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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기업 경영실적 현황

KIEP 북경사무소 2023-05-12

■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에 따르면 재고조정 및 수요부진으로 2023년 1분기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3.8% 감소된 것으로 나타남. 매출은 2023년 4분기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나 총매출은 연간 기준으로 5.3% 감소할 것으로 전망
- 가트너(Gartner)는 2022년 세계 10대 전자장비 제조업체의 반도체 구매액이 전년대비 7.6% 감소하였다고 밝히며, 그 원인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 수요가 급격히 감소한 점을 언급
- 2000년 이후 글로벌 반도체산업은 약 4~5년을 주기로 사이클을 반복하며, 전환점은 주기 시작 후 약 5~8주임. 현재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은 6차 사이클에 놓여있고 2023년 2분기에 사이클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됨.
- 2022년 중국 반도체기업의 수익성은 전년대비 하락하였는데, 집적회로 제조·반도체 설비·반도체 소재 기업의 수익성은 비교적 강했지만, 반도체 설계·반도체 후공정 기업의 수익성은 현저하게 감소함. 
- 2023년 1분기 실적을 공개한 중국 반도체 업체 대부분의 순이익이 하락하고 여러 기업이 적자를 기록함.


■ PC,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에 대한 수요 약세로 반도체 설계 기업들이 재고 감축에 나섰으나, 재고수준은 하락하기 시작한 반면 매출은 큰 반등을 보이지 않음.
- 중국 반도체 설계 업체들은 2021년 1분기에서 2022년 3분기까지 재고량이 뚜렷하게 증가하였고 2022년 3분기 업계 전체 재고는 전월대비 증가하였음. 
◦ 2022년 4분기 재고 회전일수는 3분기와 비교해 5% 감소하며 재고 수준이 하락 기미를 보임.
- 롱신중커(龙芯中科)에 따르면 공정제어 반도체 고객의 구매 수요가 전년동기대비 감소하였고 정보화 반도체 고객의 구매가 지연되어 1분기 매출이 하락하였음.
◦ 제품 구조의 변화로 인한 영업수익 감소와 매출 총이익 하락, 연구개발 투자의 증가로 순이익이 감소함.
- 상하이베이링(上海贝岭)은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고 고객 대부분이 재고조정단계에 있어 판매 규모 및 총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힘.


■ 반도체 수요는 하락 추세에 있지만 주요 파운드리 공장은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어 반도체 설비 산업은 계속해서 성장하는 추세임.
- 웨이퍼 제조 능력 확대에 따라 반도체 설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2022년 중국 반도체 설비 매출은 전 세계 매출의 26%를 차지하였고 3년 연속 세계 최대 반도체 설비 시장으로 자리매김
◦ 반도체 설비 업체들의 수주 실적 경신과 계약 선금의 꾸준한 증가로 2023년에도 높은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Wind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15개 반도체 설비 상장회사의 2022년 연례보고서에서 12개 회사는 모두 이익을 달성했거나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중 11개 회사는 전년 대비 순이익 성장, 5개 회사는 순이익 성장률이 100% 이상임.
◦ 중국의 반도체 설비 선두주자인 북방화창(北方华创)은 1분기 주요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26% 상승했고, 판매주문, 생산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여 판매수입이 증가하였고 동시에 순이익도 증가했다고 밝힘.
◦ 반도체설비 회사 퉈징커지(拓荆科技)는 2022년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125.02%, 438.09% 증가하였다고 밝히며, 이는 주로 국내 주요 웨이퍼 공장의 반도체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제품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제품 구조를 최적화한 결과라고 분석함.
- 2023년 반도체 설비 입찰 상황을 보면, 1분기 주요 중국 설비 업체의 장비 입찰 건은 72대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고, 2023년 3월 중국 반도체 설비 입찰은 전 분기 대비 13.21%,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함.
- 반도체 후공정 업체 JCET(长电科技)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24% 감소했다고 밝히며, 2022년 하반기부터 가전제품 수요가 약해지고 반도체 산업 재고가 높으며 시장 압력이 심화된 것이 원인이 되었다고 분석


■ 중국 내 기관 및 전문가들의 평가 및 전망
- 중국국제금융공사 보고서는 2022년 반도체 시장이 약세로 전환되었지만, ChatGPT 등 새로운 과학기술 응용이 산업화되면서 파운드리 수요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2023년 반도체 산업의 수급이 회복됨에 따라 반도체 시장도 하반기에 회복될 것이라 밝힘.
- 절상증권(浙商证券)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의 성장주기는 3년으로, 2023년에는 반도체 산업주기의 가장 아래에 처해있을 것이며, 2024년에 반전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함.
- 궈카이증권(国开证券) 연구보고서는 2분기 반도체 업계는 여전히 압력을 받을 것이며, 3분기 반도체 설계 업체의 재고조정 및 반도체 공급의 축소에 따라 하반기에 구조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함.
- 화타이증권(华泰证券)은 반도체 설계 분야는 하반기에 점진적인 회복을 보일 것이고, 반도체 설비 분야는 2023년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업계 재고가 조정됨에 따라 하반기 반도체 제조 분야 실적에 반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왕원루이(王文瑞) 샹차이증권(湘财证券) 애널리스트는 전통적인 전자 소비 분야의 매출이 아직 크게 개선되지 않았고 업계 선두 기업들은 여전히 재고를 감축하고 지출을 줄이는 단계에 있다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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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中金2023年半导体业展望:供需进一步修复 明年下半年将迎来复苏」, 智通财经网,2022-12-29.
「电子行业2023年度策略周期有望见底,安全&创新驱动成长」, 国联证券, 2023-01.
「多家半导体公司一季度业绩跳水,分析师称三季度或迎来景气拐点」, 经济观察报, 2023-04-26.
「13家企业、6家亏损,国内半导体公司一季度业绩速览」, 半导体产业纵横,2023-04-26.
「半导体公司一季度成绩单:设备厂商逆势增长,消费电子芯片普遍承压」, 澎湃新闻, 2023-05-02.
「板块回调设备业绩逆势高增长」, 国联证券, 2023-05-04.
「华泰证券:电子行业存货水平开始回落关注苹果MR、AI大模型落地、及电动车的拉动效应」, 智通财经网,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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