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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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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동향을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中 하이난서 ‘2024 세계 신에너지차 컨퍼런스’ 개최

CSF 2024-10-17

☐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된 ‘2024 세계 신에너지차 컨퍼런스’에 다수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신에너지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눔. 중국 과기협회 회장은 국내 신에너지 시장의 높은 성장잠재력을 설명하며 일각의 과잉생산 우려를 일축함. 한편 지리자동차 CEO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유럽연합의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해서 국제교류 확대를 통한 보호 무역주의 극복이 필요하다는 의견임.


◦ 中 과기협회 회장, 국내 신에너지차 시장 성장잠재력 높아...과잉생산 우려 일축

- 최근 중국 하이난(海南)에서 개최된 ‘2024 세계 신에너지차 컨퍼런스’에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신에너지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눔.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합회(全国乘用车市场信息联席会)의 취둥수(崔东树) 사무장은 “전 세계적으로 신에너지차 시장은 2024년에 새로운 성정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중국은 스마트 전동화를 기반으로 산업기술 혁신과 산업체인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함.

- 2024년 상반기, 글로벌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727만9,000대로 동기 대비 21.3% 증가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5,000만 대에 육박함. 같은 기간 중국의 경우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494만4,000대로 동기 대비 32%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3,000만 대에 달함. 2023년의 경우 중국에서 판매된 신차 10대 중 약 3대는 신에너지차로,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949만5,000대를 기록함. 그 중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가 약 7:3의 비율로 구성됨.

- 2023년 말 기준, 중국의 자동차 보유량은 3억4,000만 대이며 1,000명당 자동차 보유량은 약 240대를 기록함. 미국과 유럽에서의 해당 수치가 각각 약 850대, 600대에 달하는 것에 비해 중국은 인구수 대비 자동차 보유 수준은 여전히 매우 낮은 편임. 중국과학기술협회의 완강(万钢) 회장은 “지난 10여 년 동안 중국에서 약 1억 명이 절대 빈곤에서 벗어났다”며 개인 차량 보유를 원하는 중국인들의 소비 심리를 고려한다면 중국의 신에너지차 시장은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과잉생산 우려는 전혀 없다고 설명함.


◦ 中 각계 전문가들, 산업체인 강화 위한 협업 강조

- 신에너지차 시장은 자동차 산업 체인의 모든 연결에 영향을 미치며 기술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 완강 회장은 “스마트 자동차에는 스마트 도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자동차와 클라우드의 통합적 발전으로 지능형 네트워크를 갖춘 신에너지차의 자율주행 기능과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함. 특히 검증 가능하고 추적 가능한 동적정보지도(LDM) 기반의 인공지능 솔루션이 개발 및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임.

- 중국 국가에너지국의 황쉐농(黄学农) 감독총감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할부처로서 국가에너지국은 고품질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정책적 지원은 물론 기술 표준 마련과 관리감독 시스템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힘. 또한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이 포괄적인 시장 지향적 단계에 진입했다며 국가에너지국은 새로운 에너지 체계와 새로운 전력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업계 관계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충전 인프라 시스템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임.

- 중국 국영 전력망사업자인 국가전력망공사(国家电网)의 리밍(李明) 수석 엔지니어는 ‘15차 5개년 계획(2026-2030)’ 기간은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의 핵심 시기라며 향후 새로운 특징, 새로운 수요, 급증하는 충전 부하 등으로 인해 안전한 전력망 구축과 공급이 관건일 수 있다고 설명함. 또한 차량 네트워크의 심층적 통합을 위해 신에너지차 시장은 전력망 사업자와의 긴밀한 공조 체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임.


◦ 中 신에너지차 시장, 국제교류 지속 확대 필요

- 신에너지차는 이미 중국이 글로벌 경쟁에 참여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함. 중국 자동차 메이커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도 이뤄냈으나 일각에서는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음. 현재 대부분의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무역 수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 현지화된 심층 개발 및 운영 역량이 부족한 상황임. 또한 품질 측면에서도 중국 브랜드에 대한 평가가 높지 않아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임. 그 외에도 일부 국가와 지역에서 관세를 인상하고 기술 표준 등을 이유로 중국의 신에너지차 산업 성장을 제한하고 있음. 

- 지난 4일, 유럽연합(EU)에서 제안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안건이 회원국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됨. 중국 지리자동차(吉利汽车) 간자웨(淦家阅) CEO는 무역 보호주의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EU가 중국 전기차에 추과 관세를 부과하는 행위는 유럽 자체의 이익에 해를 끼치고 중국과 유럽의 경제 발전도 저해할 수 있다고 불만을 토로함. 또한 글로벌 녹색 저탄소 지능형 발전이라는 기조 아래 중국 자동차 기업들은 글로벌 산업체인 통합의 기틀 마련으로 이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함.

- 중국 과학기술협회의 완강 회장은 “국제 협력, 상호 학습, 국경 간 협력은 녹색·저탄소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국제 교류와 협력을 계속 심화하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함. 또한 신에너지 자동차의 포괄적인 시장 발전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상생협력의 유대 관계를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임.


[관련 정보]

1. 中, 신에너지차 판매량 30% 이상 증가 예상


[참고 자료]

1. 2024世界新能源汽车大会热议行业焦点话题, 2024.10.11. https://www.cs.com.cn/cj2020/202410/t20241011_6445137.html

2. 内地新能源汽车销量预计同比增长超30% 蔚来股价大涨近20%, 2024.9.30.

https://www.cls.cn/detail/1813997

3. 对华电动汽车加征关税损害欧洲根本利益, 2024.10.15.

http://m.ce.cn/qc/gd/202410/15/t20241015_39168629.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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