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23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네이멍구 자치구(內蒙古自治區)의 츠펑(赤峰)시를 시찰했다.

그는 “중국 중서부 지역은 경제 발전의 막강한 잠재력이 숨 쉬는 곳이다. 특히 네이멍구는 중국의 주요 자원 기지이자 북방 지역의 중요 생태계 지역으로 중서부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형 도시화 건설, 경제 구조 업그레이드, 친환경 저탄소 발전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폐수 처리 공장을 방문해 처리 과정을 살피며 “도시의 모습은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폐수와 쓰레기 처리 등 도시의 인프라 시설, 특히 도시의 ‘내면’인 지하 상하수도 시설은 아직까지 취약하다. 시스템을 개혁하고 더 많은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한편, 지혜와 힘을 모아 단점을 보완하고 국민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 이는 신형 도시화 건설에 중요한 의미를 가질 뿐 아니라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리 총리는 “청정에너지를 발전시키는 것은 에너지 구조를 바꾸고 자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라며 “중국만의 원천 기술과 브랜드를 갖추고 기준을 마련해 중국 국내시장 개척에 주력하는 한편 국제사회와 경쟁함으로써 친환경 성장에 원동력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리커창 총리 주재로 츠펑에서 열린 기업과 금융기관 좌담회에서 리 총리는 회의 참가자들에게 ‘서슴지 말고 직언하고 문제만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관련 정부 부처에 “당면한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금융이 실물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금융은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자 혈액”이라며 “안정적으로 금융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이 뒷받침돼야 한다. 실물 경제가 타격을 입으면 금융 기관은 적절한 정책을 시행해 실물 경제,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경제 구조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경기 둔화의 가능성은 여전하므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 중국 정부는 경제 성장을 제1의 시정 목표로, 그리고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초로 보고 현재의 정세를 정확히 파악하는 동시에 중국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 또한,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며 심각한 문제에 대해서는 맞춤형 처방을 내놓고 적시에 경제 정책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개혁 추진, 구조조정, 민생복지를 실현해 올해 설정한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성명] 리커창(李克强)
[소속/직책] 국무원 총리
[학력] 베이징대학 경제학원 재직대학원 졸업 법학 학사 경제학 박사
[경력]
1976 중국공산당 입당
베이징대학 공청단위원회(北京大學團委員會) 서기, 공산주의청단중앙상무위원
학교부(學校部) 부장 겸 전국학교연합회(全國學校連合會) 비서장
공청단 중앙서기처(中央書記處) 서기 후보
공청단 중앙서기처(中央書記處) 서기
1993.5 공청단 중앙서기처 제1 서기
1998.6 허난성위원회(河南省委員會) 부서기
1998.7 허난(河南) 부성장, 성장 대리
1999.2 허난(河南) 성장
2002.12 허난성 위원회 서기
2003.1 허난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
2005. 2 랴오닝(遼寧)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
2006. 10 랴오닝성위 서기
2007~2008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2008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국무원 부총리, 당조직 부서기
2013 국무원 총리 ​

출처 : 2014-05-23/  中央人民政府网站​, 中国政府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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