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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 수출 급증, 신에너지차 새로운 성장점 등극
CSF 2023-06-15
□ 최근 중국 자동차 수출이 황금기에 진입함. 특히, 신에너지차의 산업, 규모, 기술의 발전으로 중국 자동차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
◦ 올해 1분기 중국은 자동차 107만 대를 수출하며 일본을 처음으로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 됨.
- 해관총서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5월 자동차 수출 규모는 2,667억 8,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1% 증가함.
- 천스화(陈士华) 중국 자동차 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 부비서장은 “초기 판촉 열기가 식으면서 소비자들이 이성적인 소비를 하게 된 가운데,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시행한 자동차 소비 촉진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노동절(劳动节) 연휴를 겨냥한 판촉 마케팅 등으로 인해 5월 자동차 판매량이 4월보다 증가했다”라고 분석함.
◦ 특히 신에너지차가 중국 자동차 수출의 성장점이 됨. 자동차시장정보연석회(乘用车市场信息联席会)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신에너지차는 9만 2,000대가 수출됨.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5.7% 증가한 수치이며, 자동차 수출 중 신에너지차의 비중은 30%에 이름.
- 신에너지차 수출 증가세는 중국 대외무역 수출의 새로운 지표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기업들의 전략적 포인트가 되었음.
◦ 중국 신에너지차 수출 급증은 이유 없이 일어난 것이 아님. 신에너지차의 중국 자동차 시장 보급률이 2011년 0.04%에서 2022년 25.6%까지 확대됨.
- 2022년 통계를 보면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전 세계 신에너지차 판매량의 68.3%를 차지하고 있음. 이는 중국이 세계 최대 신에너지차 시장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함.
◦ 훙융(洪勇) 중국 디지털-현실 융합 50인 포럼(数实融合) 싱크탱크 전문가는 “중국 신에너지차 수출은 황금기에 접어들었다. 이는 중국의 지속적인 과학기술 혁신, 산업 구조 고도화에 따른 결과다”라고 밝힘.
- 그는 “이것은 정부가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을 중요시하고 지원했기에 가능했다. 정책 추진과 보조금 지원을 통한 소비자의 신에너지차 구입 장려와 기업 성장 지원이 있었고 자동차 기업 역시 관련 인센티브에 힘입어 고속 발전을 일궈 자동차의 가성비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라고 분석함.
◦ 5월 적지 않은 중국 본토 기업의 자동차 수출량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음. 창청자동차(长城汽车)는 5월 한 달간 2만 5,100대를 해외에 판매함.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 지리자동차(吉利汽车)도 전년 동기 대비 45% 넘게 증가한 2만 2,800대를 수출함.
- 이는 완성차 수출을 넘어 해외 시장에 진출했기에 가능했음. 지리, 치루이(奇瑞) 등 자동차 기업은 현재 해외에 10여 개 자동차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음.
- 신에너지차 생산라인의 경우, 2022년 9월 창청자동차 태국 공장에서 첫 번째 1만 대 신에너지차 라인이 가동되면서 첫번째 신에너지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게 됨.
- 2023년 3월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比亚迪)의 첫 번째 해외 공장도 태국에 정식으로 착공됨. 이 공장은 2024년 생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연간 15만 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됨. 이 공장에서 생산된 비야디 자동차는 유럽과 아세안 국가로 수출될 것임.
◦ 중국 전기차의 유럽 수출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 2022년 중국 10대 자동차 기업의 자동차 수출 규모는 280만 대로 전체 수출의 90%를 차지함. 여기에는 상하이 자동차(上汽), 치루이, 테슬라, 창안(长安), 둥펑(东风), 지리, 창청, 장화이 자동차(江淮汽车), 베이징 자동차(北汽) 등이 포함됨.
- 시장별로 보면, 아시아, 유럽, 라틴아메리카가 중국 완성차의 주요 수출시장으로 꼽혔음. 2022년 중국 완성차는 아시아, 유럽, 라틴아메리카에 각각 101만 3,000대, 86만 4,000대, 77만 3,000대가 수출됨. 특히 유럽 시장과 라틴아메리카 시장으로 판매된 중국 완성차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3%, 49.4% 증가함.
◦ 유럽 최대 자산관리 기업 알리안츠는 “중국 전기차 산업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2022년 유럽시장의 전기차 베스트셀러 중 세 종류가 중국산 자동차였다. 전기차 발전으로 중국 자동차 기업이 앞으로 수년 내에 유럽 자동차 시장을 점령할 것”이라 전망함.
- 유럽 자동차 기업은 대규모 시장 재편, 잠재적인 수입 손실과 마주하고 있음. 알리안츠는 2030년이 되면 유럽 자동차 기업의 중국 시장 판매량은 40% 하락하고 유럽 현지 판매량도 1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봄.
- 알리안츠는 현행 정책이 변하지 않는다면, 2030년 중국 전기차의 유럽 진출로 유럽 자동차 제조사는 매년 70억 유로(약 10조 원)의 손실을 볼 것이라고 경고함.
◦ 쑨샤오훙(孙晓红) 중국 기계·전자제품 수출입상회 자동차분회(中国机电产品进出口商会汽车分会) 비서장은 “중국 자동차는 신에너지차 산업망에서의 비용 우위를 점하고 있어신에너지차의 대외투자가 활발한 상황이다. 2023년 자동차 완성차 수출은 ‘안정 속 성장’의 기조를 유지하게 될 것이다. 올 한해 완성차 수출은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기 승용차의 완성차 수출 기여도가 50%를 넘을 것”이라고 보았음.
◦ 천스화 부비서장은 4월 이후 중국 자동차 수출이 증가했지만 중국 국내 시장의 회복은 여전히 더디고 자동차 산업 경기도 낙관적이지 않다. 앞으로 수요 회복·확대와 정책 시행, 소비 잠재력 발산을 통해 중국 국내 자동차 산업의 안정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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