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슈 & 트렌드

이슈 & 트렌드

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무역 안정과 외자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상하이

CSF 2023-04-13

□ 상하이시(上海市)가 무역 안정과 외자 유치 확대에 두 팔 걷고 나섬. 

◦ 상하이시가 제시한 대외무역 안정책은《상하이시 대외무역 규모 안정 및 질적 발전에 관한 정책(上海市促进外贸稳规模提质量的若干政策措施, 대외무역 안정책)》임. 여기에서 총 4개 방면에 걸쳐 21개 조치를 제시했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전기·기계설비와 첨단 기술 상품 기업의 국제시장 개척을 지원하기로 함.
- 원자재 공급원과 제품 판매 시장을 해외에 두고 있는 의료 기기 제품이 세관 특수 관리감독 구역 또는 보세물류센터에 진입할 경우 중국어 라벨 추가를 면제하기로 함.
- 수출입 은행(进出口银行) 상하이 지점에서 100억 위안(약 1조 9천억 원) 규모의 대외 영세기업 특별 신용대출 한도를 설정하기로 함.
- 중국 수출신용보험공사(中国信保) 상하이 지사의 한 해 보상 한도를 500억 달러(약 66조 원) 이상으로 하기로 함.
- 양산(洋山) 종합보세구역 3기 확대구역을 설정하고, 재제조 산업의 신제품 수입에 대한 관리감독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함. 

◦ 외자유치 확대책인《상하이시 외자 유치 및 이용 확대 조치(上海市加大吸引和利用外资若干措施, 외자유치 확대책)》은 주로 외자 확충, 외자 보유량 유지, 질적 개선 등 20개 조치를 담았음.
- 증권·펀드·선물·생명보험·양로금·재테크 등 관련 외자기업의 상하이 진출을 지원하기로 함.
- 통신·인터넷·교육·문화·의료 등 분야의 대외개방 확대 조치를 선행 실시하기로 함.
- 훙차오(虹桥) 국제 CBD(중심업무지구)의 디지털 무역, 금융 서비스, 정보 서비스, 컨벤션 서비스 등의 개방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로 함.
- 적격외국유한책임투자자(QFLP) 펀드의 외상투자 채널을 상하이시 전역으로 시범 확대 적용하기로 함. 또한 외국 고급인재 및 전문인재의 인정 범위를 넓히기로 함.

◦ 주민(朱民) 상하이시 상무위원회(上海市商务委) 주임은 “무역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시장 비중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적극 활용하도록 돕고 국제 시장 개척을 위한 편의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힘.

◦ 상하이가 대외무역 안정책과 외자유치 확대책을 발표한 이유는 대외 무역 및 외자의 반등세를 한층 더 공고히 하고, 복잡다단한 국제 형세로 인해 발생할 리스크에 적극 대처하기 위함임.
- 2022년 상하이시 화물 수출입 규모와 실제 외자 이용 규모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 작년 상하이시의 대외무역 수출입 규모는 4조 1,900억 위안(약 805조 원)으로 2년 연속 4조 위안 이상을 기록함. 실제 외자 이용 규모는 239억 5,600만 달러(약 32조 원)로 3년째 200억 달러 이상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음.
- 올해도 역시 상하이시 대외무역과 외자 이용 모두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음. 1~2월 상하이 화물 수출입 규모는 6,815억 6,000만 위안(약 131조 원), 실제 외자 이용 규모는 18% 증가한 49억 6,100만 달러(약 6조 5,748억 원)를 기록함.

◦ 화위안(华源) 상하이시 부시장은 “이번에 발표된 정책은 모두 국가 차원의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전략’을 반영한 조치로, 앞으로 푸둥견인구(浦东引领区), 자유무역시험구(自贸试验区), 린강신구(临港新区), 훙차오 CBD 등이 개방 플랫폼으로써 십분 기능할 것이다. 또한, 높은 수준의 국제 경제무역 규칙이 적용돼 제도적 개발과 심층적인 개혁이 추진될 것이다. 두 정책 모두 상하이시의 산업 발전에 무게중심을 두고 기업 본사 및 주요 연구개발(R&D) 기관 등 외자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대외무역 외자 기업의 질적 발전을 지원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육성에 박차를 가해 대외무역 및 외자의 질적·양적 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평가함.

◦ 한편, 최근 한 달간 세계 500대 기업 CEO들이 상하이를 집중 방문해 협력 심화를 위한 대화의 자리를 가졌음. 이는 중국이 여전히 세계적으로 매력 있는 투자처이며 상하이 또한 중국에서 투자 가치가 높은 매력적인 도시임을 보여줌.
- 룽즈친(戎之勤) 상하이시 경제정보화위원회(上海市经济信息化委) 부주임은 “최근 다수의 외자기업 고위층 인사들이 현지 조사를 위해 상하이를 방문하고 있다. 상하이는 앞으로 세계적인 제조업 선두 기업 본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해외기업 투자 설명회 등을 추진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산업의 해외 주요 기관과 고급 인재들이 상하이에 진출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밝힘.
- 그는 “2022년 상하이 제조업 외상투자 규모는 약 17% 증가했는데, 이는 공업 투자의 평균 증가율을 웃도는 수준이다. 상하이에 대한 투자 신뢰도가 여전히 높음을 반영한다. 상하이는 앞으로도 정책 조치를 통해 외자 산업 구도 개선을 지원하고, 저탄소 발전분야에 대한 외자 투자를 이끌 것이며 제조업 관련 외자 서비스 업무를 개선하는 등 외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밝힘.

[관련정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