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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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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이슈트렌드] 中 대형 은행의 AI 기술 활용도 높아져

CSF 2022-09-08

□ 최근 디지털 전환이 추진됨에 따라 은행 기관도 잇달아 과학기술 투자와 과학기술 인재 영입을 늘려 핀테크적으로 내부 구조 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특히 올해 상반기보고서를 공개한 △ 핑안은행(平安银行) △ 자오상은행(招商银行) △ 우정저축은행(邮储银行) 등 상장 은행도 AI 역량을 부단히 강화하고 있다고 밝힘. 

◦ 바오민(吴宝民) 중진금융인증센터유한공사(CFCA) 정보 보안 서비스부 애널리스트는 “인공지능(AI)이 은행 지점을 거래를 위한 장소가 아닌 홍보, 서비스, 마케팅 장소로 변모시키고 있다”라고 소개함.

◦ 최근 여러 은행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은행 기관이 AI를 적극적 활용하며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고 AI 뱅킹 개념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자오상은행(招商银行)에 따르면 상반기 해당 은행의 스마트 자산 어시스턴트 ‘AI샤오자오(小招)’가 487만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남. 
- AI는 △ AI 고객서비스 △ 음성 품질 검사 △ 스마트 심사 및 등록 △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등 부문에서 이미 1만 명 이상의 인력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로 인해 은행은 효율성 증대와 더불어 인건비 절감효과를 누리고 있음. 
- 우정저축은행은 스마트 음성 시스템이 △ 신용카드 APP △ 차세대 모바일 뱅킹 △ 텔레뱅킹(폰뱅킹) 등에 탑재돼 △ 음성 안내 △ 음성 입력 △ 퍼지 검색 △ 연체 알림 △ 상환 알림 △ 이체 확인 △ 고객서비스 어시스턴트 등 12종의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고 밝힘.

◦ 여러 은행에서 AI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또 AI 역량 강화와 AI 활용 성과도 점차 가시화되는 것으로 나타남. 
- 핑안은행의 상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보고 기간 중 IT 자본 지출 및 비용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고, 자오상은행도 IT 투자가 53억 6,000만 위안(약 1조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조사에 참여한 금융 서비스업 기업 가운데 약 60%가 이미 한 가지 이상의 AI 기능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AI와 분석기술이 전 세계 은행업계에 매년 1조 달러(약 1,388조 원) 이상의 잠재 가치를 가져다줄 것으로 나타남.  

◦ AI 뱅킹 개념에 관해 핑안은행(平安银行)은 현재 AI 플랫폼의 역량을 전면 고도화하고 있고, 기타 업무 분야에서의 AI 기술 응용을 더욱 심화하고 보급을 늘리고 있다고 밝힘. 
- 올 상반기 AI 플랫폼 신규모델 소매판매가 1,080개 증가했고, 샤오PAi(小PAi) 로봇 응답 정확도가 97%에 달했으며 서비스 이용자가 40만 6,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 또 AI 음성 서비스 총횟수가 25만 4,500번에 달하며 AI 신용등급 심사 기능을 통해 총 59만 건의 융자거래 심사를 진행한 것으로 집계됨. 
- 2022년 6월 말 기준 핑안은행 AI 고객 매니저가 총 1,400개 시나리오를 검토했으며 상반기 월평균 서비스 고객이 2021년 월평균보다 63.2% 증가했음.
- 이와 관련해 왕펑보(王蓬博) 보퉁컨설팅(博通咨询) 금융업 애널리스트는 “AI 기술이 부단히 진보하고 스마트 설비가 양산됨에 따라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스마트화를 추진하며 디지털 은행으로의 전환 및 고도화를 서두르고 있다. AI 기술은 인건비와 은행 지점의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고객서비스 효율을 효과적으로 제고해 앞으로 은행의 이윤과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힘. 

◦ 과학기술 혁신과 기술 기반을 다지는 것이 은행업계 핀테크 및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한 목표로 자리 잡음에 따라 은행들이 심도 있는 AI 응용 방안 모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자오상은행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계속해서 기술에 투자하고 있고, AI 기술을 심층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 데이터 분석 △ 리스크 통제 △ 고객정보 통합 열람 등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연구개발과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힘. 
- 중신은행은 스마트 리스크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 업무 리스크 관리 역량을 전면 제고하고 빅데이터와 AI를 핵심으로 하는 스마트 조기경보 시스템을 통해 리스크 통제의 정확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밝힘. 

◦ 현재 AI 기술은 은행업계에서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고, 특히 △ 자금세탁 방지 △ 사기 방지 △ 신용대출 리스크 통제 △ 마케팅 등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둠. 
- 향후 은행의 AI 기술 활용과 관련해 세계적인 종합 회계·재무·자문 기업인 KPMG 차이나 관계자는 “은행 기관이 핀테크 서비스 리스트를 정리하고, 업무 수요에 따라 과학기술 자원을 배치해야 한다. 은행 디지털 전환의 전략적 목표에 기초해 업무 수요 시나리오를 결합하고 업무 지향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분류 및 정리해 목록화해야 한다”라며 “향후 AI 기술은 신용대출의 모든 절차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과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용 리스크 예측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덕분에 일부 핀테크 회사가 빠르게 성장했다. AI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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