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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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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이슈트렌드] 中 야외 스포츠 인구 급증... 스포츠 산업 황금기 맞아

CSF 2022-11-17

□ 건강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실외 스포츠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체육총국(国家体育总局) 등 8개 부처가《2022~2025년 야외 스포츠 산업 발전 계획(户外运动产业发展规划, 이하 ‘발전 계획’)》을 이달 7일 발표함. 

◦《발전 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야외 스포츠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25년까지 야외 스포츠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임. 
- 중국은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지속해서 확대 보급하여 2025년까지 야외 스포츠 산업 규모를 3조 위안(약 570조 원)으로 확대하고, 2035년 스포츠 강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힘.

◦ 중국은 현재 세계적으로 야외 스포츠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국가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경제 성장이 맞물리면서 실외 스포츠 산업도 급속한 성장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음. 

◦ 최근 몇 년간 도시와 주변 교외 지역을 중심으로 실외 레저나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빠르게 증가함. 
- 도시 외곽 지역에서의 캠핑이나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조깅 등 다양한 실외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음. 
- 실제로 2021년 말 기준 중국의 야외 스포츠 인구는 4억 명을 넘어섰으며 △ 등산 △ 트래킹(걷기) △ 스키 △ 카누 △ 패러글라이딩 등 종목을 불문하고 거의 모든 분야에서 마니아층이 형성되고 있음.  

◦ 스포츠 인구가 늘어나면서 스포츠 관련 기업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 
- 올해 1~10월까지 신규 설립된 실외 스포츠 분야 기업만 해도 3만 개사가 넘음. 

◦ 올해 열린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인 광군제(光棍節) 기간에도 야외 스포츠용품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함. 
- 아웃도어 스포츠화, 로드자전거, 스케이트보드 등 103개 품목의 매출이 작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하였으며 △ 데상트 △ 코오롱스포츠 △ Xtep(터부·特步) 등 주요 스포츠 브랜드의 매출액도 작년 광군제보다 2배 이상 증가함. 
- 중국의 스마트 스포츠 플랫폼인 킵(Keep)의 한 관계자는 중국 국내 스포츠용품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자사의 영업 매출도 3억 위안에서 8억 위안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힘. 

◦ 야외 스포츠 산업이 급속히 확장하면서 휴대용 발전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특히 캠핑 시장이 커지면서 휴대용 발전기가 캠핑족의 필수품으로 부상함.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Tmall·天猫)에 따르면, 휴대용 발전기 시장은 최근 3년간 매년 300% 이상 성장하고 있음. 

◦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야외 스포츠뿐 아니라 가정 등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운동도 중국인들의 일상에 자리 잡고 있음. 
- 올해 솽스이 축제 기간 스마트 훌라후프, 스핀바이크(실내 자전거), 요가 용품 등 가정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용품의 판매량이 모두 전년보다 100% 이상 증가함. 

◦ 중국은 전 국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2025년까지 일상 스포츠 인구를 전체 인구의 38.5%까지 늘리고, 2035년에는 45.0%까지 끌어올릴 계획임. 
- 이를 위해 스포츠 소비 시범도시 지정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지역별로 발급하고 있는 소비 쿠폰의 사용처에 야외 스포츠가 포함될 수 있도록 각 지방 정부에 권장할 계획임.

◦ 이 외에도 중국이 가진 자연환경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여건이 되는 국립공원이나 자연보호구역, 자연공원 내부에 야외 스포츠가 가능한 구역을 확보할 계획임. 
- 특히, 중국 내에서 인기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캠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도시 외곽의 공원 부지를 캠핑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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