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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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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성큼 다가온 드론 시대...일상 바꾸는 ‘혁신’ 시작됐다

CSF 2024-08-01

자료인용안내

자료를 인용, 보도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CSF(중국전문가포럼)”로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중국에서 저고도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저고도 경제의 핵심인 드론이 주목받고 있음.

◦ 중국 드론 산업이 고속 성장하고 있음.
- 쑹즈융(宋志勇) 중국 민용항공국(中国民航局·CAAC) 국장은 24년 7월 10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중국 내 민간용 드론 운영 합격증을 보유한 기업이 1만 4,000개를 넘어섰으며 드론 조종 면허 소지자는 22만 5,000명 이상이라고 밝힘.
- 올 상반기 60만 대 이상의 신규 드론이 등록돼 지난해 말보다 48% 증가했음. 같은 기간 드론의 누적 비행시간은 13만 4,000시간 늘어난 약 982만 시간에 달했음.
- CAAC는 “저고도 경제의 발전을 위해 드론의 기술 표준을 더욱 최적화하고 있다”고 밝히며 “드론 산업의 인프라 수요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방정부와 협력해 저고도 통신, 내비게이션, 감시 기능 등 역량을 강화하고 저고도 비행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덧붙임.
- 중국 정부는 저고도 경제를 전략적 신흥산업에 포함시켜 국가 차원에서 중시하기 시작했음.
- 저고도 경제는 중국이 2024년 중점을 두는 고부가가치 산업망·공급망 강화, 미래산업 육성, 그린산업 전환의 중요한 분야임.
- 중국 중앙 및 지방정부는 신속한 인증, 저고도 공역 제한 완화, 재정지원 등 저공 경제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음.
- 특히 저고도 경제의 핵심 영역인 eVTOL(전기 수직 이착륙기)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드론 제조 기술을 토대로 육성되고 있음.
- eVTOL은 배터리·통신·자율비행 관련 기술(AI·센서) 등 첨단기술이 집약된 미래산업임.

◦ 드론 택시가 조만간 중국인들 앞에 모습을 들어낼 예정임.
- 중국 드론 업체 이항(EHang·亿航智能)이 2023년 12월 28일 중국 안후이성(安徽省) 허페이시(合肥市)에서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 가능 2인승 eVTOL ‘EH216-S’의 첫 상용 비행 시연을 진행했음.
- EH216-S는 2024년 4월 세계 최초로 제작증명(Production Certificate·PC)을 획득했음. 2023년 10월 CAAC로부터 형식증명(Type Certificate·TC)을 획득했으며 같은 해 12월 감항증명(Standard Airworthiness Certificate·AC)을 획득했음. 이로써 상용화에 필요한 3가지 증명을 모두 갖추게 됐음.
- 펑페이(峰飞·AUTOFLIGHT)는 2026년 성스룽(盛世龙)의 감항증명을 획득하여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태우고 정식 운행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힘.
- 업계에서는 2026년을 저고도 경제 기업들의 감항증명 신청 시점으로 보고 있음.
- 올해 초 eVTOL ‘성스룽’이 선전(深圳)에서 주하이(珠海)까지의 첫 해상·도시 간 비행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음.
- eVTOL 비행을 통해 소요 시간을 단축(2시간 30분→20분)할 수 있음을 확인함.
- 성스룽은 중국 eVTOL 대표기업인 펑페이의 주력제품임.
- 펑페이는 2026년 성스룽의 감항증명을 획득하여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태우고 정식 운행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힘.
- 업계에서는 2026년을 저고도 경제 기업들의 감항증명 신청 시점으로 보고 있음.

◦ 중국에서는 드론으로 음식 배달도 가능함.
-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음식배달 서비스 업체인 메이퇀(美团)이 최근 선전시(深圳市) 롄화산공원(莲花山公园)에 드론 노선을 구축했음.
- 그동안 공원 관리 문제로 배달원들은 공원 내 음식을 배달할 수 없었고 관광객들은 부득이하게 공원 밖에 나와서 음식 배달을 받아야 했음.
- 메이퇀이 구축한 드론 노선의 착륙 지점은 롄화산공원 내 캠핑장 근처인 것으로 알려짐.
- 관광객들은 시원한 음료, 신선한 과일 등 100여 종의 상품을 주문 후 최단 9분 만에 받아볼 수 있음.
- 선전시 일부 시립공원에서도 드론 배달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노동절 연휴(5월 1일~5일) 동안 선전시 공원 내 드론 배달 주문량이 급증했음. 같은 기간 공원 주변 업체의 배달 주문이 전년 동기 대비 300% 늘었는데 일부 업체의 배달 주문 중 80% 이상이 관광객의 요청에 따라 드론으로 배달됐음.
- 메이퇀은 2017년부터 드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 6월 말 기준 선전, 상하이(上海), 광저우(广州) 등 도시에서 31개 드론 노선을 구축했으며 누적 주문량이 30만 건을 초과했음.

◦ 미래 먹거리 산업인 저고도 경제를 반드시 주목해야 함.
- CAAC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저고도 경제 규모는 5,059억 5,000만 위안(약 96조 원)으로 전년 대비 33.8% 증가했으며 오는 2030년에는 2조 위안(약 38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음.
- 교통, 물류뿐만 아니라 농업, 소방, 순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는 저고도 경제가 전통적인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음. 
- 중국이 올해 저고도 경제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관련 정책 및 산업 동향을 분석하고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

[관련 정보]

[참고 자료]
1. 신화바오예왕(新华报业网), 什么是低空经济?万亿蓝海市场正蓄势待发, 2024.05.24
https://www.xhby.net/content/s66504724e4b083be474d0600.html
2. 중궈정취안바오(中国证券报), “空中外卖”首次飞进国家重点公园, 2024.07.24
https://www.cs.com.cn/xwzx/msxf/202407/t20240724_6426742.html
3. 징지찬카오바오(北京商报), 低空经济蓬勃发展 上半年新注册无人机超60万架, 2024.07.11
http://www.jjckb.cn/2024-07/11/c_1310781302.htm
4. 중궈징지왕(中国经济网), 打造低空经济新引擎, 2024.05.03
http://m.ce.cn/xsz/202405/03/t20240503_38990868.shtml
5. 신화왕(新华网), 深圳至珠海首次电动垂直起降航空器演示飞行完成, 2024.02.28
http://www.gd.xinhuanet.com/20240228/24bdfb7befbe43ee87e485617da6214e/c.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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