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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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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中, 디지털 중국 발전 보고서 공개

CSF 2023-06-01

□ 최근 대표적인 디지털 인프라인 스마트 컴퓨팅 센터 건설이 가속화되는 등 중국의 디지털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해 디지털 경제 규모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 지난 5월 23일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国家互联网信息办公室)이 발표한 《디지털 중국 발전 보고서(2022년)(数字中国发展报告(2022年))》에 따르면 2022년 중국 디지털 경제 규모는 50조 2,000억 위안(약 9,400조 원)으로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4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중국의 디지털 산업 규모는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전자정보제조업은 15조 4,000억 위안(약 2,863조 5,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소프트웨어 산업은 10조 8,100억 위안(약 2,01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함. 
- 소프트웨어 산업 가운데 정보기술서비스가 7조 128억 위안(약 1,304조 원)으로 업계 전체 수입의 64.9%를 차지함. 
- 클라우드컴퓨팅 및 빅데이터 서비스는 총 1조 427억 위안(약 19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해 정보기술서비스 수입의 14.9%를 차지함. 
- 이밖에 집적회로 설계는 2,797억 위안(약 52조 원),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술 서비스는 1조 1,044억 위안(약 205조 원), 통신사업은 1조 5,800억 위안(약 294조 원)의 수입을 달성함.

◦ 특히 빅데이터 산업 규모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2022년 중국 데이터 생산량은 8.1제타바이트(ZB)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고, 전 세계 데이터 생산량의 10.5%를 차지해 세계 데이터 생산량 2위를 차지함. 
- 중국 빅데이터 산업 규모는 1조 5,700억 위안(약 291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함.

◦ 컴퓨팅 인프라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연말 기준 중국 데이터센터 선반(랙) 총규모가 650만 표준 랙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0% 이상 증가함. 
- 또 데이터센터 연산능력이 총 180엑사플롭스(EFLOPS)를 넘어 세계 2위를 차지함. 
-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 상하이(上海) △ 톈진(天津) △ 우한(武汉) △ 허페이(合肥) △ 선전(深圳) △ 청두(成都) 등이 스마트컴퓨팅센터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디지털 인프라 규모도 크게 확대됨.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연말 기준 중국에 개통된 5G 기지국은 총 231만 2,000개이며, 5G 가입자는 5억 6,100만 명으로 이는 전 세계 이용자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또 모바일 사물인터넷 이용자 수는 18억 4,500만 명을 초과했고, 5억 가구 이상을 커버할 수 있는 기가인터넷 설비를 갖춘 것으로 집계됨.

◦ 스마트제조활용 규모가 확대되고 수준도 크게 향상됨. 
- 이와 관련해《보고서》는 “스마트제조 장비 산업 규모가 3조 위안(약 558조 원)에 달하고 시장 만족도가 50%를 넘었다. 산업 주요 데이터 표준생태계 건설이 가동되어 △ 저장(浙江) △ 장쑤(江苏) △ 산둥(山东) 등 기타 지역에서 산업별 시범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다”라고 밝힘.

◦ 천리(陈雳) 촨차이증권(川财证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각 업계의 디지털화로 중국의 생산성과 생산 효율성이 높아지고 불필요한 자원 낭비가 줄었다. 나아가 생산 비용이 절감되고 수익성이 개선돼 경제의 탄력회복성과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었다. 이를 통해 경제의 질적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라고 평가함.
- 제조업의 경우,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판매 피드백 채널이 원활해지면서 공급망, 산업망, 서비스망이 연계돼 제조업의 생산 효율성과 부가가치가 커지고 산업의 리스크 대응 능력과 경쟁력이 증진됨.

◦ 올 1분기 디지털 경제 산업 관련 상장사도 좋은 실적을 거뒀음.
- 디지털 경제 관련 상장사 140곳의 올해 1분기 모기업에 귀속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이윤의 65.4%를 차지함.

◦ 하지만《보고서》는 정보기술로 대표되는 차세대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이 급속도로 전개되는 현 상황에서 중국 데이터 경제 발전이 여전히 특정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힘. 
-《보고서》에 따르면 외부적으로는 △ 핵심기술 경쟁으로 인한 디지털 산업망의 불안정성 심화, △ 디지털 분야 국제표준 시스템과 거버넌스 규칙의 심각한 변화, △ 신기술과 새로운 응용의 지속적인 출현으로 인한 새로운 도전 등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내부적으로는 △ 디지털 기술 혁신 잠재력 발굴, △ 디지털 전환 발전의 시너지효과 제고, 체계성 개선, △ 디지털 거버넌스 시스템 고도화, △ 디지털 포용 체계 보완 등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힘. 

◦ 마지막으로《보고서》는 디지털 격차가 ‘접속 격차’에서 ‘능력 격차’로 전환되고, 도시, 지역, 분야, 사람 간의 디지털 개발 및 응용 격차가 점점 커지는 것과 관련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인 생성형 인공지능은 업무, 생활, 학습, 혁신 방식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다. 이에 따라 인간의 디지털 소양과 능력 향상에 대한 요구가 더 많아질 것이다. 그러므로 디지털 소양 함양, 능력 향상 시스템을 마련하고 디지털 응용과 개조를 병행해야 한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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