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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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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中 4월 경제성적표 나와...투자·소비 회복세 뚜렷

CSF 2023-05-18

□ 5월 16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지난달 중국 경제의 성적표를 발표함. 

◦ 푸링후이(付凌晖)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정책적 지원효과가 뚜렷해지고, 비교 대상인 전년도 같은 기간의 관련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기저효과로 인해 4월 주요 생산 수요 지표가 동기 대비 뚜렷하게 반등하며 경기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힘. 

◦ 올해 들어 중국의 소비재 소매 판매 총액은 1~2월에 3.5% 증가한 후 3월에는 10.6%, 4월에는 18.4% 늘어나 동기 대비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면서 중국의 소비가 회복 흐름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줌. 
- 다만, 전문가들은 지난 3~4월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인 이유가 전년도 3~4월에 소매 판매 총액이 3.5~11% 감소하면서 비교 대상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함.  

◦ 소비 유형별로는 지난 4월 요식업 매출이 3,751억 위안(약 72조 원)으로 동기 대비 43.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함. 
- 1~4월까지 중국 요식업 매출은 동기 대비 19.8% 증가한 1조 6천억 위안(약 305조 원)으로 나타났으며, 상품 소매액은 약 13조 4천억 위안(약 2,558조 원)으로 동기 대비 7.3% 증가함. 

◦ 지난 4월 소비 증가율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에 대해 푸 대변인은 최근 문화 관광 소비, 인터넷 유명인에 의한 소비, 라이브 스트리밍 소비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소비 회복을 이끄는 새로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힘.
- 또한 현재 중국의 소비 부문이 여전히 회복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만큼, 향후 국민들의 소비 규모나 의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함. 

◦ 중국 경제 성장의 삼두마차 중 하나인 투자 부문도 성장세를 지속함.
- 올해 1월~4월까지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액은 약 15조 위안(약 2,864조 위안)으로 동기 대비 4.7% 증가함.
- 분야별로는 인프라 투자가 8.5%, 제조업 투자는 6.4% 증가하였고, 부동산 개발 투자는 전년 대비 6.2% 감소함.
- 부동산 분야 투자의 경우 비록 감소세를 벗어나지는 못하였으나, 전년 연간 대비 감소 폭이 4%포인트 가까이 줄어들면서 부동산 건설 경기 전망도 호전되고 있음. 

◦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낮은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고, 생산자물가지수(PPI)가 7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하고 있음. 
- 푸 대변인은 현재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물가는 단계적 현상으로 볼 수 있으며, 중국 경제에 디플레이션이 나타날 가능성은 없다면서, 향후 서비스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면 근원 CPI가 합리적 수준의 상승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지난 4월 신규 신용대출과 사회융자 규모가 모두 감소하고, 특히 주택대출과 기업대출 증가 폭이 모두 감소하면서 일각에서 실물경제 부문에 충분한 자금이 공급되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음. 
- 이에 대해 푸 대변인은 현재 중국이 합리적 수준에서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은행들이 연간 대출 물량의 상당 부분을 연초에 집행하는 경우가 많아 3~4월에 대출 증가세가 주춤하는 경우가 예전에도 있었다면서 수요가 위축되는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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