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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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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이슈트렌드] 中 가상현실 산업 발전 위한 액션플랜 내놔

CSF 2022-11-10

□ 11월 1일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이하 ‘공신부’), 교육부(教育部), 문화관광부(文化和旅游部), 국가광파전시총국(国家广播电视总局), 국가체육총국(国家体育总局) 등 5개 부처가 공동으로《가상현실과 업계 응용융합발전 행동계획(2022~2026)(虚拟现实与行业应用融合发展行动计划(2022—2026年), 이하 ‘행동계획’)》을 발표함.  

◦ 공신부는《행동계획》을 제정한 이유를 아래와 같이 설명함. 
- 관계자는 “가상현실(증강현실, 혼합현실 포함)은 차세대 정보기술이 나아갈 중요한 방향이자 디지털 경제의 앞선 분야로 인류의 생산 및 생활 방식을 대대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라며 “다년간 가상현실 산업 생태계가 기본적으로 구축됐다. 현재는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융합 활용을 주요 노선으로 하는 전략적 최적기에 진입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중화인민공화국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 및 2035년 장기목표((中华人民共和国国民经济和社会发展第十四个五年规划 2035年远景目标纲要)》를 관철하고, 중국 가상현실 산업의 핵심 기술 혁신 역량을 제고하며, 산업 서비스 시스템을 혁신 및 활성화하고, 가상현실과 업계 응용융합발전에 박차를 가하며, 가상현실 산업 혁신발전 생태를 구축·완비하기 위해《행동계획》을 제정했다”라고 소개함.

◦《행동계획》은 가상현실 산업 발전을 위해 2026년까지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
- 구체적인 목표에는 △ 중국 가상현실 산업의 전체 규모(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응용 포함) 3,500억 위안(약 68조 원) 돌파 △ 가상현실 디바이스(기기) 판매량 2,500만 대 돌파 △ 혁신역량과 업계 영향력을 지닌 100대 중견기업 육성 △ 지역적 영향력이 있고 가상현실 생태계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클러스터 10곳 조성 △ 산업 공공 서비스 플랫폼 10개 구축 등이 포함됨.
- 또 △ 공업생산·문화관광·융합 미디어·교육·스포츠·비즈니스·스마트 시티 등 가상현실 중점 응용 분야의 돌파구 마련 △ 10종의 가상 시청각 콘텐츠 제작 응용 시범 가동 △ 10개의 ‘가상현실+’ 융합응용 선도 도시 및 산업단지 조성 △ 최소 20개 이상의 특성화 응용 시나리오 및 100개의 융합응용 선도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임.

◦《행동계획》은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5대 중점 과제를 선정함.
- 첫 번째 과제는 핵심 기술의 융합혁신을 추진하는 것임. 이를 위해 △ 근안 디스플레이 △ 렌더링 처리 △ 네트워크 전송 △ 콘텐츠 생산 △ 압축 코딩 등 핵심적인 세분화 분야를 중심으로 ‘가상현실+’의 내적 역량을 강화하고, 가상현실과 △ 5G △ 인공지능 △ 빅데이터 △ 블록체인 △ 디지털 트윈 등 차세대 정보기술의 심층 융합을 강화할 방침임. 
- 두 번째 과제는 산업망 전반의 공급 능력을 향상하는 것임. 이를 위해 가상현실의 △ 핵심 디바이스 △ 디바이스 주변 기기 △ 업무 운영 플랫폼 △ 콘텐츠 생산 도구 △ 전용 정보 인프라 등의 산업화 공급 역량을 전면 제고할 방침임. 
- 세 번째 과제는 다양한 업계 및 시나리오에서의 응용을 가속화 하는 것임. 이를 위해 가상현실의 유기적 융합을 심화하고, △ 공업생산 △ 문화관광 △ 융합 미디어 △ 교육 △ 스포츠 건강 △ 공연 엔터테인먼트 △ 응급 안전 △ 스마트 시티 등 조건에 부합하는 업종에서의 대규모 응용 시범을 추진할 방침임.
- 네 번째 과제는 산업 공공 서비스 플랫폼 건설을 강화하는 것임. 이를 위해 공용 기술 지원 플랫폼을 건설하고, 몰입형 콘텐츠 통합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며, 융합응용 인큐베이팅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임.
- 마지막 과제는 융합응용 표준 체계를 구축하는 것임. 이를 위해 표준의 정층설계를 강화하고 △ 콘텐츠 생산 △ 네트워크 전송 △ 배포 플랫폼 △ 품질 평가 △ 혁신 응용 등 산업망 전반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가상현실 표준 체계를 구축할 방침임.

◦《행동계획》은 구체적인 목표와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보장 조치를 제시함.
- 우선 총괄 연계를 강화할 방침임.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 매년 각 부서의 업무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해마다 각종 핵심 과제를 기한 내 집행하고 정기적으로 업무 성과를 종합할 방침임. 또 관련 부처와 지방 정부의 연계를 강화해 지방의 응용 수요와 공급 연계 플랫폼 구축을 지원할 방침임.
- 이밖에 발전 환경을 최적화하고, 기술 연구개발을 심화하며, 응용 시범 사업을 가동하고,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며, 인재 육성을 강화할 방침임.

◦ 이와 관련해 우치(吴琦) 우시디지털경제연구원(无锡数字经济研究院) 집행원장은 “가상현실산업은 기술, 산업, 비즈니스 모델의 제약을 받는다. 가상현실 기술이 관광, 교육, 게임 등 분야에서 어느 정도 응용이 되고 있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성숙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탐색이 부재해 정책 차원에서 핵심 기술과 핵심 부품에 대한 연구개발 및 응용을 추진해야 한다. 시나리오 응용과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가상현실 산업망을 발전시키고, 일부 규모화되고 잠재력 있는 분야에서 성숙한 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해야 한다”라고 밝힘.

◦ 왕둥웨이(王冬伟) 중타이자본투자관리유한공사(中泰资本投资管理有限公司) 사장은 “가상현실기술의 상업적 활용에 자본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행동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가상현실 기술의 활용 저변이 온라인 게임 산업과 가상현실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산업, 도시 안전 등의 분야로 더욱 확대되어 다양한 업종 및 기업이 가상현실 산업망에 융합돼 가상현실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힘.

◦ 마지막으로《행동계획》은 통신 사업자와 인터넷 기업의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센터와 응용 체험 전시센터의 건설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라고 밝힘. 아울러 대학의 가상현실 관련 학과 및 전공 개설을 지원하고, 산학연 협력을 장려하며, 대학·연구기관·기업이 함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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