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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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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이슈트렌드] 中 건재산업, 탄소배출 줄이기 본격화

CSF 2022-11-18

□ 중국 당국이 건축자재 산업(건재산업)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건축자재 보급에 나섰음.

◦ 건재산업의 탄소 피크 도달(탄소 배출량이 정점에 도달 후 감소하기 시작하는 시기)을 위해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공신부) 등 4개 부처가《건축자재 산업 탄소피크 실시 방안(建材行业碳达峰实施方案, 이하 ‘방안’)》을 발표하고 14차 5개년(2021~2025년), 15차 5개년(2026~2030년) 기간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
- 14차 5개년 기간 동안 중국 정부는 건재산업의 구조를 조정하고 에너지 절약 및 저탄소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할 방침임. 또한 시멘트·유리·세라믹 등 주요 산업의 단위당 에너지 소모량과 탄소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낮출 계획임.
- 15차 5개년 기간에는 건재산업의 친환경 저탄소 핵심 기술 산업화를 이루고, 기존 연료 대체 수준을 높여 친환경 저탄소 순환발전의 산업 체계를 기본적으로 구축해 2030년 이전 건재산업의 탄소 피크 도달을 실현할 방침임.

◦ 한편, 친환경 및 환경보호가 최근 인테리어 및 건축자재 업계의 중요한 발전 흐름이 되면서《방안》은 중국 각지의 실정에 맞는 친환경 건축자재 발전을 독려해 기간산업체와 클러스터를 육성할 것이라고 밝힘.

◦ 건재산업의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서는 자원의 종합적인 이용 수준 제고가 중요하기 때문에《방안》은 시멘트 제품의 품질 보장을 전제로 석회석 대신 칼슘 자원 사용의 비중을 늘려 저탄소 시멘트의 새로운 품종을 보급할 방침이라고 밝힘.
- 이밖에도 천연가스 및 전력의 이용 비율을 서서히 높이고 건재기업이 재생에너지를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청정 친환경 에너지 응용에 박차를 가하며 기업의 에너지 관리를 강화하고 건재산업의 에너지 이용 효율성을 높일 것을 언급함.

◦ 최근 건축자재 산업은 탄소 피크 도달을 위해 친환경 건축자재의 생산과 응용에 나섰음.
- 올해 들어 공신부, 주택도농건설부(住房和城乡建设部), 농업농촌부(农业农村部), 상무부(商务部) 등 6개 부처가 친환경 건축자재 하향(下乡·농촌보급) 활동을 통해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고 있음.

◦ 중국은 세계 최대 건축자재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시멘트, 판유리 등 주요 건축자재 제품 생산량이 세계 1위국임.
- 건재산업은 산업 규모가 크고 공정상 특징으로 인해 공업 에너지 소모량과 탄소배출량이 많음. 이 때문에 중국의 탄소 배출 감축 부담이 가장 큰 산업 중 하나임.
- 공신부 원자재 공업사는 “현재 중국 건재산업은 단위당 에너지 소모량, 오염물 배출량이 여전히 많으며 산업 규모가 크고 에너지 구조가 석탄에 편중되어 있으며 업계 간 차이도 커, 건재산업의 탄소 피크 목표 달성이 순탄치 않은 상황”이라고 밝힘.

◦ 중국 공신부 산하 CCID 컨설팅 고문은 “최근 중국 정부가 쌍탄소(탄소 피크 달성 및 탄소 중립 실현)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는 동시에 신형 공업화 및 도시화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친환경 건재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더 커졌다. 2022~2024년 중국 친환경 건축자재 산업이 연평균 15.7%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산업 규모는 1조 7,000억 위안(약 318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밝힘.

◦ 안신증권(安信证券)은 “안정성장 기조에 따라 주요 업계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 건축업계 또한 정책 지원과 더불어 펀터멘털 개선, 건축과 다른 요소의 결합이라는 다양한 발전 기회를 갖게될 것이며 지금까지 저평가되었던 부분의 투자 가치가 높아질 것이다”라고 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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