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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북경사무소

KIEP 북경사무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경사무소에서 각종 중국 자료를 요약하여 심층 분석 및 시사점 제공합니다.

중국의 2023년 1분기 주요 경제실적 및 특징

KIEP 북경사무소 2023-04-28

■ 4월 18일 중국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경제지표에 따르면 생산수요의 꾸준한 회복, 전반적인 고용 및 물가의 안정, 주민소득 증가, 시장 기대심리의 대폭 개선 등 1분기 경제 운영이 좋은 출발을 보임.
-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대비 4.5%, 전분기대비 2.2% 증가했고, 산업별로는 전년동기대비 1차 산업 3.7%, 2차 산업 3.3%, 3차 산업 5.4% 성장해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유지함.
- 국가통계국 푸링후이(付凌晖) 대변인은 1분기 경제 상황의 특징으로 △경제성장의 꾸준한 회복 △국내 수요의 점진적 확대 △고용 및 물가 안정 △높은 수준의 개방 추진 △변화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새로운 동력 강화 △시장 활력 제고 등을 언급함.

■ 1분기 GDP 성장률,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증가율, 수출입 증가율이 모두 시장의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고, 규모 이상 공업, 고정자산투자 부문은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나타남.
- 생산과 조업 재개가 계속 진행되었지만, 제조업의 회복은 느리게 진행되었고, 중류산업의 회복세가 하류산업을 계속 넘어서고 있고, 금속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 일반 설비, 전자설비 등 업계의 회복이 비교적 빨랐으며, 전기 기계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함.
◦ 하류산업에서는 자동차 산업이 크게 반등한 것을 제외한 다른 업종이 상대적으로 부진해 최종수요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보여줌.






■ 1분기 GDP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서비스업 및 서비스소비 성장 △시장 기대보다 높은 대외무역 수출입 성적 △중소기업 운영 개선 등이 있음.
- 코로나19 예방․통제 상황이 변화하고 관련 조치들이 조정되면서 중국 서비스 부문은 더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서비스 소비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외식수입 증가, 화물 및 여객 운송량 증가, 중국 내 관광시장 회복 등으로 이어짐.
- 주민 소비지출에서 서비스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52%이고, 1분기 최종소비지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이 66.6%로 3대 수요(투자, 수출, 내수)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함.
- 서비스부문 생산지수는 1~2월 전년동기대비 5.5% 증가, 3월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하여 3차 산업부문의 견인효과가 1차 및 2차 산업보다 강력하여 경제성장을 끌어올림.
- 3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하여 예상을 초과해 저력을 보여줬는데, 이러한 대외무역 수출 증가는 △신에너지 관련 전지, 자동차 등의 수출 호조 △예상보다 높은 유럽․미국의 수요 △중국 대외무역 구조 최적화 등 세 가지에 의해 주도됨.
-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폭이 점차 좁혀지고 있는데, 주로 국내 경제활동 회복, 주민·기업 신뢰 회복, 부동산시장 안정화, 적극적인 재정정책, 내수 회복 등으로 인해 수입 회복이 나타남.
- 대외무역 흑자폭은 전년동기대비 약 3,000억 위안 이상 크게 확대되어 경제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침.
- 중소기업 경영 상황이 예상보다 좋았고, 1분기 규모 이상 소상공업의 부가가치는 3.1% 증가해 규모 이상 산업의 성장보다 빠르고, 소상공업 경기지수도 전년동기대비 반등했으며, 서비스 수요의 반등으로 인해 많은 기업이 신규 등록함.
- 투자 방면을 보면 제조업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하락하였고 이후 반등 여부는 수요 회복에 달려있으며, 부동산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실제 투자 수요는 반등을 보이며 판매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인프라 투자 증가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함.
- 1분기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기업의 이익과 경제성장 사이에 괴리가 존재하여 기업들이 충분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는 점 △높은 실업률 △높은 가계저축률 등의 문제가 존재함.

■ 평가 및 향후 전망
- 푸링후이(付凌晖) 중국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중국경제가 양호한 회복을 보였지만 수요 부족과 구조적 문제가 존재하므로 회복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지적함.
◦ 이를 위한 방안으로 안정 속 발전 기조 유지, 과학적이고 정확한 거시정책의 실시, 내수잠재력 방출에 집중, 개혁개방과 혁신의 심화, 경제의 지속적 호전, 질적․효과적 향상과 양적․합리적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 등을 언급함.
- 궈타이쥔안(國泰君安)증권은 1분기 GDP가 시장 예상을 초과하여 코로나19 이전 2017~2019년 평균치 수준을 유지하여 경제가 지속해서 회복 중임을 나타냈고, 코로나19 2차 유행 등의 요인이 없다면 2분기 GDP는 전년동기대비 7.5%~8.0% 사이일 수 있으며, 연간 GDP 성장률은 5.5%~6.0% 사이로 전망한다고 밝힘.
- 루팅(陸挺) 노무라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았고, 국내 서비스 소비와 수출 데이터가 강세를 보여 2023년 중국의 연간 GDP 성장 전망을 5.3%에서 5.9%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힘.
◦ 2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8.4%로 더 상승한 뒤 3, 4분기에 각각 5.3%, 5.6%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높은 가계저축률,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해외여행 회복 등으로 내수소비 회복세가 올 하반기에 꺾일 수 있어 경기 반등 또한 하반기에 다소 둔화될 것이라 전망
- 오차오밍(伍超明) 차이신(财信) 연구원 부원장은 현재 중국이 직면하고 있는 대외환경은 복잡하고 변동성이 크며 내수가 여전히 부족하고 경기 반등의 기반이 견고하지 않으므로 경제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강화하고 대규모 내수 시장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경제회복과 개선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
- 중국은하증권 연구원은 2022년 중국의 경제성장은 주로 투자와 수출에 의존했고, 올해는 소비와 서비스업 회복에 의존할 것이라 밝히며 2023년 GDP 성장률 전망을 5.8%에서 6.1%로 상향 조정함.
- 웨카이증권(粤开证券)은 중국 GDP가 분기별로 기저와 경기회복 과정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며 1분기 4.5%, 2분기 7% 이상, 하반기는 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경제회복은 코로나19 재유행, 부동산 안정화, 외부 충격 및 정책 강도 여부에 따라 여전히 큰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고 밝힘.
◦ △총수요·투자·소비를 확대하고 대외무역 및 외자 안정 △거시적 조세부담 안정 △미시적 주체의 자신감이 낮고 적극성이 높지 않은 문제 해결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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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一季度经济运行开局良好」, 国家统计局,2023-04-18.
「一季度经济增长缘何“超预期”?」, 21世纪经济报道, 2023-04-19.
「一季度经济运行开局良好 GDP同比增长4.5%, 上海证券报,2023-04-19.
「野村中国陆挺:上调2023年中国GDP增长预测至5.9%」, 上海证券报,2023-04-21.
「中国GDP增速提振全球信心,“领头羊”作用备受瞩目」, 环球时报,2023-04-23.
「一季度经济超预期的三层含义」, 国泰君安证券, 2023-04-24.
「2023年二季度宏观经济展望:始于足下」, 中国银河,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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