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서부 최초 신장자유무역시험구 신설
CSF 2023-11-09
□ 중국 당국이 신장(新疆) 지역에 북서부지역 최초의 자유무역시험구를 신설한다고 발표함.
◦ 지난달 31일 국무원(国务院)은《중국(신장) 자유무역시험구 총체 방안(中国（新疆）自由贸易试验区总体方案, 이하 ‘방안’)》을 발표함.
◦《방안》은 중서부지역의 질적 발전을 위한 시범 모델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신장이 국내외 쌍순환(双循环)에 융합되도록 중요한 허브를 건설하며, 일대일로(一带一路) 핵심 지역 건설을 지원하고, 아시아-유럽 황금 통로와 서방 진출을 위한 교두보 건설에 힘을 보태 중국-중앙아시아 운명 공동체 공동건설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을 주문함.
◦ 2013년 첫 자유무역시험구가 상하이에 들어선 이후 이번 신장 자유무역시험구는 일곱 차례 확장한 것이며 22번째 신설되는 자유무역시험구임.
- 상하이리신회계금융학원(上海立信会计金融学院) 자유무역시험구연구원 샤오번화(肖本华) 부원장은 “일곱 차례의 확장을 거쳐 동부, 중부, 서부 지역을 아우르는 22개의 자유무역시험구가 생겼고 대외적인 영향력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라고 소개함.
◦《방안》은 △ 정부 기능 전환 가속화 △ 투자 분야 개혁 심화 △ 대외무역 혁신 발전 촉진 △ 개방형 특화산업 시스템 구축 △ 금융 서비스와 개방 혁신 심화 △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종합 물류 허브 건설 △ 다양한 분야에서 서방과의 교류 협력 확대 △ 인재 발전 메커니즘 개혁 심화 등 8가지 측면에서 25개 과제와 조치를 제시함.
◦ 개방형 특화산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과 관련해《방안》은 전통 우위 특화산업을 기반으로 중소기업 특화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전정특신(专精特新) 발전을 촉진할 방침이라고 밝힘.
- 또 중동부 첨단 장비 제조업 산업의 이전과 승계를 지원하고 데이터 센터 관련 산업의 신장 이전을 견인하며 동수서산(东数西算) 프로젝트 건설 및 국가 컴퓨팅 네트워크 체계 편입에 신장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촉진할 방침이라고 밝힘.
◦ 금융 서비스 및 개방 혁신 심화와 관련해《방안》은 해외 금융기관이 합법적으로 자유무역시험구에 △ 은행 △ 보험 △ 증권 등 법인 금융기관을 신설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힘.
- 또 채권융자 지원 메커니즘을 개선하고 기업이 녹색 회사채와 녹색 채무 융자 도구 등을 발행하도록 촉진하며 수출 신용 보험의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자유무역시험구 내의 기업들이 단일 창구와 크로스보더 금융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 보험증서 융자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양자 정부 간 협력 플랫폼과 연동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일대일로(一带一路) 국가들이 대종상품 무역과 해외 도급 공정, 변경 지역 주민 간 교역 등의 분야에서 위안화 크로스보더 결제 등 다양한 임무와 조치를 수행하도록 촉진할 방침이라고 밝힘.
◦ 천젠웨이(陈建伟) 대외경제무역대학(对外经济贸易大学) 국가대외개방연구원 교수는 “《방안》은 금융기관이 상품과 서비스를 혁신하도록 독려하는 조치를 제시하고 핀테크와 실물경제의 융합을 강화해 실물경제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켰다”라며 “아울러《방안》은 더 많은 외자 금융기관을 중국 시장에 유치하고, 금융 산업의 개방과 경쟁을 촉진하며, 대외 개방 및 질적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외국계 은행 진입 조건 간소화, 금융 시장 진입 확대 등 금융업의 대외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들을 제시했다”라고 밝힘.
◦ 한편《방안》에 따르면 신장자유무역시험구의 시행 면적은 △ 우루무치(乌鲁木齐) 134.6㎢ △ 카스(喀什) 28.48㎢ △ 훠얼궈쓰(霍尔果斯) 16.58㎢ 등 세 지역을 아우르며 총 179.66㎢에 달함.
◦ 우루무치 구역은 내륙항과 공항을 연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지리적 강점을 기반으로 내륙항형 국가 물류 허브 건설을 강화해 △ 국제 무역 △ 현대화 물류 △ 첨단 제조업 △ 방직 의류업 △ 바이오 의약 △ 신에너지 △ 신소재 △ 소프트웨어 및 정보 기술 서비스 등 신흥 산업을 중점 발전시키고, △ 과학기술 교육 △ 문화 창조성 △ 금융 혁신 △ 컨벤션 경제 등 현대 서비스업을 적극 발전시켜 중앙아시아 등 주변 국가와의 교류 협력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명시함.
◦ 카스 구역은 국제 무역 물류 통로로서의 강점을 기반으로 외향형 경제를 확대 및 강화하고 △ 농부산물 정밀 및 심가공 △ 방직 및 의류 제조 △ 전자제품 조립 등 노동 집약형 산업을 중점 발전시키고, 수입 자원 현지 가공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며, 국제 물류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등 현대화 서비스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등의 시장을 연계하는 상품 가공 집산지를 조성할 방침임.
◦ 훠얼궈쓰 구역은 크로스보더 협력 및 국경지대 내륙항 형태의 국가 물류 허브 등의 강점을 기반으로 △ 크로스보더 물류 △ 크로스보더 여행 △ 금융서비스 △ 전시 컨벤션 등 현대 서비스업을 중점 발전시키고, △ 특수 의약품 △ 전자정보 △ 신소재 등의 산업을 확대 및 강화하며, 크로스보더 경제무역 투자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할 방침임.
◦ 전문가는 “신장 자유무역시험구의 건설은 해당 지역의 경제 발전을 더욱 촉진하고 더욱 개방된 시장 환경과 더 편리한 무역 체제 및 더 좋은 투자 기회 등으로 국내외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관련 업계와 기업들이 혜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힘.
◦ 11월 1일 우루무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장자유무역시험구 관계자들은 “복제 및 보급 가능한 더 다양한 제도 및 혁신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신장자유무역시험구를 새로운 시대 개혁 개방 고지로 건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힘.
[관련 정보]
[참고 자료]
1. 정취안르바오(证券日报):我国自贸试验区再“迎新” 七次扩容增至22个
2023-11-01 http://www.zqrb.cn/finance/hongguanjingji/2023-11-01/A1698770210574.html
2. 중정왕(中证网):国务院印发《中国（新疆）自由贸易试验区总体方案》 开展差别化探索 培育新疆特色优势产业 2023-11-01 https://www.cs.com.cn/xwzx/hg/202311/t20231101_6373704.html
| 이전글 | 이전글이 없습니다. | |
|---|---|---|
| 다음글 | 다음글이 없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