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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계·산업계·학계,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 위해 머리 맞대

CSF 2024-03-21

□ 이번 달 16일 열린 2024 중국 전기차 100인회 포럼에서는 세계 자동차 산업 상황에 대해 집중 조명하고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에 관해 논의함. 
 
◦ 작년 중국은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모두 900만 대를 넘어 9년 연속 세계 최대 신에너지 생산국이자 판매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음. 최근 중국 내에서는 신에너지(전기차) 자동차의 발전 우위 공고화 방안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름. 
- 이에 당일 포럼에서는 중국 정계, 산업계, 학계 대표들이 모여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에 관해 논의함.

◦ 신에너지차 발전을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이 필수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한 여러 관련 부처는 신에너지차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힘. 
- 단중더(单忠德) 공업정보화부(工信部) 부부장은 “신에너지 자동차의 맹목적인 투자를 막고 전기차 생산 진입 관리 조례를 마련해 낙후 기업 퇴출 메커니즘을 개선할 것이며 시범적으로 그룹화 관리를 실시하며 우량 기업의 품질 향상, 비용 절감, 인수 합병, 사업 확장을 지원할 것이다. 아울러 불공정 경쟁을 단속하여 공평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수호할 것”이라고 밝힘. 
- 성추핑(盛秋平) 상무부 부부장은 “자동차 관련 신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이구환신(以旧换新, 기존 차량을 신차로 교체 시 보조금 지급)’ 정책을 시행해 신에너지차와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의 판매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힘. 

◦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전동화 속도를 조절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중국에서는 전동화 흐름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음. 
- 글로벌 자동차 제조기업들이 전동화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음. 대표적으로 2030년까지 완전한 전동화를 선언했던 메르세데스-벤츠가 앞으로도 내연기관차 개발과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으며 애플도 전기차 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밝힘. 
- 이에 일각에서는 신에너지차 산업 전망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심지어 전동화가 서방이 파놓은 함정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었음. 
- 시진핑(习近平) 중국 총서기는 “신에너지차 발전은 중국이 자동차 대국에서 자동차 강국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자 중국이 경제의 질적 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필수적 조건”이라고 줄곧 강조했었음. 
- 어우양밍가오(欧阳明高) 중국 전기차 100인회 부이사장이자 중국과학원 원사는 “중국의 신에너지차 발전은 중국 정부가 석유 안보, 대기오염, 산업 고도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하고 있는 중대한 국가 전략”이라고 강조했으며 전기차의 높은 화재 위험, 배터리 재활용으로 인한 오염, 배터리 충전 문제 등에 대해서 모두 반박함. 
- 왕쥔(王俊) 장안자동차(长安汽车) CEO도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스마트화 전환의 물결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함.

◦ 신에너지 차량의 침투율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 비야디(比亚迪·BYD) 회장은 “현재 신에너지차의 침투율은 48.2%이다. 3개월 이내에 침투율은 50%가 넘을 것이며 향후 신에너지차 기업 간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밝힘.

◦ 신에너지차의 충전기 증설 및 주차 공간 확보, 주행거리 불안 문제 해결, 배터리 수명에 관해서도 논의됨. 
- 충전기 증설과 주차 공간 확보와 관련해 중국 주택도농건설부(住房城乡建设部) 친하이샹(秦海翔) 부부장은 “작년 노후 주거지역 정비를 통해 차량 85만 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고, 올해도 추가로 5만 개의 노후 주거지역을 정비하고 유관부서와 함께 주차 공간을 확충하고 충전기를 설치해 주차 및 충전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힘. 
- 주행거리 불안 문제 해결과 관련해 지리홀딩그룹(吉利控股集团) 회장은 “800V 전압의 초고속 충전기가 주행거리 불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올해 전국적으로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힘. 
- 배터리 수명과 관련해서는 리빈(李斌) 웨이라이(蔚来·NIO) 자동차 CEO는 “8년 뒤면 1,940만 대의 신에너지차의 배터리 보증 기간이 끝나는데, 차량 1대당 수리비를 6만 위안(약 1,100만 원)으로 계산하면 애프터서비스 비용은 총 1조 위안(약 186조 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며 “장수명 배터리를 선보여 문제를 해결하겠다”라고 밝힘.  

◦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해 샤오펑(小鹏) CEO는 신에너지차 구매자들의 구매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능이 바로 자율주행 기능이라며 자율주행 기술이 자동차 제조업체가 우위를 점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힘.
- 또한 현재 자율주행의 경우 100km당 평균 10회 정도 사람의 개입이 필요한데 앞으로는 개입 횟수가 1로 줄어들 것이며 앞으로 18개월 이내에 자율주행 기술은 변곡점을 맞을 것이라고 함.
 
◦ 수익성 문제도 언급됨. 
- 2023년 업계에서 판매한 신에너지차 모델은 403개이지만 월평균 판매량은 1,500대에 불과해 현재 100개가 넘는 승용차 브랜드 중 실제로 수익을 올리고 있는 브랜드는 극히 일부뿐임. 
- 현재 신에너지차차 브랜드 중 흑자를 낸 기업은 미국의 테슬라(Tesla), 중국의 비야디, 리샹(理想·Li Auto)뿐이며, 대부분은 적자를 보고 있음. 

◦ 종합해보면 충전기 증설, 주차 공간 확대, 배터리 수명 연장, 수익성 개선, 탄소 배출 제로 목표 달성, 더블 포인트 적립 정책 최적화, 탄소 배출권 거래제 도입 등이 향후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임. 

[관련 정보]

[참고 자료]
1. 중궈징지왕(中国经济网), 【能源广角】扩大新能源汽车发展优势, 
2024-03-14, http://www.ce.cn/xwzx/gnsz/gdxw/202403/14/t20240314_38933268.shtml
2. 제멘신원(界面新闻), 产销连续九年世界第一,如何巩固和扩大新能源汽车发展优势?|2024电动汽车百人会, 2024-03-17, https://www.jiemian.com/article/10924910.html
3. 신화왕(新华网), 百人会论坛(2024):推动新能源汽车产业高质量发展, 
2024-03-18, http://www.xinhuanet.com/auto/20240318/febc5b4db81a4bec81db62093c7742fd/c.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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