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슈 & 트렌드

이슈 & 트렌드

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中

CSF 2024-06-13

□ 작년부터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인간형 로봇) 산업 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냄. 

◦ 중국은 작년 말부터 휴머노이드 산업 발전을 위해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음.
- 2023년 11월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는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발전 지도의견(人形机器人创新发展指导意见)》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1차적으로 혁신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구축하고 2027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종합 역량을 세계 선진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함. 
- 올해 1월에는《미래산업의 혁신 발전을 위한 시행 의견(关于推动未来产业创新发展的实施意见)》을 발표하며 중국의 미래 먹거리 가운데 하나로 휴머노이드를 언급함. 

◦ 대도시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 휴머노이드 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음. 
- 베이징 이좡(亦庄·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은 올 초 100억 위안(약 2조 원) 규모의 로봇산업발전기금을 설립하였으며 중국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센터(人形机器人创新中心)를 운영 중임. 상술한 센터에는 샤오미(小米), 유비텍(优必选科技, UBTECH) 등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짐.
-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3년 행동 계획을 발표하고 중국 국내 선도적인 로봇 기술 혁신 거점과 첨단 제조업 집적지를 조성할 계획을 세움.
- 상하이(上海)는 2023년 10월 《스마트 로봇산업의 고품질 혁신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상하이시 행동방안(上海市促进智能机器人产业高质量创新发展行动方案(2023-2025年))》과《신인프라 건설을 한층 더 촉진하기 위한 상하이시 행동방안(上海市进一步推进新型基础设施建设行动方案(2023-2026年))》을 발표하며 ‘대규모언어모델(LLM)+휴머노이드’ 혁신 플랫폼 구축을 계획함.
- 올해 6월 6일에는 중국 휴머노이드 개발자 대회를 개최하며 핵심 기술 혁신과 산업 가치사슬 비용 절감, 휴머노이드 응용 등 주제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함.
- 선전(深圳)은 2023년 5월 공개한 《인공지능의 높은 수준 응용과 고품질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선전시 행동방안(深圳市加快推动人工智能高质量发展高水平应用行动方案(2023-2024年))》을 바탕으로 선전을 포함해 웨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湾区, 광둥-홍콩-마카오 지칭) 전반에서의 휴머노이드 이용 증가를 추구하고 있음.
- 그 외에 안후이성(安徽省), 산둥성(山东省) 등 지역에서도 휴머노이드 산업 혁신 및 발전 촉진에 관한 문건들을 발표하고 있음.

◦ 휴머노이드 산업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 
-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는 2021년 스마트폰 시장 규모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520억 달러(약 209조 원)에 달할 것이며, 제조업과 노인돌봄 등의 분야에서 노동력 부족 문제가 크게 해결될 것으로 전망함. 
- 중국의 휴머노이드 산업 규모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15억 7,000만 위안(약 2,964억), 2022년 12억 위안(2,266억 원), 2023년 39억 1,000만 위안(약 7,382억 원)이었음. 
- 2024년 92억 1,000만 위안(약 1조 7,391억 원), 2025년 166억 3,000만 위안(약 3조 1,402억 원), 2026년 243억 2,000만 위안(약 4조 5,923억 원)으로 예상됨. 
- 중국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은 40%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함. 
- 업계 전문가들은 AI 지능형 로봇의 일상화, 지능형 노인돌봄 및 가정용 반려로봇이 미래 가정의 표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완롄(万联), 광다(光大) 등 증권사 보고서에서는 현재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은 거대언어모델이 탑재된 상태이고 지능화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으며 동작 수행 정확성과 연속성이 모두 높아지고 있는 데다 하드웨어 기술 발전으로 다자유도 움직임이 가능하다고 밝힘. 
- 올해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업그레이드, 훈련과 테스트, 산업 가치사슬에서의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 여러 분석기관은 올해를 휴머노이드 로봇 상업화의 원년으로 보고 있음. 
-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업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특히 빅테크 기업의 대량 생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으며 기업들의 기술력도 향상되고 있음. 
- 지난 12일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기술수출입교역회(中国(上海)国际技术进出口交易会)에서 여러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개됨. 그중 페이윈(翡沄)로봇은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처음 공개함. 해당 로봇의 무게는 기존 로봇의 1/3 수준인 25kg 미만이며 작동시간은 8시간 정도로 기존 로봇의 8배에 가까운 데다 비용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짐.  
- 둥펑류치(东风柳汽)와 유비테크(优必选科技)가 휴머노이드 로봇 응용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자동차 제조 시 휴머노이드 로봇 응용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함. 
- 위수커지(宇树科技)가 2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H1-ReS를 후베이성(湖北省)에 인도함. 해당 로봇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탑재됐으며 로봇 보행과 균형이 자율 계산으로 이뤄져 강력한 외부 충격에도 신속하게 자세를 조절하고 몸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알려짐. 
- 위수커지사의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Unitree G1의 판매 가격은 시장 예상치보다 저렴한 9만 9,000위안(약 1,872만 원)부터 시작돼 로봇 상용화에 한발짝 더 가까워졌다고 보임. 
-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센터는 전기만으로 구동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톈궁(天工)을 발표했고, 치루이(奇瑞)자동차도 휴머노이드 2족보행 로봇 Mornine을 선보임.
- 샤오미로봇(小米机器人)의 2세대 4족 보행 로봇 사이버독2(CyberDog 2)는 앉기, 걷기, 뛰기는 물론 즉흥 춤까지 출 수 있는 수준임.

[관련 정보]

[참고 자료]
1. 정취안스바오왕(证券时报网), 人形机器人产业落地加速 行业规模将进入爆发期,
 2024-06-06, https://www.stcn.com/article/detail/1224014.html 
2. 펑파이(澎湃), 人形机器人“步行”参展上交会,会笑、会眨眼的机器人正研制, 2024-06-12, 
https://www.thepaper.cn/newsDetail_forward_27705088 
3. 징지찬카오바오(经济参考报), 商业化落地可期 上市公司竞逐人形机器人产业,
 2024-06-12, http://www.jjckb.cn/2024-06/12/c_1310777979.htm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