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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2022 中 투자 ‘핫플’은 어디?

CSF 2022-09-22

□ 9월 8일부터 11일까지 푸젠(福建)성 샤먼(厦门)에서 개최된 제22회 중국국제투자무역상담회(中国国际投资贸易洽谈会, CIFIT)에서 상담회 조직위원회와 글로벌 회계컨설팅 그룹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공동으로《중국 투자 인기 도시(中国投资热点城市, 이하 ‘보고서’)》보고서를 발표함. 

◦ 중국국제투자무역상담회는 중국의 수준 높은 대외 개방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 가운데 하나로,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개최 기간에만 총 480여 프로젝트에 대한 합의서가 체결되었고, 총 3,420억 위안(약 68조 원)에 달하는 투자액이 합의된 것으로 집계됨. 

◦ 올해 상담회에서는 최초로 2,800평방미터(㎡)에 달하는 ‘투자 핫플 전시관’을 설치해 투자 인기 도시들을 위한 전방위 전시 플랫폼을 제공함. 
- 또 개막식에서 PwC가 발표한《보고서》는 올해 상담회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중점 보고서로, 중국 내 18개 인기 투자 지역에 초점을 맞춰 제3자의 시각으로 도시산업 투자 인기 지역과 투자환경을 선보여 중국 투자 판도를 설계하는 기업이 참고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함. 

◦ 선정된 인기 투자 지역에는 △ 광둥성(广东省) 광저우시(广州市) 난사구(南沙区) △ 간저우시(赣州) △ 창사시(长沙) △ 징저우시(荆州) △ 구이양시(贵阳) △ 취징시(曲靖) △ 청두시(成都) △ 주취안시(酒泉) △ 인촨시(银川) △ 어얼둬쓰시(鄂尔多斯) 등 18곳이 포함됨.
- 18개 지역에는 2개의 국가 중심도시와 5개의 부성급 도시, 6개의 GRDP 1조 위안 도시가 포함됨. 
- 지난 9일 마샤오바이(马晓白) 국무원(国务院) 발전연구센터 기업연구소 부연구원은 “《보고서》가 주목한 도시는 주로 중국 도시군 전략 배치에서 중요한 거점 도시들이다. 《보고서》는 투자 열기와 활력 등에서 인기 도시를 전면적으로 소개한 것이 투자자 유치에 도움이 됐다”라고 밝힘. 
- PwC 관계자도 “18곳 모두 중국 도시군 정책에서 중요한 거점 지역이며 신형 도시화 발전 방향과도 잘 부합한다”라고 밝힘.  
- 리류취안(李流泉) 샤먼시 회의전시촉진센터(厦门市会议展览促进中心) 주임은 “18개 도시와 지역은 해당 성(省份) 상무청(商务厅)이 추천한 곳으로, 상담회 조직위가 의뢰한 PwC의 선정 도시 및 지역의 △ 도시 이미지 △ 투자환경 △ 잠재적 비즈니스 기회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전면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도시의 브랜드화와 산업에 맞는 정확한 투자 유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시장주체들이 도시 산업의 변화를 빠르게 이해하고 그 가운데 투자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힘. 

◦ 상담회 기간, 투자 인기 도시와 지역들이 투자유치와 관련해 양호한 성과를 거둠. 
- 일례로 취안저우시(泉州市)는 투자상담회 개최 전후로 47개 프로젝트 매칭에 성공해 투자 총액이 47억 5,000만 달러(약 6조 6,000억 원), 실질 사용 투자액이 29억 2,000만 달러(약 4조 원)에 달함. 또 이 가운데 계약 프로젝트는 35건으로 투자 총액이 26억 1,200만 달러(약 3조 6,400억 원), 계약 외자는 19억 3,000만 달러(약 2조 7,000억 원)로 전년도 투자상담회보다 2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이밖에《보고서》는 18개 도시의 기초가 견실하고 미래 발전 동력이 강력한 편이라고 밝힘. 
- 장리쥔(张立钧) PwC 중국 지역 경제 담당 파트너는 “중국 도시 발전 3.0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1선 도시와 화둥(华东), 화남(华南) 연안 지역 이외의 도시들도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보고서》는 투자자가 이미 발달한 도시 외에 신흥도시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힘.

◦ 위러(于勃) PwC 중국 종합 비즈니스 컨설팅 담당자는 “《보고서》작성 과정에서 여러 도시의 주력 산업이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크게 달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많은 친환경 신흥산업망이 구축돼 비즈니스 환경에도 뚜렷한 변화가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밝힘.
- 일례로 선양(沈阳)은 중국의 주요 공업기지이자 동북 진흥 전략의 핵심 도시로서, 최근 혁신을 원동력으로 삼아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고 있고, 전통 기업도 부단히 고도화하고 있으며 신산업도 점차 성장하고 있음.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 자동차 및 부품 △ 기계장비제조 △ 로봇 △ 항공우주 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남.

◦ 한편, 올해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1월~7월 중국 전체 실질 사용 외자는 7,983억 3,000만 위안(약 15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 동부, 중부, 서부 지역 실질 사용 외자가 각각 15.2%, 30%, 4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이와 관련해 니에핑샹(聂平香) 상무부 연구원은 “중서부 지역의 외자 유치 및 성장 속도가 비교적 빠른 편이다. 이는 우선 종전의 기저가 비교적 낮았기 때문이고, 둘째로 정책 지원 속에서 중서부 지역의 외자 이용 규모가 확대되고 구조가 고도화되어 외자 유치 강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라고 밝힘. 

◦ 마지막으로《보고서》를 통해 최근 중국 도시 발전 모델에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중심도시와 대도시가 중심이 되었던 발전 모델에서 대·중·소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전환되고 있음. 따라서 중서부 도시도 점차 산업 육성과 기업 투자유치 부분에서 점차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전망임.
- 이와 관련해 장리쥔 파트너는 “새로운 도시 및 경제 구도는 도시·산업·기업에 역사적인 발전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다. 고효율, 고품질 투자유치는 상호이익과 상생을 촉진하는 한편, 산업 구도의 최적화와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다”라며 “도시는 도전과 변화에 맞서는 중추이며 사람과 산업, 도시가 융합된 고품질 발전은 도시 재생과 경제의 새로운 고속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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