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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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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이슈트렌드] 132회 캔톤페어 온라인 개최... 참가 업체 2만 5천 개 ↑

CSF 2022-10-06

□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전시박람회인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가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까지 장장 5개월 동안 개최됨.  

◦ 캔톤페어는 1957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개최되고 있는 중국 최대 규모의 국제무역박람회로, 중국 대외 무역을 가늠하는 풍향계 역할을 하고 있음. 
- 역대 행사는 매년 봄과 가을에 광저우(广州)에서 약 20일 정도 열렸으며, 전 세계 200여 국의 2만여 개 기업이 참가하여 매년 20조 원 이상의 계약이 체결되는 등 중국 ‘제1의 전시’라고 불려옴. 
- 올해 행사는 6개 테마로 이루어지는데, 테마별로 50여 개의 전시구역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임. 

◦ 올해로 132회째를 맞는 캔톤페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5월 열린 131회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온라인으로 열리게 됨.
- 그간 오프라인으로 열렸던 행사에서는 최대 2만 5천 개 업체만 참가할 수 있었으나, 올해 행사에는 자격 심사에 통과한 업체 모두 참가할 수 있음. 

◦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기존의 참가 업체 2만 5천여 개 외에도 이미 1만여 개의 업체가 추가로 온라인 참가를 신청하였음. 
- 이들 기업 중에는 △ ‘전정특신(专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성화·혁신)' 강소기업 △ 첨단기술 기업 △ 제조업 단일품목 챔피언 기업 등도 다수인 것으로 전해짐. 

◦ 올해 캔톤페어의 온라인 참가 비용은 무료이며, 온라인 전시 기간도 더 연장됨. 
- 특히 전시회 기간 중 참가업체의 생방송 스트리밍 및 온라인 계약 미팅 기능을 10일간 제공하고, △ 온라인 전시 △ 수출입 거래 매칭 △ 행사 운영 등 서비스 제공 기간을 내년 3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함. 

◦ 특히 올해 전시회에는 참가업체가 더욱 효율적으로 전시 상품을 관리하고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전시장’ 기능을 추가함. 
- 또한 인공지능 온라인 서비스, 인공지능 응답 서비스,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매업체와 참가업체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임. 

◦ △ 포워딩 업체 △ 금융기관 △ 인증기관 △ 해외 창고 업체 △ 해운업체 등 무역 분야 관련 기관 및 업체도 온라인으로 참가하여 상품 교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임.  

◦ 중국은 올해 들어 점차 가중되고 있는 대외 무역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펴오고 있음. 
- 실제로 올해 1~8월까지 중국의 무역 수출입 규모는 27조 3천억 위안(약 5,487조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하였으나 지난 8월 교역 규모 증가율은 7월보다 7.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구미 지역 주요 국가의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수출 수요 감소가 중국 대외 무역의 최대 불확실성으로 여겨지고 있음.  

◦ 중국 상무부는 중국의 대외 교역에 새로운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하고《대외 무역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정책 조치(支持外贸稳定发展若干政策措施, 이하 ‘조치’)》를 지난달 27일 발표함. 
- 이번《조치》에는 △ 무역기업의 해외 수주 물량 생산 및 계약 이행 지원 △ 무역 업체의 각종 박람회 참가를 통한 수주 확보 지원 △ 132회 캔톤페어 온라인 개최 △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기능 강화 △ 무역 원활화 등 대외 무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조치가 포함됨.
-《조치》는 대외 무역 부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성(省)을 통해 중국 전체 무역의 성장을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외 무역 혁신 플랫폼 시범사업이나 캔톤페어 전시 부스 규모 확대 등 이들 지역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적절히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특히 ‘온라인 캔톤페어’ 개최를 통해 참가 기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무역 거래가 체결될 수 있도록 플랫폼의 기능을 개선하는 한편, 전시회 운영 기간을 내년 3월까지 5개월 연장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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