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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중소기업발전지수 4개월 만에 반등, 비용 부담 여전해

CSF 2022-08-11

□ 6월 중국 중소기업발전지수(SMEDI)가 88.4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하며 4월 연속 하락 추세가 마무리되었음. 하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남. 
 
◦ 중국의 중소기업발전지수는 1월 89.4에서 2월 89.2로 하락한 이후, 3월~5월에는 각각 88.6, 88.3, 88.2로 하락세를 이어간 바 있음.   

◦ 중소기업발전지수는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국민 경제 8대 산업과 관련된 3,0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 산업 현황 △ 기업 생산 경영 상황에 대한 판단과 예측을 조사·수치화한 후 작성됨. 
- 중소기업은 국민 경제 발전의 중요한 근간인 만큼, 중소기업의 운영 상황을 반영하는 중소기업발전지수가 갖는 시사점이 크다는 평가임.  
- 지수 범위는 0~200까지로 100이 기준점이며 200에 가까울수록 경기가 좋음을 나타냄.

◦ 6월의 중소기업발전지수를 구성하는 산업 지수와 세부 지수가 전면 상승함. 
- 8개 산업 지수의 전월 대비 변화를 살펴보면, △ 공업 △ 건축업 △ 교통·운수·우정·창고업 △ 부동산업 △ 도·소매업 △ 사회서비스업 △ 정보 전송·컴퓨터 소프트웨어 지수가 전월 대비 각각 0.2p, 0.1p, 0.1p, 0.3p, 0.1p, 0.4p, 0.5p 상승함. 숙박·요식업 지수의 상승폭은 0.6p로 가장 컸음.  
- △ 건축업 △ 교통·운수·우정·창고업 △ 도·소매업 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함.   

◦ 8개 세부 지수의 경우 1개를 제외한 7개가 반등함. 
- △ 종합경영지수가 가장 큰 상승폭인 0.5p를 기록했고 △ 시장지수 △ 노동력지수가 각각 0.3p, 0.1p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감.
- △ 거시경제 체감지수 △ 자금지수 △ 투입지수 △ 효익지수는 전월 대비 각각 0.2, 0.1, 0.3, 0.2 상승하며 하락에서 반등으로 전환됨. 
- 반면 비용지수는 지난달 상승 국면에서 동일 수준으로 전환됨. 

◦ 지수별 경기 상황을 살펴보면, 8개 산업 지수가 모두 경기 임계점인 100 이하에 그쳤고, 그중 숙박·요식업지수는 81.3으로 지난달에 이어 최저점에 머물렀음. 
- 세부 지수의 경우 △ 자금지수 △ 노동력지수가 100 이상으로 임계치를 상회했음. 비용지수를 제외한 5개 세부 지수는 모두 100 이하를 기록했고, 효익지수가 73.5로 최저점에 머물렀음. 

◦ 6월 중소기업발전지수는 다음의 몇 가지 특징을 보였음. 
- 기업의 자신감이 회복되기 시작함. 이는 △ 베이징(北京) △ 상하이(上海) 등 대도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효과적으로 통제되고, 일련의 경제 안정 조치가 잇달아 시행되고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기업 생산과 주민 생활이 점차 회복되고 되었기 때문임.  
- 기업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거시경제 체감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마무리하며 0.2p 상승한 가운데, 세부 항목인 거시 체감지수가 101.7로 나타남. 

◦ 자금 부족 문제도 다소 완화됨. 
- 6월 자금지수가 100.9로 전월 대비 0.1p 상승한 가운데, 그중 △ 융자지수 △ 유동자금 지수가 모두 0.2p 올랐음.   
- 마빈(马彬) 중국중소기업협회(中国中小企业协会) 상무부(商务部) 회장은 “중소기업의 융자난이 완화된 것은 금융 관리 부처가 포용적인 대출 지원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종합 융자 비용을 낮추고, 금융기업이 영세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도록 유도했기 때문”이라고 보았음. 
- 국가세무총국(国家税务总局) 발표에 따르면, 7월 20일 기준 영세기업에 대한 신규 감세·비용인하, 세금 환급·유예 규모가 1조 2,500억 위안(약 242조 원)에 달했음. 
 
◦ 기업의 투자 의지도 커짐. 
- 시장의 기대심리가 회복되면서 기업의 자신감이 상승했고, 생산이 회복되면서 투자 확대 의지도 강화된 것으로 나타남. 6월 투입지수가 지난달 대비 0.3p 상승한 82.1로 4개월 연속 하락 국면을 마무리함. 

◦ 노동력 시장의 공급이 증가했고, 수요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함. 
- 취업 안정·민생 보장 정책에 힘입어 노동력지수가 전월 대비 0.1p 상승한 105.5를 기록한 가운데, 그중 △ 공급지수가 0.2p 상승한 113.7로 집계됨. 이는 졸업 시즌에 접어들며 대학 졸업생이 취업 시장에 대거 진입했기 때문임. 
- 수요 지수는 97.3으로 전월과 같았는데 이는 경제의 전면적인 회복세가 아직 형성되지 않았고, 일부 기업의 조업 재개가 구인 수요까지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임.
   
◦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남. 
- 현재 중국은 △ 에너지, 식량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 △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수입형 인플레이션 압박에 직면한 상황임. 
- 중소기업은 산업 사슬 끝단에 위치해 발언권이 부족하고 시장 수요가 회복되는 속도도 더딘 것으로 나타남. 
- 6월 중소기업 비용지수가 지난달과 같은 113.7로 불경기 구간에 머무르면서 비용 압력이 여전히 크다는 것을 방증함.
 
◦ 마빈 상무부 회장은 “6월 중소기업지수 주요 지표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긴 했지만, 다수 지표가 여전히 연초나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낮은 상황이다. 2분기 중소기업발전지수는 88.4로 1분기 대비 0.3p 하락했고, 산업 지수와 세부 지수 중 하락한 지표가 상승 지표보다 많았다. 중소기업의 생산·경영이 여전히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밝힘. 
- 그러면서 “일부 중소기업이 비용 상승, 충분하지 못한 생산 속도 등 문제점에 직면해 있는 만큼 향후 중소기업에 유리한 시장 기회와 비즈니스 환경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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