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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커지는 中 국경간 전자상거래 규모
CSF 2024-05-02
□ 해관총서(海关总署)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국경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수출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한 5,776억 위안(약 11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짐.
◦ 해관총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국경간 전자상거래 수출입액은 2조 3,800억 위안(약 454조 원)으로 15.6% 증가했고, 그중 수출은 19.6% 증가한 1조 8,300억 위안(약 349조 원), 수입액은 5,483억 위안(약 104조 5,882억 원)으로 동기 대비 3.9% 증가해 대외무역 수출입의 5.7%를 차지함.
- 올해 1분기 중국 국경간 전자상거래 수출입액은 5,776억 위안(약 110조 원)에 달해 9.6% 증가함.
- 최근 헝가리, 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 브라질 등 ‘실크로드 전자상거래’ 파트너 국가와의 전자상거래 수출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중국 CCTV(央视网)는 한국 관세청 데이터 기준, 올해 1분기 통관된 중국발 해외직구액은 7억 500만 달러(약 9,735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으며 구매건수도 80% 정도 급증했고 10명 중 6명이 최근 6개월 동안 중국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었다고 보도함.
◦ GlobalData의 한 분석가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연평균 11.6%로 성장해 2027년 23조 5,000억 위안(약 4,462조 원)의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함.
- 훙타오(洪涛) 중국소비경제학회 부이사장이자 베이징궁상대학 상업경제연구소 소장은 “2024년 중국의 국경간 전자상거래 수출입 규모가 2조 9,500억 위안(약 562조 5,6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최근 중국은 농촌 전자상거래 시장 발전을 통한 농촌 발전에도 힘쓰고 있음.
- 현재 농촌 전자상거래는 농가의 농산물 직접판매, 농업의 변화·고도화 촉진, 농촌인구·소득 증대 측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농민의 창업과 농촌 진흥의 발판이 됨.
-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수확기 지원 캠페인부터 명절 특산품 판촉에 이르기까지 농특산품을 소개하는 커머스 방송 송출, 유통채널 확대, 브랜드 구축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음.
- 2023년 전국 농촌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2014년 대비 13% 증가한 2조 5,000억 위안(약 477조 원)에 달함.
◦ 중국 정부기관뿐만 아니라 기업 자체적으로도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중국 국무원판공실(国务院办公厅)은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자상거래 발전 관련해 《대외무역 규모 안정화 및 구조 최적화에 관한 의견(关于推动外贸稳规模优结构的意见)》을 발표하며 정책 지원을 제공하고 있음.
- 올해 1분기, 중국 테무는 여러 소규모 업체 또는 사업자의 전자상거래 시장 참여 문턱을 낮추고 여러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돕기 위해 OBM(Original Brand Manufacture·제조자 브랜드 개발 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함.
◦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며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음.
- 현재 △알리바바의 알리익스프레스, △핀둬둬의 테무, △더우인의 틱톡샵, △패스트패션 기업 쉬인이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손꼽힘.
-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미국에서 쉬인과 테무의 성장이 빠르다. 쉬인은 현재 115개 국가의 구글 플레이스토어 쇼핑앱 순위 1위이며 테무는 아마존, 월마트, 이베이 다음으로 접속률이 높고 테무의 체류시간은 아마존 등 주요 경쟁사의 2배”라고 보도함.
- 트래픽 통계사이트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2023년 말 테무 순방문자수는 4억 6,700만 명으로 아마존에 이어 세계 2위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 잡음.
-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재 테무의 미국 이용자 수는 1억 명이 넘고 작년 말 테무의 미국 시장에서의 상품 종류 수(SKU)는 400여만 개에 달했으며 작년 12월, 상하이 공항 및 항만을 통한 수출량만 469만 건에 달함.
◦ 4월 26일 독일 시장 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는 중국 전자상거래가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함.
- 스타티스타는 시장 조사업체 eCommerceDB를 인용해 B2C 전자상거래 매출 기준으로 보면 2023년 중국의 온라인 소매 매출은 2조 2,000억 달러(약 3,023조 원)로 1위였으며 미국은 9,810억 달러(약 1,348조 원)로 2위, 영국은 1,570억 달러(약 216조 원)로 뒤를 이었다고 밝힘.
- 스타티스타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이 중국 경제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평가함.
[관련 정보]
[참고 자료]
1. 관차저왕(观察者网), 德国Statista：中国继续主导全球电子商务市场，美国排第二,
2024-04-28, https://www.guancha.cn/internation/2024_04_28_733121_s.shtml
2. 광밍왕(光明网), 经济光明论丨“买全球 卖全球” 跨境电商扬帆出海, 2024-04-26,
https://economy.gmw.cn/2024-04/26/content_37289259.htm
3. CCTV(央视网), 跨境电商备受海外消费者欢迎 “海淘中国”成新趋势, 2024-04,25, https://news.cctv.com/2024/04/25/ARTI2JtVtaiBSiBqsKH4oXEp240425.shtml
4. 제몐신원(界面新闻), 万千气象看上海 | Temu狂飙新传：助力中国制造打造中国品牌 | 寻找中国经济新动能, 2024-04-24, https://www.jiemian.com/article/11086139.html
5. 양광왕(央广网), 央广财评|“触网”30年中国消费蝶变，网上零售额连续11年位居全球第一, 2024-04-23, https://finance.cnr.cn/ycbd/20240423/t20240423_526678298.shtml
6. 차이롄서(财联社), 一季度我国跨境电商进出口持续增长 电商出海有望迎全新投资机遇, 2024-04-22, https://www.cls.cn/detail/165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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