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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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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中 외식소비 회복 주도하는 ‘커피’ 시장

CSF 2023-08-10

□ 커피 소비가 늘어나면서 커피시장이 외식소비의 회복을 이끌고 있음.

◦ 중국 경제가 회복되면서 커피 시장의 분위기도 되살아났음. 
- 톈옌차(天眼查)APP에 따르면, 올해 새로 설립된 커피 관련 기업은 3만 1,6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커피 관련 콘텐츠도 꾸준히 늘고 있음. 2023년 4월 커피를 키워드로 한 숏클립 콘텐츠수는 300만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2% 증가했으며 콘텐츠 조회수도 88억 회로 106% 증가함.

◦ 커피 비즈니스로 다수의 기업이 수익의 기쁨을 맛봤음. 그중에서도 중국의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인 루이싱커피(LKNCY)가 높은 수익률을 거두며 2분기 스타벅스 차이나를 제치고 매출 1위에 오름. 
- 루이싱커피의 2분기 순수익은 62억 140만 위안(약 1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억 7,280만 위안(약 2,125억 원), 영업이익률은 18.9%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함.

◦ 한 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외식업 중 차 음료 및 커피 프랜차이즈가 가장 먼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다른 외식업에 비해 한 잔당 20위안 정도의 낮은 객단가, 높은 재구매율 덕분이다. 하지만 식음료 시장의 브랜드가 많은 만큼 가격 경쟁도 치열해 향후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다”라고 보았음.

◦ 최근 1인당 가처분 소득 수준이 올라감에 따라 커피 관련 산업도 함께 발전함. 특히, 1, 2선 도시의 카페 시장은 점점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음.
- 2022년 상하이의 스타벅스 매장 수가 1,000개를 넘음. 
- 중국 본토 브랜드도 카페 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화웨이, 웨이라이 등 선두 기업들도 카페 시장에 뛰어들며 시장 몸집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1, 2선 도시 이외에 3선 도시로까지 카페 브랜드가 진출하고 있음.
- 2022년 중국 카페 시장 규모는 1,191억 위안(약 22조 원)에 달함. 그중 3선 도시 매장수 증가율은 19%로 성장 잠재력이 비교적 큼.
- 온라인 매출도 계속 늘어나 4, 5선 도시 커피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0% 이상 증가함.

◦ 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1, 2선 도시의 카페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3, 4, 5선 도시 등 하침시장(下沉市场, 3선 도시 이하의 소도시, 현, 진 등 농촌 지역 시장)이 브랜드의 격전지가 되었다. 세계적으로 커피는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의 프랜차이즈화, 정통 커피의 발전 과정을 겪었다. 중국 역시 이 순서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소비 고도화로 수요가 다양해질 것이며, 그중에서도 3, 4선 도시가 주요 엔진 역할을 해 중국 커피 시장의 발전을 이끌 것이다”라고 보았음.

◦ 커피 업체가 중소도시로 진출하면서 젊은층의 취업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됨.
- 중국의 대표 배달기업인 메이퇀(美团)의 데이터에 따르면, 6월 기준 플랫폼에 입주한 커피 전문점은 13만 개가 넘음. 
- 연령대를 보면 30세 이하의 종사자가 50.9%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25~30세 종사자가 27% 이상으로 가장 많았음.

◦ 메이퇀은 “커피 산업 발전 과정에서 실물 점포의 스마트화를 통해 하침시장을 발굴하고 새로운 소비 수요를 견인할 수 있었다. 고객확보 능력을 높여 시장의 인정을 받고 더 많은 구직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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