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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특집] 중국 차량용 스프링 분야의 전정특신 1위 기업 ‘화웨이테크’

CSF 2022-05-31


□ 화웨이커지(华纬科技股份有限公司, 이하 ‘화웨이’)는 차량용 스프링 분야에서 ‘히든 챔피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스프링 생산뿐만 아니라 궤도교통, 공업로봇 농업기계 등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 중에 있음. 

◦ 저장성에 위치한 화웨이커지(华纬科技股份有限公司, 이하 ‘화웨이’)는 2005년에 설립됨. 
- 설립 초기에는 오토바이용 충격 흡수 스프링을 생산했으며 현재는 차량용 스프링을 생산하고 있음. 

◦ 지난 40여 년간 2대에 걸쳐 스프링 생산 및 연구·개발(R&D)에 몰두함. 
- 구체적으로 보면 스프링, 와이어, 차량용 부품,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음. 
- 진레이(金雷) 화웨이커지 사장은 인터뷰에서 “1998년 부친이 회사를 설립했을 당시만 해도 전체 직원 수가 38명에 불과했고, 그중 연구개발 인력은 2명에 불과했다. 거래처도 단 한 곳뿐이었으며 연이익도 백만 위안(약 2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은 자회사만 5곳이나 된다. 전체 직원 수는 950명이 넘고, 연구개발 및 기술 개발 인력은 100명 이상으로 전체 직원의 15%에 이른다. 연이익도 5,900여만 위안(약 112억 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해 중국 내 스프링 업계 최고 위치까지 올랐다”라고 설명함. 
- 협력사로는 중국의 럭셔리카 ‘훙치(红旗)’,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회사 지리(吉利 ·Geely), 중국 본토 자동차 브랜드 중 강자로 평가받는 치루이(奇瑞·체리자동차) 등이 있음. 
-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용은 5%이며 2,000여만 위안(약 38억 원)을 투입하고 있음. 
- 발명특허 9개, 실용신안 115개를 보유하고 있음. 

◦ 중국 내 자동차 스프링 제조 선두기업인 화웨이커지는 지난 10년간 스프링 경량화와 고탄성 스프링 개발을 위해 힘써옴.
- 2000년 처음으로 CNC 스프링 코일링 머신 생산에 성공함. 수입산과 동일한 기능을 갖춘 국산 브레이크 스프링 생산해 냄. 
*열처리강은 스프링을 생산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소재임. 
- 2004년 화웨이커지는 기름 담금질 생산라인을, 2014년 물 담금질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갖춤. 이로써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소재를 자급자족할 수 있게 됨. 동시에 전자동 스프링 생산라인을 구축, 자동화하기 시작함. 현재 5개의 스프링 자동화 생산라인과 4개의 물 담금질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음. 
- 고응력 스프링 제품 생산에 필요한 물 담금질 와이어 생산 공정 기술을 자체 연구 개발하여 기존 외자기업의 고강도 와이어 기술 봉쇄를 타개함. 
- 2015년 4,000만 위안(약 75억 원)을 투자해 국제 수준의 서스펜션 스프링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함. 이후에도 투자를 늘려 5개의 자동화 스프링 가공 생산라인을 증설함. 

◦ 화웨이커지는 혁신에 성공한 후 기술 고도화를 위해 더욱 전념하기 시작함. 
- 2016년 국가급 스프링 실험실을 설립하였고 2021년 공신부가 선정하는 3차 ‘전정특신’ 작은거인 기업 명단에 포함되었음. 

◦ 화웨이커지의 90% 업무가 디지털화된 상태임. 
- 2001년 ERP 시스템을 도입해 종이 없는 사무실을 실현해 옴.
- 그간 생산과정에서 데이터 수집이 줄곧 문제가 됐었음. 생산 단계에서 데이터를 더욱 정확하게, 투명하게 수집하기 위해 화웨이는 자체적으로 ‘스마트 공장’을 건설함.
- 현재는 90%의 설비에 센서를 부착함. 알리바바 그룹의 딩톡(钉钉·DingTalk) 애플리케이션과 공장의 작업장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원자재 입고부터 생산수율, A/S 등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음. 
- 생산, 품질, 물류, 공급, 판매 관련 업무의 90%가 디지털화 관리가 가능해져 생산 효율이 25%, 제품 검사 1차 합격률이 15% 향상되었고 운영 비용은 20% 이상 감소했음.
- 디지털 제품의 탄소발자국 보고서를 공개함. 또한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보고서도 업데이트 함. 

◦ 최근 3년간의 영업수익을 살펴보면, △ 2019년 4억 1,500만 위안(약 772억 원) △ 2020년 5억 2,900만 위안(약 984억 원) △ 2021년 7억 1,800만 위안(약 1,335억 원)이었음. 
- 모회사의 귀속 순이익은 △ 2019년 4,454만 4,100위안(약 83억 원) △ 2020년 7,294만 4,900위안(약 136억 원) △ 2021년 6,189만 6,500위안(약 115억 원)으로 매년 증가했으나, 2021년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하기 시작함.

◦ 선전증권거래소 메인보드(主板) 상장을 추진할 계획임. 
- 올해 4월 증감회 메인보드 사이트에 공개된 바에 따르면, 화웨이커지는 IPO 신청서를 접수함. IPO를 통해 조달될 4억 3,400만 위안(약 813억 원)은 고성능 스프링과 표면처리기술 프로젝트, 고정밀 신에너지차량 서스펜션 스프링 자동화 생산라인 프로젝트, 연구개발센터 프로젝트에 투입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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