리랜서 고용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음. 

◦ 전통적인 장기 취업모델과 비교해 봤을 때 프리랜서의 강점은 진입 및 퇴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점임. 
- 구직자의 경우, 취업의 진입문턱이 더 낮아졌고, 업무가 자신과 맞지 않을 경우에는 비교적 쉽게 이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기업의 경우, 고용 방법과 시간이 모두 유연해졌다는 장점이 있음. 따라서 구직자는 물론 기업에도 프리랜서 취업은 더 다양한 시도와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음. 

◦ 스마트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프리랜서라는 새로운 선택지는 다면형 인재들에게 더 다양한 부업·혁신·가치창조의 새로운 경로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점차 더 많은 사람이 다방면의 지식과 능력을 겸비하면서 다양한 기업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된 것으로 나타남. 
- 또 일부는 자신의 특기를 가지고 신경제 분야에서 가치 있는 작품과 제품들을 창조해 더 광범위한 발전 공간을 마련하고 있음.
- 국무원(国务院)도 최근 발표한《‘14차 5개년’ 디지털 경제 발전 계획(“十四五”数字经济发展规划)》에서 △ SNS △ 지식 공유 △ 동영상 사이트 등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을 이용한 개인의 취업 및 창업을 독려하는 한편, 프리랜서 취업과 부업 촉진의 필요성을 명시한 바 있음.

◦ 이와 더불어 최근 들어 프리랜서에 대한 보장제도와 관련 조치들도 점차 완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2021년 7월 인력자원사회보장부(人社部, 이하 ‘인사부’) 등 8개 부처가 공동으로 《신규 취업 형태 근로자의 노동 권익 보호에 관한 지도의견(关于维护新就业形态劳动者劳动保障权益的指导意见)》을 발표해 근로자의 △ 임금 △ 합리적인 휴식 △ 사회보장 △ 노동 안전 등 권익에 대한 명확한 요구사항을 제시함. 
- 또 위에서 언급된《‘14차 5개년’ 디지털 경제 발전 계획》에서도 프리랜서 취업인구의 사회보험 제도와 근로자의 권익 보장제도를 완비하고 프리랜서 취업인구의 주택공적금 제도 참여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임. 

◦ 인사부 취업촉진사(就业促进司·국) 관계자는 “사회보장 보조금 정책을 운용해 졸업생들의 다채널 프리랜서 취업과 신업태 취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창업의 의지와 역량을 갖춘 졸업생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 창업 훈련 △ 창업 서비스 △ 창업 담보 대출 △ 창업 보조금 △ 창업 장소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밝힘.

◦ 이밖에 일선 대학에서 혁신 창업 학점을 개설하고 학생들의 수업 연한을 완화하는 등 일련의 조치를 시행해 학생들의 혁신 창업 역량과 의지를 함양하고, 학생들이 프리랜서 취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음. 
- 아울러 일부 대학에서는 ‘시드머니’나 ‘학생창업단지’ 등을 마련해 프리랜서로 취업하고, 혁신 창업을 선택한 학생들을 위한 자금과 장소 및 생활 보장 측면의 지원을 제공할 방침임.

◦ 전문가는 “프리랜서에 대한 정책지원과 보장이 부단히 개선되는 상황에 각종 신규 취업모델을 통해 고용이 더욱 확대되고 프리랜서 취업자들의 의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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