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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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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왕이(王毅), “남중국해 문제에 제3의 국가 개입 없어야”

CSF 2014-08-19

8월 10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부장은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제21회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왕이는 최근 아시아는 안정적이고 빠른 발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각 국가의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 그리고 활기 넘치는 아시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내 국가들이 역내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협력 정신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며, 주요 대국이 상호 작용을 하며 안정적인 역내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왕이는 아세안 지역포럼의 발전을 위해서는 신뢰를 기초로 외교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며, 재난구조, 반(反)테러, 국제범죄, 해상안전, 인터넷 안보 등 비전통적 안보 협력을 심화하는 한편, 시대에 맞춰 그 유효성과 생명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이는 “중국과 아세안은 남중국해의 안정을 수호할만한 능력과 지혜를 갖췄다. 이번 회의에서 중국과 아세안은 「남중국해 해당국 행동선언」을 지속해서 실천하고, 협의를 기초로 「남해 행동원칙」을 조속히 체결하자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라고 밝혔다. 


남해분쟁에 대해서 왕이는 처음으로 ‘두 가지 방향’을 제시했으며, 이는 중국이 처음으로 내세운 입장이다. 최근 남중국해를 둘러싼 연이은 분쟁은 지역 내 이슈가 되었을 뿐 아니라, 지역 외의 일본, 미국, 인도 심지어 일부 EU 국가들까지 이를 주목하고 있다. 


왕이는 이에 대해 지역 내 국가들과 함께 지역의 안보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5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내세운 ‘아시아의 안보는 아시아 국민들이 처리하고 지켜야 한다’는 주장에 호응하는 것이라고 표명했다. 


한편, 최근 중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상은 11월로 예정된 베이징 APEC회의에서 중∙일 정상회담을 하길 원한다며 중국 측의 협조를 요청했었다. 


그러나 중국 측은 아베(安倍)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하지 않을 것과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尖閣)열도)의 영토분쟁을 인정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어 양국 간 정상회담의 성사는 여전히 어려워 보인다. 

 

[성명] 왕이(王毅)
[소속/직책] 중국 외교부 부장
[학력]
베이징 제2 외국어 학원(北京第二外國語學院) 일본어학과 졸업
난카이 대학(南開大學) 경제학 석사
[경력]
주일 중국 대사, 외교부 부부장, 국무원 타이완 사무판공실 주임 등 역임
현재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 부장

출처: 2014. 08. 11 / 外交部网站​, 中国青年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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