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월간특집] 30년 업력의 충칭 카이루이 테스트 장비
CSF 2023-07-25
□ 충칭 카이루이 테스트 장비 유한회사(重庆凯瑞测试装备有限公司·CHONGQING CAERI TEST EQUIPMENT, 이하 ‘카이루이’)는 1993년 충칭에 설립된 이후 테스트 장비의 연구개발, 제조, 판매를 해왔으며 테스트 장비의 전반적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온 국가 하이테크 기업이자 전정특신 작은거인 기업임.
◦ 1956년 7월 13일, 중국은 12대의 제팡파이(解放牌) 화물차를 성공적으로 생산하며 자동차를 수입만 해오던 역사를 끝냄. 1965년 3월 중국자동차공학연구원(中国汽研)의 전신인 충칭대형트럭연구소가 설립됐으며 같은 해에 부품실험실이 설립되어 구동, 조향 및 제동 분야를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하기 시작함. 이는 카이루이의 초창기 모델이며 산업이 발전하면서 카이루이도 독자 개발의 길에 들어섰음.
- 카이루이 회장에 따르면, 80년대에는 도면이 없어 외국 장비를 보고 제품을 개발했었고, 국내 최초의 진공부스터 테스트 장비를 연구 개발하기까지 7~8년, 성능 테스트와 장비 설치까지 반년이 소요됐었음.
- 1990년대 초 중국 자동차 산업이 새로운 발전 단계에 접어들며 많은 부품의 국산화가 필요해짐. 중국 자동차 개발, 자동차 테스트, 테스트 장비의 개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핵심인력 7명이 한 팀이 되어 카이루이의 발전을 이끌기 시작함.
- 지난 30여 년간 많은 주요 국가 전략 프로젝트를 담당해옴. 당초 7명이던 팀원은 현재 200여 명으로 증가했으며 그중 기술인력이 53%를 차지함.
◦ 카이루이가 독자적으로 개발 생산한 섀시 동력계, 타이어 도로 시뮬레이션 테스트 시스템, 섀시 매개변수 측정 시스템은 외산 기술의 독점을 깨고 현재 국내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카이루이는 ‘맨땅에 헤딩’하며 순수 독자기술로 시스템을 탄생시킴.
◦ 이전까지 섀시 동력계는 완전히 소수 장비 제조사의 전유물이었음.
- 섀시 동력계로 실내에서 자동차의 실제 도로 주행 환경을 시뮬레이션하고 차량 배출 성능, 동력 성능 및 연비 성능 테스트를 완료할 수 있음.
- 작동 원리가 복잡하여 오스트리아의 AVL List GmbH, 미국의 Burke E. Porter Machinery Company, 일본의 Horiba 등 세계적으로도 몇 안 되는 회사에서만 생산할 수 있었음.
- 2005년 중국자동차공학연구소의 과학 연구 프로젝트인 자동차 섀시 동력계 연구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거의 천만 위안을 투자함. 이는 당시 회사의 거의 연간 생산액에 맞먹는 금액이었음.
- 국내 섀시 동력계를 제조하기 위해 회사는 R&D 팀을 미국과 독일에 파견하여 방문 및 연구함. 이후 2년간의 연구개발과 5년간의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섀시 동력계 생산에 성공함.
- 자사 장비의 기술력은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으며 가격도 100만 위안 저렴함.
- 이로써 비용 부담은 줄어들었고 국산품 비중이 확대됨. 이전에는 외국 브랜드 동력계가 국내 시장의 95%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국산 동력계가 50%를 차지하고 있음.
◦ 국내외 300여 개 고객사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 2010년 유명한 다수의 국내 고객사를 확보한 후 터키, 인도, 말레이시아 및 기타 지역에 장비를 제공하며 해외 진출에 시동을 걸었음.
- 터키 산업 협회와 협력을 맺고 테스트 표준을 수출함.
◦ 회사의 발전 전략은 '자동차+N'임. N은 항공우주, 신에너지, 풍력, 국방, 수소에너지, 자동차 등 비자동차 분야의 다른 산업을 뜻함. 주로 자동차, 농업 기계, 수소에너지, 방위 산업 등 관련 테스트 장비를 생산하고 있음.
- 30년 동안 혁신적인 설계, 정교한 기술, 장인 정신으로 100개 이상의 테스트 제품을 성공적으로 연구 개발함. 여러 자사 제품 기술력이 국내외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며 40개 이상의 국가 특허, 20개 이상의 국가 및 성급 상을 수상함.
- 차량 테스트 장비, 테스트 장비의 제조 및 판매, 테스트 기술의 연구 및 개발, 상품 수출입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 2018년 항공분야에도 진출하며 2021년말에는 카이루이측이 개발제조한 중국 최초의 항공 타이어 고가속 테스트베드가 광저우 황푸에 위치한 국내 첫번째 항공타이어 과학센터에 설립됨. 이로써 중국 항공산업의 독자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지원하는 기반이 마련됨.
| 이전글 | [7월 월간특집] 정점을 경신하는 中 청년 실업률 | 2023-07-28 |
|---|---|---|
| 다음글 | [6월 월간특집]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 갈등 그리고 한국 | 2023-06-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