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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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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中,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은 중간재

CSF 2024-04-25

□ 중국은 작년 말부터 중간재 무역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아 무역 강국으로 발돋움하고자 함. 

◦ 중간재 무역 확대는 2023년 12월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처음 언급된 이후 곧바로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음. 
-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중간재 수출 확대를 언급한 이유는 중간재 무역이 중국의 수출잠재력 확대에 도움이 되고 현 상황에서 무역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인식했기 때문임. 
- 중국은 전 세계에서 중간재 무역을 강화하고 확장하기에 가장 적합한 국가이며 현재 국제 경제 상황에서 중간재 무역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무역 규모를 확대하면 무역 대국에서 무역 강국으로 더 빨리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 대표적인 중국산 중간재로는 리튬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배터리 셀과 태양광 패널 생산에 필요한 주석 코팅 구리 스트랩이 있음. 

◦ 2024년 1/4분기 순수출 개선이 경제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남. 
- 분석 결과, 중간재 무역 증가가 수출 확대를 견인함. 
- 중간재 무역으로 대표되는 신업태와 신모델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대외수요가 회복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은 중간재 무역이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남. 

◦ 순수출이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외수 기여율은 전분기 -3.1%에서 14.5%로 돌아섬. 
- 위안화 기준으로 올해 1/4분기 수출입액이 사상 처음으로 10조 위안(약 1,887조 원)을 넘어섬.

◦ 1/4분기 수출 회복은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키로 여겨지고 있음. 
- 왕타오(汪涛)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1분기 실질 GDP가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은 주로 수출 증가율과 서비스업 부가가치 증가율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이라고 밝힘. 
- 그는 수출 수요가 많고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뛰어넘은 점을 감안해 2024년 수출액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1.2%에서 3.5%로 상향 조정하고 순수출이 실질 GDP 성장률을 0.5%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함. 

◦ 중간재에 속하는 장비산업은 국내 제조업 부가가치율 상승에 크게 기여함. 
- 2004년부터 2020년까지 장비산업, 즉 컴퓨터 전자 및 전기 장비, 운송 장비 및 기타 기계 장비산업의 수출 비중은 총 5.3% 포인트 증가했고 수출 구조의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 촉진으로 제조업의 부가가치율은 9.6% 포인트에 달함. 
-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선박, 건설기계, 신에너지 자동차 등 장비제조업 분야의 국산화가 빨라짐. 
- 왕원타오(王文涛) 상무부장은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해야 하며 원자재, 반제품, 부품 등 중간재 무역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음.
- 왕후이야오(王辉耀) 전 국무원 참사관(国务院原参事)이자 중국 싱크탱크 CCG(全球化智库)의 이사장은 “배터리 산업에서 중국은 이제 전 세계 거의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잘하는 것을 활용해 전 세계에 우선적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 이는 중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길이기도 하다”라고 밝힘. 

◦ 중국은 12년 연속 세계 최대 중간재 수출국으로 중간재의 대외무역 증가 기여율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짐.
- 해관총서(海关总署)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중간재 수출액은 11조 2,400억 위안(약 2,120조 원)으로 전체 수출액의 47.3%를 차지함. 
- 2024년 1/4분기 수출입 현황 분석 결과, 중간재 수출입은 4.4%, 국경간 전자상거래 수출입은 9.6% 증가함.
- 중국-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원국 간의 중간재 수출입액 현황을 보면 중국의 RCEP 회원국 중간재 수출은 2023년부터 증가세를 보였으며 올해 1/4분기 중간재 수출은 2.1% 증가해 중국 중간재 수출 총액의 31.7%를 차지함. 특히 전자 부품, 노동 집약적 산업의 중간재 수출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 
- 해관총서는 다른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더 많은 국가와 견고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도 중간재 무역 확대의 핵심 중 하나라고 진단함. 

◦ 전문가들은 앞으로 글로벌 가치사슬을 이해하고 산업 가치사슬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유일한 길이 바로 중간재 무역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중국이 무역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봄.
- 웨이젠궈(魏建国) 상무부 전 부부장은 중간재 무역의 잠재력을 깊이 활용하고 무역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중국이 무역 강국이 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함. 
- 원타오(黄文涛) 중신젠터우증권(中信建投证券) 수석 경제학자는 중간재의 국산화 추진은 저부가가치 수출에서 벗어나 제조업 고도화를 실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봄. 
- 린구이쥔(林桂軍) 대외경제무역대학(对外经济贸易大学) 전 부총장도 중간재가 글로벌 가치사슬을 이해하고 산업 가치사슬의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열쇠라고 봄.

◦ 올해 4월 15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리는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전시박람회인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에서 전시된 제품 중에서도 중간재의 비중이 12% 증가한 것으로 알려짐. 

[관련 정보]

[참고 자료]
1. 정취안스바오왕(证券时报网), 中间品贸易跑出“加速度” 推动我国迈向贸易强国,
 2024-04-22, https://www.stcn.com/article/detail/1184212.html
2. CCTV(央视网), 第135届广交会:拓展中间品贸易 强化国际合作, 
2024-04-17, https://news.cctv.com/2024/04/17/ARTIcvE6rRUuh2mkytsVV0Bn240417.shtml 
3. 환추스바오(环球时报), 魏建国:拓展中间品贸易,中国优势独特, 2024-01-15,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GAzbr3LA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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